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이 오늘 출전하지 않은 것은 구단과 팀의 양해를 받은 것 같습니다.
https://twitter.com/i/status/1221548347795935235
현재 뉴스와 케니 앳킨슨 감독의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1. 어빙은 뉴욕과의 경기전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 보다도 일찍 도착해서 경기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었다.
2. 그러나 경기 준비를 시작을 하기도 전에 어빙은 코비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됩니다.
3. 그 자리에는 케니 앳킨슨 감독도 같이 있었다고 하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 줄 수 없지만, 어빙이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4. 참고로 말씀드리면, 어빙은 코비를 '상징적인' 멘토가 아니라 실제 친형 같이 따랐따고 합니다. 코비도 공개적으로 후배 선수들중 가장 가까운 사람은 아마도 어빙일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어빙이 클리브랜드에서 우승했을때, 누구보다도 먼저 코비에게 전화했다고 합니다.
5. 또, 어빙과 코비는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미국 대표팀 등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고, 거의 모든 일에 있어서 코비의 조언을 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코비와 그의 딸을 포함한 가족들과도 서스럼 없이 지내는 사이며, 지난 12월 코비와 지아나가 네츠 경기를 직관왔을 때도 코비 부녀와 기념 사진을 같이 찍었다고 합니다.
6. 케니 앳킨슨 감독이 네츠 구단을 대표하여 인터뷰 하면서 코비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네츠 팀에는 특히 코비와 매우 매우 가까웠던 한명의 선수 (어빙) 이 있습니다... 그 선수를 위해서도 네츠의 구성원 모두는 위로를 표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7. 네츠 데일리 뉴스에서는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습니다.
"엄청난 상실에 대처하는 법은 각자 다양합니다. 옳은 방법도, 잘못된 방법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 뿐입니다. 카이리 어빙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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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얻은 인연이 가족보다 더 끈끈할수도 있는 법이죠.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