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이상하네요

간단간단하게 하죠

저는 공감이 안되네요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슛만 봐도 어느 누구도 그런 잔페이크 넣어가면서 완벽한 균형으로 넣지 못하죠 누구보다 화려한 선수라고 봅니다 아무도 그렇게 못하는게 문제겠죠

 조던 생각은 오로지 이기는거뿐이라서 다른 화려한 기술들은 불필요하고 때로는 힘만 빼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간결함과 효율성으로 고차원적인 기술의 끝을 보여줬고 목표 자체가 우승이라 다른 기술은 크게 관심 안가졌을거 같네요. 

 프루나.. 이상하게 왜 부끄럽고 숨고싶어지지?

미들이 사기여서 그렇죠.
수비가 붙으면 라커 스텝으로 스텝 길게 빼서 돌파, 떨어지면 슛. 이것도 아니면 포스트 업. 끝.

그 운동능력 괴물들이 있는 와중에도 군계일학으로 신체적 능력이 좋았던것 같긴 합니다.

거기다가 엄청난 노력으로 갈고 닦은 간결한 무브, 확률 높은 점퍼 까지 더해지니까

사실 굳이 화려할 필요도 없죠. 그 체력 아껴서 수비에다가 또 투자까지 하고말이지요.

p.s. 프루나의 incoming 폴더는 안녕하셨었나요???

일보 아무리 뎀프시롤 쓰고 센도가 스매시 먹이고 일랑이 졸트 카운터 써봤자
원투만 치는 마모루한테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기본기만 끝판왕으로 단련하면 업계를 씹어먹을 수 있다!

근데 그걸 성공한자가 조던뿐이어서일지도...

조던이 큼직큼직한 방향전환이나 페이크는 잘 없지만 자잘한 아이훼이크, 숄더페이크, 체인지오브페이스나 방향전환이 참 많습니다.

서태웅 플레이를 본 강백호가 그랬죠

최고의 퍼스트스텝이 있고 손이 커서 공 잘 흘리지도 않죠. 잔페이크 몇 번이면 그냥 제낍니다.

 전 댓글 작성자분들 의견 + 퍼스트 스탭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조던세대는 아닌데 전체 하일라잇보다 한경기 하일라잇보시면

퍼스트 스탭 속도나 타이밍이 경이롭습니다

조던 풋워크만 봐도 상당히 화려해 보입니다.

https://youtu.be/BQ965C5QD4c

윗댓글분들 의견에 더해서 공중에서 제치면 되니까요...

숄더, 아이페이크가 난무했던거같은 기억이 나는데요.

자이언에 매우 부정적이였던 사람으로서 보고서 놀란건 다름아닌 벨런스, 바디컨트롤이 매우 좋다는건데 조던 역시 이 점이 매우 뛰어난 선수여서 어떤 포즈에서도 중심을 잘 잡는 선수인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안정적이고 무서운거죠

필요하면 했을겁니다.

괴물들만 모였다는 NBA 에서도 그냥 차원이 다르게 빠르니까 중계방송으로는 보이지 않을정도로 살짝 움직여도 수비수 들이 움찔!! 했었죠. 어쩌다 따라가는 선수가 나와도...포스트업치고 힘으로 눌러버리면 그만이고...타고난 힘과 스피드가 있으니 자잘한 기술이 별로 필요 없었을듯

조던 프라임 시기 때에 연습 장면을 보러간 기자가 그랬다고 하죠. 화려한 걸 기대하고 갔는데 정작 조던은 같은 풋워크 동작을 계속적으로 반복했다. 마치 바보같이 보일 정도로 라고요. 궁극의 고수는 단순하다는 말에 딱 맞는 예시죠.

그만큼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원래 기량 차이가 나면 굳이 돌아갈 것 없이 직선 주파만 해도 되듯이.

제가볼땐 극강의 화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게 대단한거 같아요. 최소한 동작으로 수비 벗기고 슛

 잔 드리블 여러번 쳐서 수비수 벗겨내는 것보다 잽 스텝 혹은 볼 페이크 한번으로 수비수 날려버리는 게 훨씬더 에너지 낭비가 덜하고 팀원들도 그 동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버슨, 어빙처럼 1대1 드리블을 꽤 길게 치면서 수비수를 제끼려는 동안 나머지 팀 동료들은 무조건 서 있을 수 밖에 없어요. 페인트 존으로 진입하거나 슛을 오를때 리바운드 참여하거나 컷인하는게 고작입니다.

조던도 젊은 시절 페이스 업 1대1 공격을 자주 할때엔 드리블링을 종종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한두번의 동작으로 제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그런 플레이를 선택하지 않았던 거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어빙같은 선수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오히려 더 간결하게 플레이하는 법을 깨우쳐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1차 쓰리핏때는 운동능력이 팔팔해 지금봐도 스펙터클한맛이 있죠. 2차때는 간결하고요. 막상 80년대 플레이어들 영상보다 1차쓰리핏 조던무브보면 왜 당시 사람들이 경이감을 느꼈는지, 전세계에 센세이션이 일어났는지 바로 아실겁니다. 지금과 조던의 차이보다 더큰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다는것도 상대적이라 80년대 화려함의 극치였을 '매직'이 현시점에선 그정도는 아니잖아요. 축구를 보면 호나우도,지단,호나우징요때엔 발로 nba수준드리블을 구사하는 1인자들이 나오다, 메시,호날두에 오면 스피드,무게중심을 이용하는 훨씬 간결한 플레이를 하더군요. 이게 움직임의 코어에 이른게 아닐까? 롱런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런 관점에서보면 완숙기의 조던의 예술점수도 더 줄수있다고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아 이염소형은 또또또 후배들 잔치인데 고만좀 나와요 형 형이 염소야

전 조던 2차 쓰리핏 때가 NBA 제일 좋아할 때였는데도
화려하지 않다는 의견이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조던만큼 간결하지만 화려한 선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