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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9년 전에 썼던 올랜도-마이애미 경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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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0 00:06:46


2011년 12월 19일, 무려 9년 전에 제가 썼었던 올랜도 매직과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직장폐쇄가 있었던 시즌이어서 12월 후반이 되어서야 프리시즌 첫 경기가 열렸었습니다.

당시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트레이드를 요구한 상황이었고, 한 차례 이적이 불발되면서 분위기가 많이 뒤숭숭했었습니다. 반면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호기롭게 뭉쳤으나 첫 시즌에 우승을 실패하여 절치부심했었습니다.

올스타 휴식 기간에 저도 심심하고 게시판도 심심하여 추억팔이겸 그때 썼던 글을 올려봅니다. 글 중에 시망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시x 망했다의 준말입니다. 당시에 유행했던 말이라서 그대로 두었으니 양해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의 경기라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시범경기라고 해도,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면에서 굉장히 부진했고, 수비도 시망이였습니다.

경기 내내 떠오른 생각은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이녀석들 하워드 떠나면 이번시즌 어쩌냐 였고
둘째는 뭐이렇게 안들어가냐 근데 히트는 다 들어가냐 였습니다.
히트 선수들 정말 쏘는 족족 들어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역시 하워드가 인사이드를 굳건히 지켰지만,
외곽은 하나도 막지를 못했습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도 수비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히트가 터지는(?) 경기였다고 해도, 그 이유에는 수비도 한 몫한 듯 싶습니다.

넬슨은 역시 넬난사모드였지만 하나도 안들어가는 진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워드까지 공격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공격이 전혀 안풀리더군요.
그나마 제이리치-레딕-앤더슨이 양궁부대의 면목을 세웠네요...
이 셋은 정말 칭찬해줘야합니다.

넬슨만큼이나 하워드의 공격력도 실망스러웠습니다.
감을 잃은건지, 트레이드 루머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번시즌의 공격력은 어디간지 모르겠네요.
시범경기라 일부로 그러는건지, 설마 태업 -_-...?
아무튼 피트맨과 보쉬에게 공격시도도 제대로 못하고 제지 당했습니다.
골이 안들어갔다기보다는 못 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적생인 데이비스는 파울트러블로 고생을 했습니다.
하워드가 나가있을 때에는 백업센터 역할까지 했습니다. 백업 센터는 구하지 않으려나요?
웨이퍼는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출전시간도 많지 않았네요.

히도가 2쿼터에 부상을 당하면서, 3쿼터부터는 경기 조율이 하나도 안되기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3쿼터에는 20점, 4쿼터에는 30점 이상까지 벌어졌습니다.
아무리 그가 수비가 시망이고, 샐러리가 많다고 해도 포가진을 바꾸지 않는 이상은
적어도 하워드 있는 동안은 필요한 존재인 듯 싶습니다.
넬슨-듀혼 포가진은 정말 --.. 입니다.
부상이 심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히트는 60퍼센트에 육박하는 야투를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점프샷게임을 주로 했는데도 이정도의 야투율입니다.
웨이드, 르브론은 여전히 괴물이고, 보쉬가 벌크업을 하더니 하워드까지 수비를 합니다..;
시범경기라 빅3가 많이 출전하지 않았는데도,
벤치에서조차 올랜도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팀이 정규시즌에 얼마나 강해질지 무섭네요.

아레나스가 나가고 배스 대신 데이비스가 들어온 것을 빼면,
저번시즌과 다름없는 올랜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실망스러울 때의 경기력, 딱 그 경기였네요.

이제 시범경기 첫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를 경험삼아 다음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하워드가 남았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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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0 00:21:11

당시에 올랜도경기 참 많이 챙겨봤었던 기억이 있네요.
농구초보인 저에게 던가,르브론 뭐 수비 잘한다는 선수들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하워드는 정말
상대 선수들이 흔히 쫄았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WR
2020-02-20 09:04:35

히도가 영입되면서 수비 자원이 습자지였는데 하워드 홀로 버티는 모습이 장판파 장비였죠.

2020-02-20 00:48:44

추억의 이름들이 많네요~ 터키-침대조던, 빅베이비, 제이리치, 넬슨에 듀혼까지. 넬슨은 최근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얼굴보니 반갑더라구요.

WR
2020-02-20 09:05:06

넬슨과 하워드가 화해해서 다행입니다.

Updated at 2020-02-20 08:07:26

하워드 마지막 해였군요. 팀 내적으로도 정말 많이 망가졌던 해죠... 글렌 데이비스는 야심차게 영입했는데 글돼가 된... 라앤은 참 잘해줬었죠.

WR
2020-02-20 09:05:59

이 시즌은 정말 맘졸이며 봤던 기억이 있네요. 빅베베는 활약은 아쉬워도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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