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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저평가(?)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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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23:04:41

포지션별로 올타임 탑5로 꼽히는 선수들의 대부분은 다른 시기에 뛰었더라도 그가 실제 이루었던 것과 큰 차이 없는 업적을 이루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커리는 현 시대에 특화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이전의 리그에서 뛰는 커리가 탑티어로 꼽히는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달까...
분명히 위대한 선수지만, 시절 덕을 많이 봤다는 느낌이 커리가 올타임 랭킹이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 몇몇 선수들보다 평가절하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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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0 23:08:35

커리는 어느시대에 갔어도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조던 오닐같은 강력함이랑 느낌은 다르지만요

WR
2020-02-20 23:14:43

90년대 이전의 터프한 리그에서 커리가 레지 밀러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을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Updated at 2020-02-21 02:17:48

레지랑은 체급이 달라요. 레지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선수였지만 커리는 혼자 만들어넣을 능력이 있습니다.

15-16시즌 커리의 3점 400개 중 어시스트 받아 넣은 3점은 54%입니다. 최근 7년 평균은 59%구요. 즉 41%는 어시스트 없이 자기가 만들어 넣은 겁니다. 밀러는? 01, 02시즌을 보면 88%가 어시스트 받아 쏜 3점입니다. 젊은 시절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플레이스타일은 큰 변화가 없었죠. 아마 전성기 때도 비슷했을 겁니다(참고로 01-02시즌 3PM은 밀러 커리어에서 3번째로 많습니다. 본격적으로 기량이 꺾이는 건 그 다음 시즌부터입니다).

2점도 마찬가지. 커리와 밀러의 볼 핸들링은 비교할 수도 없고, 드라이브인 후 점퍼나 플로터, 골밑 마무리 혹은 패스까지 밀러랑은 선택지의 가짓수가 많이 다릅니다.

밀러가 커리보다 더 건강할지는 몰라도 더 피지컬이 좋지는 않습니다. 키가 10cm 가까이 큰데도 몸무게는 커리가 더 나갑니다. 코어 근육 등은 비교가 안 될 거예요. 밀러는 피지컬이 빈약하기로 유명했지만 그래도 90년대에 선수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었죠.

사실 밀러는 오히려 90년대에도 커리가 충분히 센세이셔널할 거라고 주장하는 쪽이 들 만한 예시입니다.

* 조던 룰은 80년대 후반입니다. 그리고 80년대는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수비가 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90년대가 지금보다 좀 더 하드했을 순 있으나, 그렇다고 그때 뛴 선수들이 전부 골병들어서 자리에 누워 있는 건 아닙니다. 많은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하드 파울로 커리어가 끝장난 90년대 선수를 한 번 떠올려보세요. 혹은, 밀러 경기를 보시면서 "저건 커리였으면 실려나갔다" 싶은 수비를 찾아보세요. 만약 커리의 전성기가 몇 년 못 가게 된다 하더라도, 커리는 그 사이에 이미 전설을 남겼을 겁니다.

2020-02-21 00:53:49

정확한 비교 분석이네요. 추천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2020-02-21 01:15:43

정확하십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0-02-21 08:54:16

레지밀러가 엄청난 슈터이자 레전드라는 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역시 커리 저평가라고 생각듭니다. 커리는 이미 많은 nba전문가들이 시대를 불문한 최고의 슈터라고 인정한 바가 있어요.

2020-02-20 23:09:44

MissingAnswer님이 그런 이유로 커리를 저평가 한다는 말씀이죠?

 

 

WR
2020-02-20 23:12:33

전 커리가 저평가된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는데, 오늘 갑자기 그런 말씀하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나름의 이유를 궁리했을 뿐입니다.

Updated at 2020-02-20 23:18:27

무슨 의도로 얘기하신지는 알겠는데... 잘못 생각하고 계신듯 합니다. 커리는 현시대에 특화된 시절덕을 본 선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커리는 현시대의 농구 트렌드를 선도한 선수에 속하지요.

커리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NBA Player of Decade 선수이고, 2010년대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뽑힌 골스의 주역입니다. 이런 선수한테 시절덕을 본 선수라고 이야기하면 공감을 사기 힘들죠.

WR
2020-02-20 23:16:25

제가 말한 시절 덕이란 건 3점이 중시되는 트렌드가 아니라, 보다 소프트해지고 빅맨보다 가드에게 유리해진 환경적 변화입니다.

2020-02-21 09:03:38

환경적변화 및 패러다임을 이끈게 결국 커리 아닌가요..

WR
2020-02-21 09:08:00

패러다임을 바꾼 건 커리가 맞습니다.
핸드체킹이 약해지고 가드의 페인트존 공략이 유리하도록 룰이 바뀐 건 그 이전의 일이죠.

2020-02-20 23:13:04

글쎄요 전체 top5면 몰라도 포지션별 top5라면 말씀하신 주장에 수긍이 가지 않네요
최소한 그 탑5가 누군지, 어떤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를 밝혀주셔야 저같은 커리팬도 납득을 하거나 반박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쓰신 글은 분란만 조장하기 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90년대 이전의 커리를 예로 드셨는데 그럼 그 pg 탑5의 인물들은 모두 90년대 이전의 인물들인 건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정확한 근거에 따른 주장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WR
2020-02-20 23:19:08

포지션별 랭킹은 많은 매체에서 내고 있고 그중 탑5는 (그 안에서의 순위는 차이가 있어도) 대부분 겹칩니다. 굳이 그까지 기술하며 본문의 분량을 늘리기엔 제 스마트폰 타자 실력이 떨어집니다

2020-02-21 07:00:12

네 알겠습니다 굳이 정확하지 않고 근거도 부족한 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려니 제 스마트폰 타자 실력이 떨어지네요.

2020-02-20 23:15:38

90년대 이전의 리그에서 뛰는 커리가 탑티어로 꼽히는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달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요. 별로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2020-02-20 23:18:43

피지컬한 수비를 견뎌내기 힘든 신체를 가졌기 때문이겠죠. 현 시대에서도 잔부상으로 시달리는데 만약 조던룰과 같은 수비가 펼쳐지는 시대에 커리가 데뷔를 했다면 부상으로 지금과 같은 커리어를 펼치지 못했을 듯 합니다.

WR
2020-02-20 23:23:10

네. 그런 생각으로 쓴 게 맞습니다. 전 이게 오랫동안 NBA를 본 팬들에게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컨센서스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봅니다.

2020-02-20 23:27:33

오랫동안 NBA를 본 팬의 입장에서, 왜 공감을 못하는지 말해드릴게요.

바뀐시대를 선도하는 선수한테 과거 시대였으면 넌 못했을거다 라고 비판하는 사고에는, 컨센서스가 안 이루어져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공감하지 못한다고 얘기하고 있는거고요.

WR
2020-02-20 23:30:34

그래서 착각이라 썼습니다만...
딱히 동의를 얻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2020-02-20 23:33:39

동의를 얻고싶은 생각과 노력도 없는 글이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니 컨센서스가 안 이루어지겠죠. NBA를 짧게 봐서 그런게 아니고요.

저도 동의를 구하지 않는 글을 쓰시는 분에게는 더이상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2020-02-21 09:05:11

그럼 샤킬오닐같은 센터가 지금같은 시대에 오면 못할거같애요 이러면 공감되시겠습니까?

2020-02-20 23:19:38

쫌 지겹네요 이제..

WR
2020-02-20 23:25:20

그럼 건너뛰셔도 되었을텐데요

2020-02-20 23:29:14

안타깝게도 생각하시는것보다 커리의 피지컬이 더 좋을겁니다. 80년대나 90년대 가드들은 웨이트를 현재보다 훨씬 덜 했어요. 롱런의 대명사 스탁턴이 174lb인데 커리가 190lb입니다만 스탁턴이 부상때문에 고생하진 않았죠. 조던룰을 당하면야 당연히 부상당하고 고생하겠지만 (그 조던도 한시즌 통결장을 했으니까요) 커리는 밖에서 3점 올라가는 선수인데 누가 발밑에 발 넣지 않으면 괜찮을겁니다. 철강왕들도 보웬이나 파출리아 같은거 당하면 장기부상 끊고 고생하니 그런건 논외로 치면요

WR
2020-02-20 23:39:22

아, 그런 방향으로는 생각을 못했네요. 퍽 설득력 있는 말씀입니다.

2020-02-21 00:09:38

피지컬과 내구성은 별로 상관 없지 않나요? 오히려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운동능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존 월이나 그리핀같이 부상이 많기도 하죠. 다만 커리는 그런 스타일도 아닌데 부상이 많다는 점 즉, 몸의 내구성이 안좋은 점, 그당시 수비와 공격에선 상대를 밀어버리거나 가격하는 등의 부상위험이 높은 행위가 종종 행해졌다는 점을 보면 커리는 부상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탁턴은 애초에 엄청난 강골이고 힘도 매우 강하죠. 내구성으로 비교할 신체가 아닌듯 합니다.

2020-02-21 00:48:14

커리가 내구성이 안좋다는것도 최근 3시즌과 커리어 초기 발목부상때문에 생긴 오해에 개깝다고 봅니다. 1213시즌부터 1617시즌까지는 5시즌 연속 78경기 이상 나왔으니까요. 그 다음부터 3년간 좀 골골거리고 있지만 그건 1415시즌부터 계속 파이널까지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조던 스탁턴같은 강골까지는 아니겠지만 평타는 치는 것 같아요

2020-02-21 00:57:23

저도 이번시즌전까지는 그래도 평타라고 주장하고싶었지만 불운의 부상으로 이번시즌 결장이 많아서 평타보다는 조금 밑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말씀대로 꽤 빡빡한 파이널을 치뤘기때문도 이유가 될수있겠죠. 커리어내내 결장이 거의 없던 탐슨도 한번에 큰부상이니까요.


근데 커리가 잔부상이 많아서 이전시대보다 못할것이다라는 주장에는 듀란트나 카와이 폴등 미래의 역대급선수들 역시 잔부상이 많은데 같은 논리가 적용되는지는 좀 궁금하네요. 커리가 이들보다 왜소하고 딴딴하지 않아서 일까요. 그게 부상이랑 상관이 있는것같진않은데 말이죠.


2020-02-21 01:02:44

사실 샼도 잔부상이 많았고 (엄지발가락) 던컨도 결장 많았고 (족저근막염, OLD) 내쉬나 키드도 현 커리정도는 결장한 선수들인데 뭐 커리어가 부상때문에 망가지지 않았죠. 저는 그냥 커리가 좀 연약해보이는 얼굴이라 생기는 오해 같은 거라 봅니다

2020-02-21 01:22:57

저는 잔부상이 있는 선수는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과거에 데뷔했다면 지금보다 더 부상에 시달렸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근데 스윙맨의 시대였던 과거로 간다면 듀란트나 카와이가 더 돋보이긴 할거같네요.

Updated at 2020-02-20 23:44:04

시대가 커리를 반긴게 아니라 커리가 등장해서 시대가 급격히 변화하게 됩니다
뉴욕타임스에서 지난 10년을 상징하는 선수로 커리를 선정하면서 코멘트가 '게임을 바꾸었다'입니다
오버롤 측면에서 우리시대 최고의 선수는 아니겠지만 리그에 끼친 파급력 측면에서는 역대를 뒤져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90 00년대에 커리가 플레이했으면 10년대 농구가 좀 더 빨리 등장했을겁니다

WR
2020-02-20 23:44:45

애니프사님이 말씀하신 시대와 제가 본문에서 말한 시대가 같은 의미인지 의문입니다.
저도 커리가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라는데에 동의합니다. 다만 보다 소프트해지고 수비보다 공격에 유리하도록 룰이 변화된 것은 커리가 만든 변화가 아니죠.

Updated at 2020-02-21 00:27:51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585284

격렬한 대인마크라면 오히려 하든같은 아이솔 위주의 플레이어들이 더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스탭에도 깐깐하고 자유투 기준도 터프하다면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겁니다

3점을 적게 던져 인사이드에 블루워커 빅맨들이 버티고 있던 환경이라면 르브론이나 쿤보같은 선수들이 더 영향을 받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당장 레이커스의 투빅 기용이 르브론의 돌파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르브론 팬덤에서도 언급이 되거든요
미드레인지가 약한 편인 르브론 쿤보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킥아웃 패스를 처리할 스트레치 빅맨은 당시엔 흔하지 않았습니다

커리의 경우 예상과 달리 롱레인지 풀업3점과 스크린으로 수비를 떼어내는 플레이가 대인마크 시대에는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대 수비 프레임과 너무 동떨어진 플레이거든요
지금도 유일무이한 느낌인데 90년대면 몇년은 리그가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에도 커리의 프로토타입이라고도 이야기되는 마크 프라이스나 압둘라우프같은 선수들이 활약한 것을 보면 어느정도 참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2-20 23:42:16

수비가 빡센 플옵에서도 파엠받을정도가 아니어서 그렇지 꽤 스탯이 나왔던걸로 압니다. 90년대 가서도 원톱은 아닐지몰라도 잘할거란 근거는 되지요. 기본적으로 레지밀러보다 슈팅능력이 좋습니다. 물론 리그환경이 달라졌다는건 고려하야겠지만요.

WR
2020-02-20 23:51:39

네, 레지보다 슛도 좋고 레인지도 길죠. 90년대에 뛰는 커리도 훌륭한 슈터였을 겁니다. 다만 그 위상이 지금같지는 않았을 거라는 거죠.
전 조던 안티였고, 그래서 레지를 참 좋아했지만, 그가 당대 최고의 외곽슈터였어도 탑티어의 선수는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Updated at 2020-02-21 00:00:53

저는 커리를 좋아하지않습니다. 90년대에는 외곽슛터가 탑티어인 경우가 없었죠. 환경문제인지 선수역량이나 전술이 발달하지 않은건지, 알수없는 미개척영역이었고, 그래서 오히려 어떤 단정도 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전제는 저평가의 이유를 찾자는것이었으니까요. 반대로 센터가 못크는 환경이라고 샤크도 안통할거라 단정할수도 없는거니까요.

2020-02-20 23:54:32

커리가 시대를 잘 만난게 아니고, 이 시대를 커리가 만든겁니다. 90년대 이전의 선수들이 커리를 만났다면, 거칠게 수비하기도 전에 멀리서 딥쓰리를 얻어맞았겠죠.

Updated at 2020-02-21 00:04:26

동의합니다.

2020-02-21 00:08:09

확실히 요즘은 가드에게 엄청 유리해졌죠 수비도 소프트 해지고. 옛날엔 빅맨 슈퍼스타들도 있었던 반면에(말론, 오닐, 가넷, 던컨등) 요즘은 싹다 가드 스타로 포진된것만 봐도 빠르고 슛 잘때리고 시스템농구에 잘맞는 가드에게 유리해진거같아요. 룰 자체도 공격자에게 유리해져서 공격 몰빵 선수들이 좀 더 시대 탄것 처럼 보이는게 있네요

2020-02-21 00:25:17

애초 저평가 이유에 90년대가 등장한게 의아하지만, 저도 커리가 환경변화를 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스타일이 맞아 폭발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손 치다라도 뭐가 문제인지, 저평가의 이유가 되는건지 의문입니다. 현시대 백투백 mvp가 낮게 평가받는것도 이상하지만, 굳이 이유를 찾자면 커리스타일이 이제 많이 퍼져서 그런것 같고, 그렇다해도 여전히 성공갯수를 보면 타선수보다 많습니다.

WR
2020-02-21 08:38:11

네. 시대 덕을 봤다고 무슨 문제겠습니까. 많은 분이 지적하신대로 과거에도 잘했을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저는 커리가 저평가되고 있다 생각하지 않는데, 하도 그렇다고들 하시니, 의미없는 가정에 근거해 억측을 해보았을 뿐이죠.

2020-02-21 00:32:58

이 부분에서 아이러니한 점은 커리가 하든이나 듀란트처럼 아이솔에서의 자삥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이죠. 커리는 콜에서 손해를 많이 보는 선수입니다.

2020-02-21 00:33:33

과연 룰이 가드에게 유리해진 걸까요?
전 가드시대가 도래한 것은 룰과 전술변화가 인사이드 빅맨에게 불리해졌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빅맨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면 일단 빅맨에게 볼을 투입하겠죠

2020-02-21 00:11:35

작성자분의 논리라면 그럼 반대로 소프트해진 현시대 룰에 따라 피지컬적이 플레이를 마음껏 하지못하는 선수들은 현시대오면 다 기량이 떨어지겠네요. 죄다 파울이 불릴테니말입니다. 오닐 말론 등등이있겠죠.올드팬들의 이상적인 포가 스탁턴도말이죠. 가넷 빅벤등의 수비스페셜리스트는 파울아웃이 빈번하겠구요. 올드팬들은 과거 선수들에 대해서는 현시대 대입하면 후한 평가를 내리면서 현시대 선수들에 대해서는 너무 엄격한 잣대를 내미는 경향이 있으신것같습니다.

Updated at 2020-02-21 00:33:10

피지컬적플레이가 파울성플레이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본문에선 거친수비가 허용되는 환경이란 의미로 사용된것 같습니다. 어떤 능력이 필요시되는가는 룰변화도 봐야하지만, 전술변화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2-21 08:23:49

언급하신 선수들은 공격 관련 기록이 더 좋아지고 수비적인 면에서 공헌도가 떨어지겠죠.

Updated at 2020-02-21 00:44:38

근본적으로 시대마다 덕과 실을 보는 경우가 있겠죠. 이걸 본인 입맛에 따라서 이 선수는 현 시대의 덕을 봤으니 과거 선수보다 못하고... 뭐 이런 논리가 말이 안되잖아요. 시대는 그냥 다른 겁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몇몇 탑티어 선수들 제외하고는 모든 과거의 선수들이 현대의 선수들보다 농구 못해요. 말도 안되게 못하죠. 팀 전술을 또 어떤가요? 훨씬 딸리죠. 근데 과거 선수들과 현 선수들 실력만 보고 무조건 현 선수들이 더 순위가 높다고 안하잖아요. 왜요? 시대가 다르니까요.

근데 왜 현대 선수들 판단할 때는 과거 룰을 가져와서 현재의 선수들이 현시대룰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까는 건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비교는 이런 식으로 하는게 아니죠.

WR
2020-02-21 08:28:16

커리를 까는 글인가요?
커리의 업적도 그가 받는 평가도 저는 다 인정하는데요. 어차피 어느 시대에 뛰었다면 이란 건 의미 없는 가정이죠. 하도 커리 팬들이 그가 저평가된다 하시니, 저평가 받는다는 걸 전제로, 그 이유를 추측했을 뿐입니다.

2020-02-21 02:07:12

또 결국엔 분란 조장하는 글이네요

2020-02-21 02:39:38

커리는 공격으로는 과거로 돌아가서도 못 할 것같지 않은데 전 대인수비능력이 발목을 크게 잡을 것같네요

2020-02-21 07:27:27

한시대에 대표아이콘이 될수있는 능력이있다면 어느시대든 주머니송곳처럼 눈에띌만한 성과를 이루었을꺼라생각합니다. 무려 괴물들이 모여있는 nba인데요.

WR
2020-02-21 08:29:50

물론 그럴 가능성도 큽니다. 어차피 시대를 달리 했다면~ 이 의미 없는 가정이니까요.

Updated at 2020-02-21 07:52:32

지금 현역 슈퍼스타들이 8,90년대에 뛰었다면 어땠을까요?

옛날 레전드들이 현 리그에서 뛰면 어떨까요?

 

이런 주제들 쿨타임 돌때마다 나오는데 결국 답 안 나오는 문제거든요. 의견차가 좁혀지는 것도 아니고... 피곤하기만 합니다.

WR
2020-02-21 08:31:12

네, 답이 안 나오는 문제죠.
본문은 의미 없는 가정에 기초한 억측일 뿐입니다. 사실 애초에 커리가 저평가 받고있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2020-02-21 08:04:18

또 분란글 남겨놓고 대응이 어려운 댓글에는 코멘트하나 없군요. 저 포함해서 댓글다신 분들의 시간조차 아까운 수준의 글이라고 봅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2020-02-21 09:39:25

위에 오르니티어님같은 댓글을 보면 제가 무슨 다른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와~ 멋짐, 이런 글 보고 싶어서 이 사이트 오지, 라는 생각만 하게 되죠.
그 외에도 논리정연한 댓글 주신 분들께도 그저 감사하고, 본문은 의미 없는 주관적 억측일 뿐이라는 멘트도 여러 차례 남겼습니다.
무슨 반응을 바라고 남이 여기에 계속 매달려 답글 안 단다 비난하고 분란조장자라 몰아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코멘트 더 이상 안 하겠다 하시고 그걸 안 지키신 건 팩트네요. 언행일치의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0-02-21 08:38:54

사실 그시대의
Mvp급 탑 티어 슈퍼스타들은 어느 시대를 가든 룰이든 환경이든 깨 부수고 그만큼 활약할만한 재능이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커리가 과거에 데뷔 했더라도 지금만큼 센세이션 했을거 같습니다. 반대로 조던이나 샤크나 하킴이 지금 왔어도 과거만큼 센세이션하고 지배적 이었을것 같구요. 커리는 저평가될 필요도 되어서도 안되는 현시대 느바에서 가장 상징적 선수증 하나라고 봅니다.

WR
2020-02-21 08:43:16

커리가 시대 덕을 봤다는 본문은 제 주관적 의견에 불과하고, 설혹 시대 덕을 봤다 한들 그게 그가 이룬 업적을 폄하할 이유는 못되죠.
다른 답글에서 여러 번 썼지만, 전 애초에 커리가 저평가 받고있다 생각지 않거든요. 존재하지 않는 현상에서 이유를 찾으려는 것이었으니 본문이 뻘글이 된 게지요.

2020-02-21 08:38:54

수비가 소프트해졌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룰의 차이는 감안해야겠지만,
3점 라인 보다 훨씬 멀리서 3점을 꽃는 커리로 인해, 3점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빅맨의 가치가 올라갔다고 보거든요.
골밑수비가 예전보다 헐거워졌을 수는 있어도
외곽수비에 대한 대처는 지금이 훨씬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를 만든 게 커리고요.

WR
2020-02-21 08:46:41

수비 전술이 정교해진 것과는 별개의 문제죠.
핸드체킹과 몸싸움이 차지했던 영역을 정교한 전술이 차지했을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과거보다 현재가 수비가 강력하다고 볼 여지도 있겠네요.

2020-02-21 09:40:40

 다른 건 생각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데 '그럼 건너뛰셔도 되었을텐데요'라는 답글을 게시판에 쓰는 건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굉장히 무례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애시당초 말을 섞을 마음이 없다는 뜻으로 보이네요.  

 

누군가가 MissingAnswer님을 비방하는 글을 쓰고 거기에 반응하셨을 때 '그럼 건너뛰시지 그러셨어요?'라고 쓰면 용인하실까요? 안 그러시리라 봅니다. 역지사지했으면 좋겠습니다. 

WR
2020-02-21 10:02:59

주관적 억측에 불과한 본문에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그저 감사드립니다. 저를 분란조장자로 몰아붙이는 분께도요.
앞으로 더 댓글이 달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업무시간 중에는 간간이 눈팅이나 하지 멘트를 남길 여유는 없어서 한 차례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1. 저는 커리가 저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전제로 이유를 억측한 까닭은 그가 저평가받고 있다는 글이 갑자기 많아져서였고요.
2. 제가 커리가 90년대 이전의 환경에서 뛰었다면 현재의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막연한 이미지에 불과하고 위에 오르니티어님이나 슛패스돌파님의 반박 댓글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3. 제 주관적 생각이 커리를 저평가할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가정이야 의미가 없는 것이죠. 그가 남긴 업적은 그냥 그대로 평가받아야 마땅합니다. 저 또한 그가 현재의 트렌드를 선도했고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4. 커리가 룰개정 등으로 인해 변화된 시대의 덕을 봤다는 제 의견이 설득력이 없음과 별개로, 이게 커리를 까는 것이라 해석되어야 할 이유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5. 결론은, 제 본문은 허섭스레기가 맞습니다. 몇몇 댓글이 과분하게 좋으니 본문보다는 그분들의 댓글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2020-02-21 10:04:51

3점슛 없던 시대로 커리를 가져다놓으면 얼마나 효과적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만큼 코트가 좁아지니 다른 선수들도 영향 받는 건 마찬가지겠지만요.

Updated at 2020-02-21 13:15:33

현시대에 특화된 선수라는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 순 있지만
현시대의 농구 트렌드를 만든 장본인이 사실 커리이기도 하죠.

WR
2020-02-21 13:32:12

신고 ▷ 삭제의 루트를 밟고 있네요.
제 글 없어지는 거야 상관없는데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40명의 투표가 글 하나를 날리는 데 충분한 모수인지는 의문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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