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출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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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1:05:41
술진탕마시고 택시타고 가는중이네요.
사실 코비의 헤이터에 더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은퇴경기, 그리고 그이후의 행보에 싫은마음이 희석되는중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좋냐, 싫냐 로 물어보면 싫어한다고 할거같은데
마음이 진짜 너무 안좋습니다.
오늘 집에서 코비 하이라이트도 보고 매니아에 올라오는 글도 거의 다 읽었는데 먹먹 그자체네요.
뭐라고 표현못할감정입니다.
당연히 있어야할사람, 랄경기에 딸이랑 같이 지켜보면서 앉아있어야할사람, 레이커 선수들이 멘탈이 나가있으면 보듬어줘야할 당연한 사람이 없네요.
진짜 이정도로 싫어할수있나 싶을정도로 싫어했던 사람인데 없으니까 너무 적응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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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농구선수이기 이전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코비가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다는걸 은연중 인정하기 때문이겠죠....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코비야 늘 그렇듯 어디서든 농구를 사랑하고 있을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