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전 - just like kobe
- 미네소타의 오늘 기록 3점 23개 23/46, 50%
3점이 소나기 처럼 내린 미네를 상대로
무슨 3점라인에서 두세발 더 깊은 딥 에서도
그냥 스탠딩으로 수비수 붙어도 상관없이 쏘는 컨테스트 3점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이건 뭐 수비가 의미가 없구나 싶을 정도의 소나기 였었죠
그러다가 툭툭 가비지 삼아 추격한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티 안나게
한점 한점 자유투 넣으면서
마치 거의 경기 포기한 팀처럼 따라 갔는데 이겼어요
가비지 멤버 안넣네 시점에서도 주전 끝까지 내보내면서 텐션을 유지한게
전반적으로 막판 전까진 보기랑 팍스가 싼 똥 힐드가 오늘 제대로 치웠는데 결국 닦아준 보람이 있었네요
이런 컴백 패배를 많이 당하기만 하다가 우리로썬 이런 날도 있구나
물론 럭키샷들이 들어가서 이겼다고 말씀 하실수 있지만
그만큼 상대팀보다 우리도 포기 안하고 집중력을 가지고 있었던거도 맞는거 같아요
또한 많은 선수들이 저마다 코비를 기리고 있고
just like kobe
Trae Young: 13/24 for 45 points
Devin Booker: 11/24 for 36 points
Luka Doncic: 10/24 for 29 points
Kemba Walker: 10/24 for 35 points
and
Buddy Hield: 14/24 for 42 points
킹스의 힐드 벤치 에이스 충격 요법은 아직도 유효 합니다
지난 경기 벤치로 나와 겨우 23분 뛰고 21점을 넣어 버렸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최근 가벼워진 몸놀림 가볍고 경쾌한 캐칭샷 리듬
참고로 오늘도
전반전 힐드가 캐칭샷 3개, 숏 드리블 점퍼1개, 돌파 1개, 고립된 아이솔 드리블샷 1개
3점들이 전부 캐칭샷 이렇게 전반에 20점을 쏟아 넣었고
후반에 자유투 2개에 그치다 팀이 이제 뒤가 없는 너무 늦은 시간에 따라 붙을수 있을까
포기한 듯한 시점에서 다시 슛을 쏘아올렸어요
일단 3점 캐칭샷 비율이 높아지면서 슛효율과 스탯들이 어마무시하게 올라가고 있어요
이런 극적인 변화 포인트는 코칭이 잘 파악해서 다양한 힐드 캐치 앤슛 전술을 많이 만들면 좋겠고
팍스는 결국 막판에 흥이 오르면서 집중해주고
비엘 반스로 타운스도 막으니 미네의 공격루트가 줄어 들었고
던지면 다 넣으며 불을 뿜던 위긴스도 아슬아슬한 클러치가 다가오니 미스샷이 나오더군요
덩달아 다른 선수들까지 자유투 미스를 하면서 불씨를 자꾸 남겨줬고
우리 팀도 압박감을 못견디는 팀중에 하나인데 남일 같지 않더라고요
물론 역시 림 프로텍트란 숙제와 빅맨의 파울 관리 데드먼 자일스는 파울이 많아서 오래 쓰지도 못해요
힐드가 벤치로 나와서 폭발할때 자일스가 5번으로 림을 막기에는 수비는 힘든 부분
힐드 슛이 안들어 갔으면 아주 무난한 대패 각이였어요
데드먼은 초반 블락도 잘해주다가 파울 쌓이면서 위긴스 3점 추가 자유투 파울까지 주고
타운스가 외곽을 노려버리니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더군요
그 뿐이 아니라 팀 파울에 일찍 걸려 버리니 쉬운 자유투 헌납까지
데드먼은 3점이 이제 20%가 됐네요
의식적으로 롤은 거의 안하고 너무 외곽에다 있다보니
빅맨수비가 자연스레 올라오면서 팝한 데드먼을 버리더라도 팍스에 붙는 각이 더 쉽게 나오니
팍스가 움직일 공간이 줄어드는 현상까지 초래하는데
그래도 림가까이에서 마무리하는 2점은 훨씬 낫기에 팍스가 여전히 왼쪽 돌파를 선호하니
롤을 오른쪽으로 빅맨 수비를 끌고 가면서
픽앤팝보단 롤맨을 하고 팝은 비엘리차한테 맡기는게 훨씬 좋아보여요
둘다 팝을 해버리면 그래서 팍스 시너지가 안나는 부분도 있네요
무튼 홈즈가 없으면 골밑 수비는 노출한거라 마찬가지라
데드먼이 좀더 영리하게 파울 관리도 하면서
팀 경기에 녹아들고 3점보단 롤맨으로 골밑 높이와 리바에 좀더 신경써주고
재밌는건 벤치타임에서 조셉, 자일스가 힐드의 오프볼 움직임만 봐요
힐드 한테 좋은 오프볼 패스를 주기 위해, 힐드의 좋은 슛찬스 위해 스크린도 서고
이런 식으로 상대적으로 수비가 옅어지는 벤치를 공략하는 힐드라는 벤치 크랙이 통하고 있어요
자 이걸 보고 프런트가 무슨 생각을 할지
오늘 이김으로써 플옵 도전은 이어가고 탱킹은 멀어집니다
그럼 다음 오클전까지 지금 분위기 잘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글쓰기 |
데드먼이 연봉값은 못해도 뛸만한 수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