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선수 구성에서 꼬인 이유.
어차피 모든 뎁스가 탄탄할 수는 없습니다.
클리퍼스는 2,3,4뎁스가 좋은대신 1,5번이 약하고 로켓츠는 5번이 없는 수준이구요.
레이커스는 1,2,5번 쪽에 힘을 싣고 3,4번쪽을 르브론 AD 쿠즈마를 믿고 구성을 한 팀입니다.
AD 트레이드 이후 공식적으로 로스터가 르브론 쿠즈 갈매기 단 셋이었던걸 생각하면 사실상 전력외로 더들리를 영입한거 외에 3,4번을 아예 영입을 안한 수준이거든요.
한마디로 3,4번 뎁스 좀 손해보더라도 르브론 AD 쿠즈마가 라인업 3자리 먹을거니까 확실한 카드가 아무도 없는 1,2번 뎁스에 투자 하자 라는 생각으로 구성을 했던건데..
정작 여기서 이 팀이 핸들러를 엄청 잘 봉쇄하고 있냐고 생각하면 그것도 아니라는거죠.
러셀 웨스트브룩은 두경기 동안 계속 날아다녔고 제임스 하든은 사실 원온원보다는 팀 디펜스로 더블팀으로 막아냈습니다.
클리퍼스와 벅스전에서도 베벌리나 조지힐이 더 날아다니질 않나, 릴라드한테는 그냥 게임을 접수당했구요.
1,2번에 집중 투자한거치고는 그 쪽도 시원찮다는거죠. 차라리 5번은 커즌스 아웃 당했음에도 가성비 생각하면 맥기 하워드 커즌스를 10밀도 안되게 돌리면서 리그 최고의 빅라인업을 자랑하는건 대단한 성과입니다만..
특히 수비적 능력에서 차라리 카루소가 나와서 끈덕지게 해주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니그린이나 KCP가 팀디펜스에서 스틸 블락 등은 좋은데 맨마킹이 기대보다는 저조합니다.
대니그린이 저번시즌 수비력이면 레이커스가 부담없이 수비를 할 수 있거든요.
커리어 내내 자기보다 큰 선수들에 대한 수비도 좋아 듀랜트 등에게 붙이기도 했던 대니그린이고 13,14 두번의 파이널에서는 웨이드를 엄청 괴롭히기도 한 대니그린인데 수비가 기대보다는 아쉽습니다.
물론 아직 로켓츠 벅스 클립스 셀틱스 등과 경기가 남아 있어 평가가 반등할 여지도 있긴 합니다만 현재까지는 1,2번에 공들인거 치고는 다소 아쉬운 수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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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영입 기다리다가 레너드의 클리퍼스행 확정되고 나서 막판이라 괜찮은 fa자원은 이미 계약이 끝났던 상황입니다.
차선책으로 퀸쿡 제외하고는 영입은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되구요.
시즌전 기대만큼 쿠즈마가 못해주는 부분이 커보이네요.
세컨유닛 에이스로 20점정도의 득점 기대했던거 같은데 이번시즌이 3년의 커리어중 가장 부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