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okay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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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0:53:24
어제 오늘 일을 죽어라 했네요 아마 살면서 제일 열심히 했을거에요
이틀 지나고 좀 나아졌나 싶어서 샼형이 콥형에 대해서 코멘트한걸 보았어요.
전혀 아니네요 아직.
샥형이 말한 게 너무 팍 꽂히더라구요. 우린 이제 코비가 명전 입성했을 때 코멘트에 대해 농담도 할 수 없고 넌 4번인데 난 5번이라는 농담도 들을 수 없다는말..
명전 입성 연설.. 참 기대했는데 말이죠 그 쓸대없이 멋진 목소리로 쓸대없이 위트 있게 명전연설하면 저 형 진짜 말 잘한다 근데 저건 또 뭐야 하면서 친구들이랑 단톡방에서 같이 씹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 남 모르게 자랑스러워하면서..그렇게 있고 싶었는데.
이 형이 또 멋진 플레이는 어찌나 많이 했나요. 불쑥불쑥 보고 싶을 때 보면서 이 형이 이랬었는데 아 진짜 멋졌는데 하면서 맥주 한잔 즐겁게 할 수 있었을텐데.. 이제 보면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 날 것 같아요. 전 아직도 한번도 못봤어요 이 형 플레이를 그 날 이후로..
언제쯤이면 이 형 영상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날이 있을까요. 얼른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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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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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을 하고 있을때는 괜찮은 듯 싶다가도 영상을 보거나 관련 자료들을 보다보면 어느새 또 가슴속에서부터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고, 눈에선 눈물이 흘러 내리기를 반복 중 입니다.
생각보다 오래 갈것 같네요.
그 만큼 우리에게 큰 존재 였나봐요.
너무 멋졌던 사람.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
아직까지는 그냥 하염없이 사무치게 그립고 슬픕니다. 받아들이기 너무 힘이 드네요. 그의 지독하게 멋있었던 Mamba mentality 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