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챔피언쉽 플레이들. (2014~2019)

 
15
  2781
Updated at 2021-09-30 17:36:21

한 팀이 우승을 결정짓는데 결정적인 플레이들이 하나 내지 두 개씩 있는데, 제가 라이브로 많이 보기 시작한게 2007~8년 부터니까 그 후부터 플레이오프 경기들을 많이 챙겨본 것 같네요. 그래서 2007년부터 작년까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챔피언쉽 플레이들을 언급해볼까 합니다. 사견입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을겁니다.

 

2019 - 카와이 레너드의 동부 2라운드 7차전 게임 위너

https://www.youtube.com/watch?v=75iExVNvrWw

 

아마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샷이라면 단연 이 샷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도 이 샷 하나가 챔피언쉽 플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론토가 앞서다가 지미 버틀러에 동점 레이업을 허용했고, 필라델피아의 기세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토론토가 4쿼터 마지막 포제션을 가져갔는데, 카와이 레너드의 샷이 림을 두 번이나 막고 들어가면서 결국 시리즈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이 시리즈 승리에 이어 컨파에서는 리그 1위 밀워키를 격파하고, 그 후 파이널까지 승리하면서 토론토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7 & 2018 - 케빈 듀란트의 파이널 3차전 클러치 3점

https://www.youtube.com/watch?v=bO5vDFxDBYk

https://www.youtube.com/watch?v=PCPT0PoEyQg

 

 

2017년과 2018년은 너무나 비슷한 챔피언쉽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둘 다 시리즈가 2-0 골든스테이트 리드 상황에서 케빈 듀란트가 클러치 3점포를 터뜨렸고, 이 리드를 골든스테이트가 지키면서 두 해 모두 3차전을 가져갑니다. 차이가 있다면 2017년에는 역전 3점포에다 4차전을 클리블랜드가 가져갔으나, 2018년에는 벌리는 3점포이자 클리블랜드가 4차전마저 패하고 스윕으로 끝났다는 점이네요. 2017년에 챔피언쉽 플레이가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이궈달라의 클러치 수비입니다. 직전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클러치 블락을 당했었는데, 바로 다음해에 복수했습니다.

이기의 클러치 블락 장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AgMGWZcA-8

 

 

2016 - 카이리 어빙의 파이널 7차전 클러치 3점 & 르브론 제임스의 클러치 블락

https://www.youtube.com/watch?v=kIF8zcj_J4Y 

https://www.youtube.com/watch?v=-zd62MxKXp8

 

2016년 73승의 골스가 다시 한 번 골든스테이트와 파이널에서 맞붙게 되었고, 승부가 7차전까지 가고 7차전 마저도 접전이 펼쳐집니다.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속공 기회를 가졌으나 르브론 제임스의 블락을호 무산되었고, 이후 카이리 어빙의 3점으로 균형을 깹니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하고 마침내 클리블랜드에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오게 됩니다.

 

2015 - 스테판 커리의 파이널 5차전 크로스오버 3점

https://www.youtube.com/watch?v=QEidJJJMj6A

 

2015년 파이널에서 커리는 매튜 델라베도바의 질긴 수비에 고전하면서 온갖 비아냥을 겪으면서 힘든 시리즈를 치렀습니다. 3차전까지 내주면서 골든스테이트에 위기가 왔으나, 4차전을 골든스테이트가 따내면서 시리즈를 2-2를 만들었고, 홈으로 돌아온 커리는 다시 한 번 정규시즌 MVP의 위엄을 보이면서 델라베도바를 앞두고 폭격을 가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델라베도바를 앞에두고 크로스오버 후 3점을 넣는 장면은 정말 커리다운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약 4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2014 - 카와이 레너드의 서부컨퍼런스 6차전 연장전 클러치 블락 

https://www.youtube.com/watch?v=Y1O3pq0KyXQ 

 

2014년 파이널이 대승&대패의 연속이라 플레이를 꼽을 그런건 없을 것 같은데, 대신 샌안토니오가 정말 힘들었던 경기 중 하나라면 바로 OKC와의 컨파였습니다. 시리즈 3-2 상황에서 6차전이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이었고, 6차전 OKC가 서지 이바카의 블락 후 속공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여기서 레너드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속공 득점을 막아내는 수비를 펼치면서 포제션을 갖고오게 됩니다. 이 수비 후 팀 던컨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고, 결국 승리를 따내면서 OKC와의 힘든 시리즈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이후 파이널 마이애미와의 리매치까지 승리, 7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합니다.

 

2007~2013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018년에 있었던 또 다른 챔피언쉽 플레이입니다. 판단은 알아서 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wmZZZwE_iY

 

6
Comments
Updated at 2020-02-18 17:16:30

16 파이널 7차전하면 전 위 두 빅 플레이 외에 캐브스에선 3쿼터 런 당할 위기에 터진 제이알 3점 두방, 커의 미스 로테이션(이젤리), 커리의 넋나간 플레이들(턴오버로 르브론에게 결정적 3점 허용 등), 그린의 분전이 떠오르네요.

2020-02-18 17:33:41

16년은 릅의 블락 이후에도 계속 소강상태였다가 어빙이 50초 정도 남기고 빅3를 넣지 않았나요?
18년의 제이알은 본헤드 플레이긴 했지만 저 플레이 때문에 졌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오히려 제이알이 아니었다면 듀란트가 리바 잡고 작탐 후 연장도 안가고 골스의 승으로 끝날 수도 있었겠죠.

WR
2020-02-18 18:21:15

아. 시간을 확인해보니 맞네요. 제임스 블락이 먼저였습니다.

2020-02-18 20:03:04

모두 저도 인상 깊었던 장면들이네요...

볼 때도 느꼈지만 지금 다시 보니 마지막 JR 스미스는 역시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인듯하네요.

 

Updated at 2020-02-18 20:52:30

산왕팬인데 2013은... 모른체 지나가주세요 아파요

2020-02-18 23:43:06

2014는 그것도 기억나네요 파이널에서 마앰 홈어서 카와이가 풋백덩크 뽝! 찍었는데 진짜 숨멎덩크였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