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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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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22:59:12

전 웨스트브룩이란 선수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이었습니다.
일단 3점슛.점퍼를 쏘는건 상대방을 도와주는 플레이일뿐이고 그보다 더 심한건 점퍼만 쏘다가 멘탈이 터져서 경기를 터뜨리는 경기가 너무 많다는거였습니다.
웨스트브룩은 절대 우승을 할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한 1인..
근데 최근 20여경기의 플레이들은 정말 놀랍니다.
돌파에 의존하고 슛을 최소화하는 플레이들을 하니..
괴물 그 자체..
현재 폼은 리그에서 최소 top3안에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속공에서 달리면 거의 못 막는 수준이고 새깅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는 부분도 인상적이구요.
또 굉장히 인상적인게 휴스턴은 굉장히 느린 템포에 팀인데 웨스트브룩의 빠름은 이 약점을 잘 보완한다고 보구요. 웨스트브룩이 달릴때 하든은 하프코트를 넘어오지 않고 체력을 세이브하는 부분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슛을 안 쏘는게 정답지였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고
앞으로도 슛을 쏠 필요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골밑 수비가 타이트하다면 양궁부대에서 슛찬스가 그만큼 날수 있기에 패스 위주로 하면 되고..
클러치는 하든에게 맡기면 됩니다. 웨스트브룩은 지금 이상의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만 플레이한다면
커리어내로 최소 1번쯤은 우승할수 있을거라는 생각합니다.
요즘은 진짜 깔게 없는 무결점 선수..
웨스트브룩에게도 이런날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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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4 23:01:51

요즘 30득은 거의 상수로 가져가는듯합니다. 림어택으로 본인 스스로도 리듬을 살리다보니 좋은 리듬에서 미들레인지 점퍼도 잘 들어가는 듯 합니다. 확실히 휴스턴에서 서브룩을 위한 판을 잘 깔아주었고, 서브룩은 그 판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는것같습니다.

2020-02-14 23:03:45

어쨌든 MVP가 있는 선수죠. MVP 2명에게 판을 제대로 깔아줬기 때문에 플옵에서 기대가 더 커진 휴스턴입니다.

2020-02-14 23:06:53

요새 정말 매력적이에요

2020-02-14 23:09:08

장단점이 극명한 선수라 수비할 때 단점을 잘 이용하면 된다 생각하지만 장점이 단점을 뛰어넘죠

2020-02-14 23:18:05

누가 뭐라해도 MVP이고, MVP 레벨의 선수죠. 댄토니가 서브룩을 전술의 중심에 올렸고, 서브룩도 냉철해지고, 확실히 휴스턴 최근 기세는 우승해도 이상하지가 않죠..

Updated at 2020-02-14 23:20:29

괜히 씨엠을 탄게 아니죠
능력자체는 확실합니다 문제는 단점도
확실하고 그 단점을 스스로 극대화시켜서 필요이상으로 욕먹고 저평가 당해서 그렇죠

WR
2020-02-15 00:01:02

개인적인 생각으론
mvp때보다 지금이 낫다고 봐요.
그때도 업다운은 있었죠.
지금은 진짜 깔게 없어요. 완벽

2020-02-15 02:04:57

본문의 내용에는 동의하는바이지만
이건 너무가신거같은데 월간mvp도아니고 씨엠출신인데요
지금보다 나은 운동능력에 3점도 커하인 35퍼에 가까운 31 10 10 시즌이었구요
한시즌 통으로보면 업다운이야 올해가 더심한데 한달정도 꾸준하다고 더 낫다는건 씨엠서브룩을 너무 저평가하는듯하네요

2020-02-14 23:19:31

댄토니가 대단하긴 합니다 

서부룩 이렇게 살려서 쓰는건 진짜 인정해줘야 될거 같아요  

2020-02-14 23:29:25

 서버럭도 그렇고 아직 몇 경기 안뛰었지만 골스에서 위긴스가 보여주는 모습도 이전과 달라서 선수 개인기량 못지않게 팀의 전술이나 팀원 구성도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걸 보여주는것 같네요.

2020-02-14 23:29:35

상대팀이 하든을 상대할 때 더블팀 혹은 언제든지 더블팀을 갈 준비를 하는 수비를 많이 하는데 이게 카펠라가 있을 땐 페인트존에 카펠라가 있어서 맘먹고 림어택을 하기가 빡빡했죠. 근데 카펠라가 빠지고 3점 또는 슬래시를 하는 멤버들만 주변에 놓아주니 좀 헐거워진 페인트존 돌파를 그냥 접수해버리더군요.

염기자님 말씀대로 이게 밀워키 상대로는 안통할거 같긴 한데 일단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공존해법은 만들어낸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2-14 23:47:09

전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선수마다 노력으로 인해 야투가 늘고 시야가 늘고 볼핸들링이 느는 경우는 봤어도 난사하는 성향의 선수가 그걸 고치는건 못 본 것 같거든요. 이런건 타고난 기질적인 문제라서 난사하던 선수는 항상 난사했고 야구로 치면 참을성 없던 선수가 갑자기 볼을 잘 고르는 경우도 못 봤거든요. 

어릴때 노력하면 바꿀 순 있을지 모르겠지만 30살까지 프로생활한 선수들은 오랜 습관으로 인해 플레이가 고착화되서 고치려고 노력해도 정말 안 고쳐지죠. 그래서 베테랑들은 항상 하던 패턴 그대로 가게 되는데 웨스트브룩은 이렇게 패턴 바꾼 거 보면 저 친구는 진짜 진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비록 적극적인 성향은 남아있지만 3점 자제한 것만으로 대단하고 그의 적극성은 장점으로만 남아 있게 됐잖아요. 제가 딱히 팬이 아닌데도 지금 이 모습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제 충격과 감동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0-02-14 23:55:24

슛을 안쏴야 효율이 나는데 슛이 없는 카펠라랑 맞기가 너무 어려웠죠. 하든, 폴은 카펠라 잘 써먹었거든요. 휴스턴 농구에 3점 없는 선수가 코트에 둘 이상 있는게 말이 안됐으니까요.

센터없이 농구하냔 이야기 많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카펠라 트레이드 덕에 러스도 완전 살아났으니까요.

2020-02-15 00:29:04

판을 잘 깔아준 감독+ 몸 제대로 만든 시엠 클라스 선수+그 옆에 절친 시엠 털보+3점 전문 팀메이트의 환상적인 콜라보

2020-02-15 01:40:42

탄력과 에너지가 떨어졌다곤해도 여전히 스피드가 살아있더라구요..순간적으로 속도 붙으면 와..소리 나오는..

2020-02-15 03:36:50

웨스트브룩 커리어에 지금만큼 스페이싱을 해준적이 없죠. 어찌보면 휴스턴 입장에서도 실험이었는데 현재까지 결과는 성공적이내요

2020-02-15 08:11:41

역시 모든 선수들은 팀빨?이 있을수밖에 없어요
본인의 역량을 극대화시켜주니 또 이렇게 잘하네요

2020-02-15 08:15:49

글쓴분과 거의 같이 느낍니다.
저또한 MVP시즌보다 지금이 더 낫다라고 느끼고 있고요.
이제는 하든이 제대로 올라와야하는데 이것만 된다면

2020-02-15 10:44:56

음... 휴스턴이 지공 스타일이란게 좀 어색하네요.. 댄토니 부임이후 피닉스와 더불어 최고의 런앤건 플레이 팀인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댄토니 스타일도 런앤건 스타일이구요

2020-02-15 11:48:24

저번시즌 휴스턴은 지공팀이였습니다. 이번시즌에 서브룩이 합류하면서 속공팀이 된거고요

WR
2020-02-16 12:36:07

저번시즌 공격 속도가 27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폴은 지공을 선호하는 선수였고
하든도 24초 다쓰고 아이솔 비중이 많은 선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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