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풀덴버인데 무난하게 저버렸네요

부상자들이 전부 복귀하고 요키치 머레이가 제몫을 해줬음에도 무난하게 지고 말았네요.

해리스와 밀샙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공수 양면에서 헐렁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덴버의 강점인 보드 장악에서 아담스에게 탈탈 털린 것도 큰 패인이었구요.

비즐리가 미네에서 연일 맹활약하는 걸 보고 좀 아쉬워지네요. 트레이드로 데려온 KBD 봉레 맥레 세 선수는 타 팀에서라면 벤치에서 출장시간을 얻을만한 선수들이지만 덴버는 이미 10인 로테이션 멤버가 빵빵해서 출장 기회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올해 전력 면에서만 보면 비즐리만 잃은 상황인데 말릭의 폭발력, 에너지가 아쉬워지는 경기였네요. 해리스가 반드시 살아나야할텐데, 갈수록 걱정이 커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