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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순전히 커리어나 수상실적에 의해서만 평가하는게 오히려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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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09:06:38

 

몇일동안 순수 실력 관련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순수실력이라는게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듯 가정이 일정부분이상 많이 작용하긴하죠.

헌데 일부분들은 순수실력이란게 뭐냐. 어처피 증명되지 않은 것들일뿐이며.

극단적인분은 그시간동안 우승. 개인수상 등으로 증명하지 않고 뭐했냐.

증명못한이의 변명으로까지 치부하시는 분이있더라구요

 

저도 물론 어처피 기록되지 못한 순수실력이란게 수상보다 우승보다 값지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모든게 우승과 수상으로만 평가되는건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사실 몇분이 언급하시듯 어처피 수상하지 못한 선수들은 수상자들보다 빨리 그리고 더 쉽게 잊혀집니다.

그것만으로도 수상의 가치는 크죠

 

문제는 그렇게 자연스러운 부분으로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평가 됨에도

우리는 우리스스로 수상자(우승자)가 최고라고 그거 외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함으로써

선수들이 더더욱 슈퍼팀을 결성하게 되는 단초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프렌차이즈와 역경을 이겨내고 팀을 이끌어나가기보다는 잘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쉽게 우승해보자

이게 당연한 시대가 되고있는데 거기 기름을 끼얹는게 팬들일지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슈퍼팀이 많이 나오는게 더 잼나는 농구다 라는 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적어도 저는 스타들이 모여있는 3~4개 팀만 보는 농구보단.  

1~2명의 스타들이있는 모든팀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자신들의 팀을 정상으로 올려놓기위한 노력이

멋있어 보입니다

 이젠 그런 시대는 오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팬들이 우승은 못했지만 수상은 못했지만 빨리 잊혀질 선수겠지만.

그런선수들도 사랑하고 기억하고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준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냥 생각해봐도 우승 못했지만 농구를 잘하는 선수는 너무 많거든요.

우승팀의 2옵션 3옵션 선수보다 중위권 1옵션 선수가 더 잘한다 느껴지는 선수도 있고.

하위권 팀이지만 팀원 구성상 또는 감독의 전술상의 이유로  위닝팀은 아니더라도

중상위권 팀보다 잘한다 보이는 선수도 있구요.

농구를 보면 분명있는듯합니다.   하지만 수상은 못하겠죠.  

 

추가로 전 지금 언급되고있는 폴을 좋아하지도 역대 순위를 다툰다고 높게 평가하지도 않습니다만.

프라임타임의 플레이를 봤다면 그래도 실력하나만큼은 

우리가 인정하고 기억해줄 너무 좋은 선수 임이 분명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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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9 09:18:15

 문제는 그렇게 자연스러운 부분으로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평가 됨에도

우리는 우리스스로 수상자(우승자)가 최고라고 그거 외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함으로써

선수들이 더더욱 슈퍼팀을 결성하게 되는 단초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저는 이 부분이 반대라고 봅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우승반지에 큰 의미를 부여하다보니 자연스레 팬들의 기준 선수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반영된다고 생각해요.

WR
2020-02-19 09:29:51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부분도 있겠지만

전 우승을 갈망하는 선수의 맘은 당연한데    팬들의 평가도 우승위주라서 더더욱 그 맘이 가중된다 생각해서요~

2020-02-19 13:19:22

저는 본문글의 선후가 맞다고 봅니다. 팬들의 평가가 너무나도 우승만능주의로 흐르고 있고 우승못한 선수를 패배자 취급을 하는 것에서 선수들도 영향을 받은 것이라 봐요.

2020-02-19 09:24:11

예전 엔게에 단순 줄세우기식의 비교는 지양되어야한다는 뉘앙스의 글이 올라오면

이런게 또 농구 커뮤니티만의 특징이다
또 하나의 재미다
농구는 팀스포츠라 우승여부가 중요하다
시엠보단 파엠이다

등등의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WR
2020-02-19 09:30:48

 그게 또 하나의 재미도 맞는듯 하긴합니다.

근데 그런 줄세우기도 하나의 방법으로~  그러더라도 가치있는 선수는 더 평가해주는게 어떨까 싶어요.

Updated at 2020-02-19 09:26:59

그런데 약팀의 특출난 에이스가 반지가 없다고 슈퍼팀 3옵션보다 낮게 평가받는 경우가 실제로 많나요?

 

커듀탐의 탐슨같은 말도 안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적 전의 켐바나 현재의 부커, 영 같은 선수가 우승팀 3옵션급보다 인정을 못받는다고 느껴진 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폴은 팀 커리어가 아쉬울 뿐이지 수상실적은 역대 30위를 논할 선수라 수상실적으로 평가하는게 억울한 케이스는 아니라 보입니다.

WR
2020-02-19 09:32:51

3옵션까지는 너무 갔나요?

어쨋건 있긴하겠지만 그런경우가 거의 없긴하겠네요. 

그리고 폴 부분은 아쉽다 라는 뉘앙스의 평가가 아닌 평가 절하 하시는 분들도 보여서 언급한겁니다~

2020-02-19 09:25:09

정말 리그에서 수위를 다투는 선수들에게는 수상 실적을 보는것이 맞죠. 엄연하게 더 잘하는 선수가 위에 있다는 의미니까요. 상복이 없는 선수도 있겠지만, 그런 선수조차도 실력이 충분하다면 개인 수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거니까요.
작성자분이 말씀해주신 부분은 최상위권이 아닌 선수들에 한해서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WR
2020-02-19 09:35:51

수위를 다투는 선수들에 관한 의견은 동의할만한 말씀인듯합니다.

다만 상복이 없는 선수라는 전제가 수상을 자연스레 못한다는 말과 모순적이라.... 어렵네요.

 

2020-02-19 13:02:14

상복이 없어도 커리어 동안 한번은 받을거라고 생각해서요. 만약 커리어 내내 수상이 아예 없다면 그 선수는 수위를 다투는 선수까지는 안된다고 봐야하는것 같아요.

2020-02-19 09:34:29

글 전반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팬들에게 감동과 감탄을 느끼게 해줬던 수준높은 선수들도 커리어가 부족하다면 쉽게 잊혀지죠.

다만 선수를 평가함에 있어서 커리어와 수상실적을 대체할만 더 좋은 기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간 순위경쟁에서는 주관의 영역은 최대한 배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주관의 영역이 들어가면 거의 인기투표가 되죠.

이 순위 경쟁에서 가끔 폴에 대한 평가을 할 때 순수실력을 근거로 두는 두는 분들이 계셔서 문제가 된 거죠.

많은 분들의 폴이 실력에 비해 좀 아쉬운 케이스인 것에 부정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다만 이게 선수를 평가함에 있어서 더 나아가 선수간 비교에 있어서는 고려대상이 아니죠. 페니가 부상이 없었다면? 로즈가 강철몸이었다면? 로즈의 부상 전 순수실력 역시 엄청났죠.

인기투표 혹은 팬들끼리, 친구끼리 그냥 나는 폴이 포인트가드 원탑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객관적인 근거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가정을 들고 오는게 문제가 되는 거죠.

WR
Updated at 2020-02-19 09:47:3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거 같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말씀대로 근거가 필요한건 맞긴하고.

근데 그 근거라는게 사실 수치화 된것만 100% 반영되야 한다는 거니까요.

 여전히 그게 무조건 맞는진 모르겠지만 그것말고 없나 싶기도 하고...

언급했듯 정상급 선수입장에선 결국 슈퍼팀 결성말곤 답이없는 상황이네요. 슬프게도.

Updated at 2020-02-19 10:02:15

이건 완전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지도자가 국민의 수준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농구 팬들의 평가가 선수들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얻을 수 있는게 많아질테니까요. 

 

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 혹은 팀이 최고가 되기를 바라죠. 그게 곧 본인의 자부심으로 직결되는 심리가 있으니까요. 팬들마다 정도의 차이는 좀 많지만요.  

 

팬들이 원클럽맨에 의미를 엄청 많이 부여하고 여기저기 다녀서 우승하는 것 보다 더 리스펙하는 문화가 생긴다면 슈퍼팀 결성이 답인 지금의 nba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되겠지만요ㅠ 그냥 우승이 장땡이라 내 선수, 내 팀 우승만 하면 다 용서하고 와아!!!하죠 사실... 

WR
2020-02-19 10:08:14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옮겨서 우승하는것보다 내팀(?)에서 오래 헌신한 선수를 더 사랑하는

더 가치있게 평가하는 문화가 되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우리팀이 우승못해도 잘뛰었다 행복하다 해주고 싶은데

우승이 장땡이 분명 아닌데!!!!

이게 울팀에 불만이 아니라 우승팀 보면 배가 아파서.....

그리고 지면 열받으니까.... 패배가 참 싫더라구요

결국 우승을 해야 하는건가 싶... 습니다.

2020-02-19 09:55:38

우리가 직접 본 선수들에 한해서는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지만

결국 시대가 지나면 남는건 커리어와, 누적뿐이죠

WR
2020-02-19 10:08:59

그렇죠 시대가 지나면 자연스레 그리 되겠지만 적어도 현시대의 우리는 지금의 우리 선수들을 더 다방면으로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02-19 10:23:57

저는 스탯이나 수상 및 우승 실적을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위에 댓글처럼 그걸 척도로 선수를 평가하는(+줄세우기) 것도 리그를 즐기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여기에 너무 집중해서 여론을 이끌어가는 언론 및 관계자들에게 약간 서운한 감정은 듭니다.

2020-02-19 10:27:16

1차 스탯

2차 스탯

정규시즌 팀 성적

각종 수상(씨엠, 올 NBA 등)

우승/파엠

 

모두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위에서 한두 가지만 가지고 평가하자고 하는 것은 결국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가 유리한 부분만을 가져다가

비교하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역대급 선수간에는 씨엠보다 파엠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에(이 주장이 맞든 안 맞든)

'그럼 이궈달라가 바클리보다 더 나은 선수냐?' 라는 질문이죠!

2020-02-19 16:06:27

다 공감합니다 다만 마지막줄에 하신 말씀은 이궈달라는 역대급 선수가 아니라서 예시는 잘못된거같아요..

2020-02-19 16:16:13

넵. 예시가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이궈달라가 전혀 비교 상대가 아닌데도 

역대급 선수 비교시 파엠/씨엠 가치(중요도) 비교 나오면 난데없이 이궈달라 언급하는 경우가

과거에 엄청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참으로 의아하했습니다. 

Updated at 2020-02-19 16:25:59

개인적으로 이궈달라보단 웨이드하고 바클리를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웨이드 역시 시엠0에 파엠1회(이궈달라의 파엠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역대급 파이널 퍼포먼스)있고 선수급으로 따져도 바클리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는거같지도 않아서...

WR
2020-02-19 16:53:41

우승과 수상 이것도 결국 한두가지만 가지고 평가하는 걸수도 있네요.

종합적으로 평가되야 한다는거에 동의합니다.

좀더 많은 평가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020-02-19 10:55:26

적당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게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수상실적이 선수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만한게 없죠.

WR
2020-02-19 16:57:35

부인할수 없다는게 슬프네요.

두가지다 현실이라

2020-02-19 11:45:32

농구는 팀스포츠라 우승이 중요하다면서, 팀의 우승은 한 명의 파엠으로 퉁치는 게 납득이 가진 않더라구요.

WR
2020-02-19 17:00:00

우승이 중요하지만 단 한개의 우승팀 말고 그 외의 그 많은팀들이 다 동일시 되는것.

(일등아니면 다 꼴등)

그리고 수상자 아니면 다 비슷한(적어도 실력차이보다 덜 한 평가차이) 는 저도 달갑지 않습니다.

언급하신대로 계산되는것도 정말 맞는건지 의문이네요.

Updated at 2020-02-19 14:09:21

선수의 경기력을 조금이라도
객관적으로 담아내려고 하는 것이지
스텟이나 커리어만으로
평가하려는 건 좀 그렇죠

선수는 경기마다 기복이 있을 수 있어서
꾸준히 관심가지고 지켜본 것이 아니면
사실 파악하기 힘들어요

대충 아는 걸로 말이 오고가면 오해가
생길 수 있고 이런 것이 커뮤니티라고 한다면
반드시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좋겠어요!

WR
2020-02-19 17:00:48

그렇죠. 의견을 나누고 다각도로 평가가 될수 있도록 하면 좋을듯합니다.

실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듯 하구요

2020-02-19 14:11:53

수상뿐만이 아니라 선수 개인 스탯도 다양한 각도에서 년도별로 존재하는데 쌓인 데이터 보다 순수 실력에 가중치를 두는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순수 실력이라는것도 기준이 없어서 그냥 각자 좋아하는 선수가 유리한 부분만 가져오는 느낌도 잇고 기억이라는게 보는 사람 시각에 따라 왜곡이 심하죠. 데이터는 누적이 잇고 년도 스탯이 잇고 그걸 보완하기 위해 많은 2차 스탯들이 잇는데 그 다양한 값으로도 안잡히는 순수실력 때문에 앞에 수많은 데이터의 가치가 압도적으로 높다는게 변하는게 아니죠.

WR
2020-02-19 17:05:27

순수 실력이라는게 더 반영되거나 더 가중치를 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팀의 구성이라던가 전술의 영향이라던가 등등의 이유로 스탯은 크게 변화할수 있다 봅니다.

어떤 팀에선 거의 유일한 공격옵션으로 공격의 전반을 책임질수도 있고(당연 스탯치는 올라가겠죠)

어떤팀에선 공동의 창으로써 공격을 양분할수도 있겠고

어떤 팀에선 이수준의 선수가 말그대로 엄청난 역대급 선수와 함게 있다보니 공격보단 수비에 힘을 쏟을수도 있겠죠.

이 예시도 사실 극단적이긴한데 모든게 숫자로만 보는것보단 스포츠는 물론 승리가 대부분이지만

적어도 30%는(아니면 20%정도?) 감동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부분도 감안하고 이선수가 가진 능력들을 온전히 봐주는 전문가들과 팬들이되려고 해보면 더

좋을듯해서 글 남긴겁니다~

2020-02-19 19:39:31

커리어나 수상실적 등은 수치화된 지표로써
깔끔하고 논란의 여지가 없죠 다만
이런 요소들만으로 선수를 온전히 평가하는건
무리가 있죠 숫자만으로 경기자체를 완벽히
담아내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작성자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물론 커리어나 수상실적은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선수를 평가하는데 우선적으로
검토될 뼈대라고 봅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닐뿐이죠...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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