릅은 농구를 떠나서 영리한 사람인것 같아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농구 BQ, 디시전 메이킹, 시야 이런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

영리함은 물론이고요. 

게임 외적으로 준비와 훈련단계를 보면 정말 영리한것 같아요.

릅의 스킬셋을 보면 알수있는데.

미들점퍼가 많지 않아요. 특히 풀업점퍼는 거의 안씁니다.

대뷔 초기엔 풀업과 미들점퍼를 지금보단 더 쐈는데

현재 리그 트렌드가 효율낮은 롱2는 안쏘는 편이기도 하기에

본인이 미들점퍼는 페이더웨이나, 몇개로 한정하고

3점 특히 딥3로 돌파효율을 극도로 가져가는 플레이를 합니다.

현재 릅의 3점은 미들보다 체감상 효율이 좋아보입니다.

그것은 평소에 미들보다 3점훈련에 집중한다는 것이죠.

현 트렌드에 맞는 훈련과 스킬셋에 집중하고

또한 공간을 넓게쓰는 스윙맨 특성상, 미들보단 3점 풀업이 효과적이죠

거기에 3점 한두발 뒤에서 딥3도 많이 연습한것 같아요.

탑에서 2발자국 뒤에서 공받는 릅 특성상

딥3는 최대한의 그래비티 효과를 낼수있어서

팀원을 살리는 효과적인 스킬임을 알기에 꾸준히 연습하는 것 같아요.

게임에서 능력치를 분산해서 분배할때

돌파, 패스, 3점, 롱3, 골밑마무리, 포스트업 이렇게 딱 필요한것만 올리는 느낌?

그것이 본인 능력에 최적화되고 리그트렌드에도 잘맞는

그러한 스킬셋을 집중 훈련하는 것 같아요.

스킬셋이 얼마나 노련하고 완성도 있는가가 아니라

어느 스킬셋에 집중해서 훈련하는가를 따져볼때

릅은 충분히 영리하게 훈련하는 것 같아요.  

간혹 정말 잘하는 유망주들이 있는데

시즌마다 부족한 또는 필요한 부분의 스킬들을 발전시켜 오는 선수는

별로 없어요. 본인이 뭐가 부족하고 뭐를 해야할지 명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도

대단히 영리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