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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으로 어빙 프로의식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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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7 11:12:10

자기가 가장 친밀하게 지내오던 사이이자 인생의 멘토가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고로 죽었는데 경기 결장한다고 프로의식이 부족한 거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프로의식이 그럴때 쓰는 말인가요? 이 사람들은 몸이 멀쩡하면 무조건 출장해야된다는 논리인데 와이프가 출산한다고 결장하는 선수들 널렸고 그럴때마다 축하한다고 하지 프로의식 없다고 까는 사람 못 봤습니다. 똑같이 사고로 자신의 멘토가 죽었는데 경기 결장한다고 프로의식 없다고 까는 건 무슨 이중잣대인가요? 출산 같은 기쁜일은 결장해도 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친한 사람이 사고로 죽었는데 그렇게 슬프고 힘든일 당한 사람은 결장하면 프로의식 없는 건가요? 프로의식이라는 말을 왜 이중잣대로 들이대나요. 아무리 어빙이 미워도 지금 상황에서 프로의식 같은 단어 들이대면서 깔 문제는 아닙니다. 오늘같은 날까지 혐오를 위한 혐오는 좀 멈춰주세요. 프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까? 출산 같은 일에는 축하해주면서 왜 사고로 자기의 인생멘토를 잃은 사람한테는 모질게 이중잣대를 들이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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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7 11:08:41

진짜 그런말 하는 분들은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프로고 돈받는 선수들이면 무슨 콜로세움 노예 검투사로 보는건지...인간으로 안보이나요.

2020-01-27 11:08:50

동감합니다 선수이기 이전에 인간이니까요

2020-01-27 11:10:13

제가 생각하는 프로의식은 어떤 일이 있어도 팬을 우선시하는게 아니라, 그냥 계약을 맺고 돈을 받으면 그 계약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구단 측에서 허용해줬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7 11:10:17

https://youtu.be/iGbavpyh6yQ

이 영상이 생각나더라고요
세상에는 농구 바꿔말하면 스포츠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7 11:11:12

리더가아니다 프로의식없다 이런글보면 깔게없어서 이런걸로도 까는구나 하는생각이 드네요

2020-01-27 11:11:31

정말로요... 

사람사는 세상인데...

2020-01-27 11:11:56

욕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이죠

2020-01-27 11:12:36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면 프로의식 부족이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7 11:12:48

간혹 별 이슈가 아닐게 이처럼 공론화되는 일이 있어 맥이 빠집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0-01-27 11:14:38

아무리 그래도 코비랑 부모랑 같나요?

2020-01-27 11:18:35

그 사람이 느끼는 상실감은 동일한 정도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에 경기를 뛰지 못하겠다는 기사에 프로의식이 없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부디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도 프로의식을 발휘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020-01-27 11:22:27

비판을 목적으로 쓴 글이라고 절대 볼수없고 그저 저주와 악담을 퍼붓는 잘못된 팬심의 결과물로 밖에 안보이는 말이네요

2020-01-27 11:42:08

비판을 목적으로 하였고, 저런 기사에 프로의식을 운운할 정도로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었을 뿐입니다. 그 중 스스로에게도 동일한 프로의식의 잣대를 적용중인 분이 계신다면 주제넘게 비판한 것 사과드립니다. 저는 그분들이 말하는 정도의 프로의식을 갖추지 못해서 발끈한 걸 수도 있습니다.

2020-01-27 11:14:59

아무리 동의를 못하고 화가나셨다고 해도 이런댓글은 정말 아닌거같네요. 자신이 화난다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하는 거 아닙니다

2020-01-27 11:15:31

결장으로 어빙을 욕하진 않지만 이건 너무 나간거죠.
세상에는 가족보다 더 친한 사이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가족의 죽음과 친구의 죽음은 타인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정도가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2020-01-27 11:14:17

‘프로’라는 단어가 주는 환상같은거죠
환상에 빠져서 현실을 보지 못하고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1-27 11:19:15

댓글을 달기에 앞서 저는 이번 어빙의 결장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저는

 

'어빙은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 어빙에 대한 비난'

 

이렇게 연결 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똑같이 슬픈데 팬을 위해서든, 팀을 위해서든 책임감 때문이든 울며서 경기 뛰는 사람들도 있고

 

어빙처럼 안뛰는 사람도 있죠.

 

둘 다 이해될만한 일이고 존중 받을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둘 중에 누가 프로의식이 더 뛰어나냐고 물으면 전자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난이나 비방이 아닌 이런 평가 역시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데

 

어빙이 프로의식 부족하다고 하신분들을 너무 몰아가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나 듣기 싫은 소리 하지마라' 라고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WR
2020-01-27 11:18:38

오늘 같은 일로 결장하는 걸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근거로 들이대는 게 말도 안 되니까요.

2020-01-27 11:22:53

 어빙은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라고 하는 말에 의미는

 

"어빙은 프로도 아니다" 라는 뜻이 아니라

 

어빙이 "참고 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로 존중 받을 필요가 있지

 

그게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020-01-27 11:31:14

일단 제가 꺼낸 이야기는 아니구요

 

 맞습니다 참고 뛰는 선수들도 있고 힘들어서 못뛴 어빙 같은 선수도 있는거죠.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아래 글 보면 오늘 같은날은 경기 취소하면 안되냐는 글이 있는데

 

90% 이상의 분들이 취소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를 하셨습니다.

 

오늘 같은날 경기가 취소되지 않고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참고 뛰어준 선수들 덕분이었습니다. 적어도 어빙 덕분은 아니였죠.

 

 저의 주장은

 

'어빙은 프로의식이 부족하다'가 아니라

 

'어빙이 프로의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것 역시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다' 입니다.

WR
2020-01-27 11:27:59

제 글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닙니다.

Updated at 2020-01-27 11:38:52

프로의식 이라는 단어를 업템포님이 만드셨나요?

 

왜 업템포님이 생각하는 기준대로만 그 단어가 쓰여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단어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각자의 기준대로 사용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글 내용중에

 

"프로의식이 그럴때 쓰는 말인가요? 이 사람들은 몸이 멀쩡하면 무조건 출장해야된다는 논리인데 "

 

이런 말이 있는데

 

매니아에서 "슬프든 말든 프로라면 무조건 뛰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분은 거의 없는거 같은데요

 

어빙의 선택은 존중하나 참고 뛴 다른 선수들에 비교했을때는 좀 부족한 거 같다.

 

이게 다른분들의 주장 아닌가요

 

오히려 반대쪽 진영의 주장부터 제대로 파악하시는게 먼저일 듯 싶습니다.

 

이 사람들은 몸이 멀쩡하면 무조건 출장해야된다는 논리인데

 

라는 말은 너무 억지에요.

 

 

 

2020-01-27 11:41:40
맨 처음 남기신 댓글에
"오히려 '나 듣기 싫은 소리 하지마라' 라고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라는 말도 저는 너무 억지같습니다...
2020-01-27 11:45:06

저는 그렇게 보이네요

 

스카이훅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2020-01-27 12:04:39
어빙은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 어빙에 대한 비난으로 연결시키는 사람들과
님처럼 그런 사람들을 '오히려 '나 듣기 싫은 소리 하지마라' 라고 하는것처럼 보입니다'라고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람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님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계속 설명하시지만 저는 애초에 님이 의도 전달이 잘 안되게 글을 잘 못썼거나 쓸데없이 사족을 단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왜 계속 댓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2020-01-27 12:09:53

제가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고 한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이 없습니다.

 

스카이훅님이 글을 잘못읽은게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그만할게요

 

 

 

WR
Updated at 2020-01-27 11:46:54

저는 아웃라이어님 주장이 모두가 억지로 느껴집니다. 프로의식을 왜 굳이 서열화해서까지 ‘다른 선수랑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말로까지 써가면서 그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도 이해 안되구요.

Updated at 2020-01-27 11:53:30

제가 그말을 한적도 없고 하고 싶어 한적도 없는데요?

 

이미 앞에서 여러번 밝히지 않았나요?

 

저는 그분들의 생각 역시  존중하는것 뿐입니다

 

WR
Updated at 2020-01-27 11:52:37

똑같이 슬픈데 팬을 위해서든, 팀을 위해서든 책임감 때문이든 울며서 경기 뛰는 사람들도 있고

어빙처럼 안뛰는 사람도 있죠.

둘 다 이해될만한 일이고 존중 받을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둘 중에 누가 프로의식이 더 뛰어나냐고 물으면 전자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아웃라이어님 본인이 쓴 댓글입니다.

Updated at 2020-01-27 12:15:07

굳이 저 상황에서 둘 중 누가 더 프로의식이 낫냐고 묻는다면

 

제 입장은 저렇다는거지

 

저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 주제가 아니란겁니다

 

A, B 라는 모순되지 않는 두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금은 B를 주장하고 있는데

 

A라는 생각에도 역시 동의한다해서 그사람이 하고자하는 모든 말이 A인건 아니죠.

 

 

A라고 생각을 안한다는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B라는 의미 였습니다.
2020-01-27 11:58:13

이 댓글과 답글을 보다보면

아웃라이어 :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의견을 존중해주자.

업템포 : 프로의식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이렇게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웃라이어님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만큼 한 가지 일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올 수있다고 보는데, ‘다른 의견도 존중해주자’와 ‘다른의견이 나오는 건 말도 안된다’라는 것이 주된 요점으로 나오면 전자를 선택하고 싶네요

2020-01-27 11:18:40

저도 이 생각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어빙이 프로의식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게 아니라 슬픔을 참고 경기를 끝낸 모든 선수에게 칭찬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20-01-27 11:26:02

동의합니다.

2020-01-27 11:19:36

애초에
코비 추모로 경기불참 = 프로의식부족 이라는말이 성립이안되는건데 그걸 성립시키는게 어빙에대한비난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1-27 11:25:43

업템포님 댓글에 댓글단걸로 대신하겠습니다.

2020-01-27 11:19:49

죄송하지만 똑같이 슬프다는 가정부터 틀린 겁니다. 



Updated at 2020-01-27 11:26:21

 죄송하지만 똑같이 슬프다는 말의 뜻이 슬픔의 정도가 똑같다는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슬프다는 의미입니다.

 

이걸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어빙보다 더 슬퍼하는 선수도 있고 덜 슬퍼하는 선수도 있겠죠.

 

 

2020-01-27 11:29:28

각자의 슬픔이 다른데 어떻게 그게 누가 더 프로의식이 뛰어나다로 결론이 날 수 있나요? 

 

더 슬프면 일이 손에 안잡히고, 덜 슬프면 그냥 슬퍼하면서 일하는 거죠. 

 

2020-01-27 11:46:43

그렇게치면

 

모두가 다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고

 

모든게 상대적이고 주관의 영역인데

 

이세상에 평가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2020-01-27 12:52:34

평가할수 없는 일도 있죠 이번 일은 평가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아닌것 같습니다.

2020-01-28 00:54:45

그리고 본인이 오해해놓고 남에게 틀렸다 했으면

사과부터 하는게 예의입니다

2020-01-28 10:08:47

오해가 인지하는 사람의 잘못으로만 시작하지 않는데, 저보고 사과하는 게 예의라고 하니까 당황스럽네요. 

 

아웃라이어님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2020-01-27 11:33:53

부모 형제가 아니더라도 몇년 몇십년 친하게 지낸 동네 형이 죽었으면 슬픈게 당연하죠.
개인간의 관계 정도에 따라선 직계가족이 죽은거 만큼 슬플수 있지요

이거를 가정 부터 틀리다는건 본인 주관이신거 같은데요?

2020-01-27 11:41:24

그럼 아리즈마님은 누구나 똑같이 슬프다는 말씀인가요? 

 

이게 왜 제 주관인가요? 상식아닌가요?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인간이 같은 슬픔을 느끼나요? 이게 제 주관의 영역이라면 저를 설득시켜주시길 바랍니다.  

2020-01-27 11:42:58

아 제가 반대로 받아들였네요.
정신이 없다보니 말씀하신거에 반대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죄송합니다.

2020-01-27 11:50:20

넵. 저도 너무 격앙됐었습니다. 저도 사과드립니다. 

2020-01-27 11:46:43

두분이서 비슷한 입장이신거 같은데

‘(코비의 죽음에 선수들이 느끼는) 슬픔의 정도가 같다는게 틀린 가정이다’ 라는 수평님 말을 아리즈마님이

부모의 죽음과 어떻게 같을수가 있냐 라는 의미로 오해하신 느낌?

2020-01-27 11:34:49

프로의식이 더 뛰어나다는 기준자체가 주관적인 님의 생각이지 모든사람이 다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어빙의 행동이 더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Updated at 2020-01-27 11:40:53

모두 다 그렇게 생각해야 된다고 한적 없고 저게 저의 기준도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기준 자체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아들사랑님과 다른 기준을 갖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제 얘기가 그 얘기입니다만

Updated at 2020-01-27 11:43:00

글쓴이님은 어빙이 프로의식이 부족하다고 까는 사람들을 지적한것이지 프로의식의 기준이 어떠하기때문에 누가옳다라는식으로 어빙이나 다른선수의 프로의식을 평가하는 글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웃라이어님은 어빙과 다른선수의 프로의식자체를 비교하면서 어빙보다 다른선수가 프로의식이 더 낫다는식의 댓글이라서 제3자가 보기에도 문제가 있어보여서 댓글을 달게되네요

Updated at 2020-01-27 12:10:49

아니요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그게 아닙니다.

 

2020-01-27 11:56:42

아웃라이어님은 분명히 댓글에 “하지만 둘 중에 누가 프로의식이 더 뛰어나냐고 물으면 전자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표현하셨기때문에 당연히 어빙이랑 다른선수의 프로의식을 비교했을때 다른선수가 낫다는것이 아웃라이어님의 주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할말이없네요.
다음부터는 글을 제대로 써주시면 오해할일이 안생길꺼 같네요. 그리고 다른댓글을 통해서 전달하고자하는 의도는 알겠으니 이만 댓글 끝내겠습니다.

Updated at 2020-01-27 12:14:09

굳이 저 상황에서 둘 중 누가 더 프로의식이 낫냐고 묻는다면

 

제 입장은 저렇다는거지

 

저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 주제가 아니란겁니다

 

A, B 라는 모순되지 않는 두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금은 B를 주장하고 있는데

 

A라는 생각에도 역시 동의한다해서 그사람이 하고자하는 모든 말이 A인건 아니죠.

 

A라고 생각을 안한다는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B라는 의미 였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01-27 11:14:48

동의합니다

2020-01-27 11:15:31

저는 그래서 아톰도...여동생 장례식에 차라리 가지...이런 생각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2020-01-27 11:16:01

공감합니다.
타인에게만 너무 엄격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20-01-27 11:16:38

그야말로 그깟 공놀이인 거죠. 

Updated at 2020-01-27 11:23:44

프로의식 지적하는 분들은 순간 농구선수들을 물건이나 도구로 생각하시는건가 생각들었네요.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감정적으로 완벽하신 분들인가 봅니다. 대단하신분들. 

남의 일이라고 쉽게 악플 다는 분들이랑 다를거 없죠.

2020-01-27 11:20:47

선수에게 팬에 대한 프로의식만 요구할 게 아니라 팬에게도 팬답게 선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프로의식도 있어야죠. 사랑하는 지인이 죽어서 경기 뛰기가 어렵다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무슨 팬입니까 어그로지.. 그런 식으로 치면 아버지 살해 당했을 때 계약 남아 있는 상태로 은퇴했던 조던도 프로의식 없는 거죠. 전세계의 조던 팬들이 그때 실망 안 했던 것도 아니거든요. 아니 어빙 한 경기 뛰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아쉬워했죠. 그럼에도 아무도 조던에게 트집 안 잡았습니다. 그런 건 트집 잡는 놈이 미친 거거든요.

2020-01-27 11:27:18

프로페셔널리즘은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에게만 너무 과도하게 요구되는 느낌입니다.

뉴스란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도 다 우리 직종에서는 프로인데요. 팬들이 있다 팬 없으면 돈도 못 번다 이런건 서비스직종들 팬을 고객으로 치환하면 똑같은 거고...

프로다움을 도구로 삼아 그들을 너무 쉽게 비난하는데, 저는 연예인 등을 자살로 몰아넣는 소위 악플러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본인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2020-01-27 11:24:31

아이재아 토마스처럼 헌신해도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그깟 공놀이의 세계입니다. 어빙의 이번 행동 충분히 이해 갑니다.

2020-01-27 11:24:38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것도 타인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빙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2020-01-27 11:24:38

추모하는 마음의 정도가 다르다는 분들이 있는것처럼 누구에겐 프로의식이 부족하다고 할 수도 있죠 비난 혹은 비판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1-27 11:27:19

소중한 사람이 떠났는데 프로가 뭔 소용인가요
코비의 죽음보다 프로의식이 더 중요한건가요?

Updated at 2020-01-27 11:32:46

이상황에 왜 프로가 언급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친구가 죽었는데 누구는 경기뛰었다고 프로고 누구는아니고...소름이돋네요

2020-01-27 11:28:56

여러분들도 회사에서 돈 받으면 사실 그 분야의 프로인 겁니다. 프로 선수라고 너무 엄격한 잣대 들이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친한친구가 사고로 갑자기 죽는다면 일이고 뭐고 달려갈거거든요...

2020-01-27 11:29:34

농구 = 직업

친구의 죽음 = 인생

Updated at 2020-01-27 12:04:15

어빙이 플레이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데요, 프로의식에 대해 말도 못꺼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싼 돈과 노력을 들여서 경기 보러 왔을 팬들을 충분히 생각 않고 내린 결정이라면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충분히 생각했는진 본인만 알테니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되겠지만요.
회사 연차 비유글들이 있는데 시기와 사유에 따라 있는 연차 쓰는 것도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비판받을 수 있는거죠..

2020-01-27 11:35:43

그 시기라함은 엄청 긴급한 상황이어야할거같네요
웬만해선 욕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020-01-27 11:40:23

욕 먹는다는 표현은 감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것 같아 비판으로 수정했습니다.

2020-01-27 12:10:39

돈을 내고 왔으니 이런 슬픈 일이 있어도 뛰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게 프로의식이다.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인데 이건 현대판 노예아닌가 싶습니다.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라 사람의 감정보단 돈을 냈으니 감정을 지워라.. 이건가요??

팬이라면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결장할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게 훨씬 보편적인 감정이라고 봅니다. 이 와중에 이런 뜻이 아니라 저런 뜻이 아니라 라고 포장해봐야 결론은 슬퍼도 돈 낸 사람들 생각해서 감정을 참고 경기를 뛰어라! 이거 프로의식이다! 라는 결론은 안바뀌니까요.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감정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020-01-27 11:34:49

  이번건은 정말... 차라리 그냥 '어빙이 싫다' 5글자로 댓글 다는게 더 나아 보일정도네요.

2020-01-27 11:35:10
굳이 오늘같은 날 내가 생각하는 프로의식이란 이런 것이다 하면서 대댓글 달아가면서 열 올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빙에게 아쉬운 점이 있어도 꼭 오늘 지적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걸까요?
 
WR
2020-01-27 11:57:48

저도 프로의식 지적하는 게 너무 어이 없어서 댓글 달다가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지 라는 생각 들면서 현타 왔네요. 왜 오늘 같은 날까지도 이래야 하는지...

2020-01-27 11:36:30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자는 분위기의 매니아가 이 일로 인해 과열이 되지않기를 바라는 생각뿐입니다.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빙의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빙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해주고 슬픔을 견디면서 경기를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사람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해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두가지의 입장을 가진사람들 모두 정상입니다. 그걸 비난하고 말도안되는 악담을 하는사람들이 비정상이라고 생각되네요

WR
2020-01-27 11:40:37

아니요. 프로의식이 없다는 말을 하는 거 자체가 틀렸습니다. 애초에 ‘프로의식이 부족하다,없다’라는 말 자체가 그 선수에 대한 비하의 표현입니다. 프로선수로서 프로답지 못한 말을 했을때나 쓰는 말입니다. 이 상황에 어빙이 전혀 들을 이유가 없는 말이에요.

2020-01-27 11:45:56

사실 전혀 들을 이유가 없다는 말에 동의 하지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의식에 대한 기준이 정해진 것 없이 사람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기 보다 슬픔을 이겨내고 경기를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Updated at 2020-01-27 12:22:04

어떤 단어의 뜻과 판단 기준을 왜 업템포님이 정하시고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전부 틀렸다고 규정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열린 마음을 가지세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020-01-27 12:22:15

잘했을때 잘했다고 말하면 되고, 딱히 못한게 아니라면 아무말 안해도 될 것을 굳이 프로의식 논하며 내 생각은 이러니 저러니 강요하는 걸 프로의식이라는 틀에 껴넣는게 별로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감정을 가졌기에 사람마다 이런 큰 일에 슬픔을 갖는 방법은 다를 수 있는데 너무 기계적인 측정을 하는게 사람같지 않다는 말입니다.

돈을 내고 온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슬픔은 무시하고 내가 돈 냈으니 프로의식이라는 이름으로 경기에 뛰어야 하는게 프로다 알겠습니까? 라는 논리라면 이게 현대판 자본주의식 노예제도라고 봅니다. 논리비약이 심해보입니다. 보편적이란게 있잖습니까... 슬픈 일에 슬픈 감정을 갖는 건 돈을 낸 팬이라도 이런 슬픈 일은 이해해주는게 감정을 가진 사람아닙니까??

2020-01-27 12:50:54

워킹대두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도 있다니까요?

 

그리고 그사람들이 틀린게 아니라는겁니다

 

말씀하신 생각이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쳐봅시다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만 생각해야 되나요?

 

그 사람이 틀린거 같다고 생각하시면 틀린 근거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이런게 사람아닙니까 등의 감정적인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얘기를 왜 저한테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0-01-28 09:43:21

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이 있다는거 당연합니다만 굳이 남이 슬픈 상황에 왜 프로의식 운운하며 그런 얘기를 꺼내서 논란을 만드냐는게 핵심입니다. 생각은 다 틀려요, 보편적인 부분도 있고... 단지 왜 이런 상황에서 프로의식 운운하며 지인의 사고로 슬픈 사람에게 염장질을 하려고 하냐는 겁니다. 틀리고 맞고가 아니라 쓸때없는 소리를 하니까 답답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왜 이 얘기를 님께 하냐면 님이 프로의식 얘기를 강조하셔서 입니다.

2020-01-27 11:52:32

두가지의 입장을 가진사람들 모두 정상입니다. 그걸 비난하고 말도안되는 악담을 하는사람들이 비정상이라고 생각되네요

 

제 얘기가 딱 이얘기인데

 

저는 어느새 어빙의 프로의식을 지적질하는 사람이 돼버렸네요

 

 

2020-01-27 12:31:53

 위에 쓰셨던 글들은 충분히 프로의식 지적질하셨는데 급 아니라고 하시니 그렇게 알겠습니다.

두 가지 입장을 다 가질 수 있지만 모두 정상이라면서 나라면 참여하는게 프로의식이 높다라는 말은 결국 한 쪽은 프로의식이 높지 않다인데 모두 정상이니 지적질이 아니고 정상이다...

이걸 보편적으로 궤변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Updated at 2020-01-27 12:38:02

내가 A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것과

 

A라는 생각을 남에게 주장하고 강요하는건

 

아주 다른 얘기입니다.

 

흥분하신건 알겠는데

 

"두 가지 입장을 다 가질 수 있지만 모두 정상이라면서 나라면 참여하는게 프로의식이 높다라는 말은 결국 한 쪽은 프로의식이 높지 않다인데 모두 정상이니 지적질이 아니고 정상이다... "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네요

Updated at 2020-01-27 23:58:38

가독성이 떨어지겠죠... 왜냐면 아웃라이어님의 말을 표현하려니 저렇게 이해되고, 그걸 설명하려니 저렇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꾸 본질을 흐리기만 하시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남에게 주장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천차만별이지만 그걸 표현할 때와 하지 말아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걸 프로의식이라는 어울리지도 않는 프레임에 씌워서 강요하지 않는 척하며 표현할건 다 하시고 주장을 강요하지 말라는 자체가 궤변이라는 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써봐야 가독성 운운하며 본질흐리기 하실걸 알지만 답답해서 써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지인분들이 계시다면 사고가 발생해도 프로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시는 모습이 본인의 생각이실테니 반드시 실천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0-01-28 00:19:58


 

A, B 양립하는 사안에 대해서

 

"내 입장은 A 이지만 B를 주장하는 다른 사람도 존중한다"

 

이게 궤변인가요? 

 

A 입장을 취하면서 B를 존중하는건 모순이 아니라 기본 예의입니다.

 

나의 입장이 A이면 B의 입장은 인정을 안하는게 워킹대두님의 기본 자세인가보죠?

 

그래서 저희가 소통이 잘 안됐군요

 

넵 알겠습니다

 


Updated at 2020-01-28 09:49:59

존중이요?

존중을 논하시는 분께서 실컷 프로의식 얘기하시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고 하시고 인정은 처음에 라이어님이 안하신거 같은데 나는 존중한 것이다라는 형태로 입장을 바꾸시네요.

저는 입장을 인정하자 말자가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왜 굳이 다른 사람의 방식을 프로의식이라는 이름으로 깎아내리고 지적하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보단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프로의식이라는, 상황에도 안어울리는 잣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말씀대로 저희가 소통이 안되는 듯 합니다. 저도 더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 

 

2020-01-27 11:38:57

슬픔을 풀어내는 방법이 모두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모하고, 정리하는데 하루라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되네요.
바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하루를 추모의 감정으로 보내는 선수들도 모두 존중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2020-01-27 11:42:58

이런 상황에도 경기 뛰는 선수들이 프로의식이 좋다고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못 뛰는 것 가지고 프로의식 없다거나 떨어진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20-01-27 11:45:05

사람마다 슬픔의 정도가 당연히 다를 거예요. 왜 역지사지를 배웠을텐데 생각을 안할까요? 가까운 멘토 혹은 지인 하물며 지금 나와 전혀 관계없는 그냥 좋아하는 농구선수가 사망한 소식만으로도 이렇게 슬프고 힘이 드는데...가깝게 지내던 친구라면 당연히 보통 사람이라도 연차 내고 달려갈 수 있는 거잖아요.

2020-01-27 11:47:28

저도 역지사지를 양쪽에 대입 시켜보면 모든 상황과 생각들을 서로 존중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2020-01-27 11:54:22

경기를 안 뛰고 사라진것은 이해하지만, 관계자들에게 언급을 하고 사라졌냐 아닌가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최소한 구단에 이러한 이유로 난 오늘 너무 슬퍼서 경기에 못 뛸거같아..그럴 정신이 아니야. 이해해줘.

 

라고 언급은 하고 사라져야하지 않았나 싶어요.

Updated at 2020-01-27 11:59:42

두 의견 모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그냥 어빙이 요새 구설수도 많고 멘탈이 안그래도 흔들리는 상황에서 코비의 죽음이 기름을 부었다고 보네요. 각별한 사이였기도 하고.

2020-01-27 11:59:20

  전 충분히 나올수도 있는 얘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팬들의 심리는 실로 다양해서 우리팀 어빙이 안나와도 이해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슬픈건 슬픈거고 오늘 경기는 즐기고싶다고 생각하는 팬도 있죠

특히 돈내고 현지 경기장 찾아오는 팬들이 더욱 그럴것이구요 

개인적인 사정도 중요하지만 팬들도 챙겨야하는게 참 딜레마인듯 해요

고로 아쉬운소리 하는사람들 의견을 원천 차단하는것도 극단적이다라고 생각해요

프로의식 이라는 단어가 자극적일수 있어서 불붙고있는듯

WR
2020-01-27 12:04:13

오늘 코비가 사고로 죽은 거때문에 어빙 못보게 되서 아쉽다 는건 이해해도 코비가 죽었다고 경기를 결장해? 프로의식 부족한놈 이건 말이 안 되죠. 뉴스란에 댓글들도 대부분 이런 맥락에서 그 사람들 비판하는 겁니다.

2020-01-27 12:36:42

저도 딱 이게 정상적인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돈내고 멀리서 시간내서 왔는데 스타를 못본다면 화가 날 수 있죠.

단지 오늘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했고, 그로인해 감정을 가진 사람이자 선수가 슬픔이 커 불참을 하게 되었다는 전제가 있으니까요. 사람으로써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이 없다면 욕 먹을수 있죠.

굳이 트러블을 만드려는 사람들은 프로의식을 갖고 친구든 가족이든 기타 친분있던 사람들이 죽어도 돈 주는 사장님 생각해서 쉬지말고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0-01-27 12:02:54

이해는 되는데 너무 둘중하나로 보는 거 같아요. 프로의식이 뛰어나다,부족하다. 사실 그런건 딱 두가지로만 말하기 어려운데 말이죠. 오늘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프로의식이 대단하고 뛰어서 대단하다고 칭찬해야지, 어빙을 부족하다고 질타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팬으로써는 어빙의 행동을 이해해도 카와이의 인터뷰를 조금더 좋아할 수 밖에 없지않나 싶네요.

WR
2020-01-27 12:06:55

카와이랑 어빙 둘이 코비랑 친한 정도가 틀리니까요. 어느 정도 친한 친구들 중에 한 명이 죽는거랑 내 베스트프렌드가 죽는 거랑은 느낌이 아예 다르죠. 둘 중 누가 더 옳다, 누가 더 좋은 행동이다 이런 말 자체가 나올 필요가 없는 성질의 것이죠.

2020-01-27 12:13:17

음 어느정도 친하냐를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죠 그게 더 정말 이상한건데요? 카와이는 어빙만큼 안 슬펐으니 그랬겠죠 랑 뭐가 다른가요. 그리고 옳다라고 못해도 팬이 개인의 좋음은 이야기 할 수 있죠. 그 행동은 옳지않다라고는 못해도 좋지않네요 도 못할 일은 전혀 아닌데요. 오히려 글쓰신분이 너무 다른 사람의 의견마저 묵살하려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의식을 따지는 의견보다 카와이의 슬픔과 어빙의 슬픔을 크기가 다를거고 비교하는 의견이 훨씬 옳지않아보이네요.

WR
Updated at 2020-01-27 12:21:36

전 카와이 어빙 둘다 좋아하는데 코비가 제일 친밀한 사이로 어빙을 꼽은 건 아주 유명한 얘기인데요? 제가 판단한 게 아니구요. 뉴스란에 검색해보시길. 본인이 확대해석하면서 또 서열화시켜서 누가 더 슬프네 누가 더 잘했네 이런데 들이밀지 마세요. 어빙도 정상이고 카와이도 정상이죠.

Updated at 2020-01-27 12:27:04

그니깐 젤 친하니깐 젤 슬프다고 생각하는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카와이는 그보다 덜슬퍼서 뛰었다라고 말하는게 진짜 제일 이상한 소리라는겁니다. 카와이 역시 코비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설령 어빙만큼 막연한 사이는 아니였다해도 그슬픔이 더 적었을거라고 이야기해서는 안되는거에요. 먼 확대해석이에요. 그래도 어떤 팬들은 카와이의 인터뷰를 좀 더 좋아할 수도 있죠라는 제말에 카와이는 친한정도가 다르니까요 라는 대답에 이게 어떻게 확대해석입니까

2020-01-27 12:05:08

타인의 의견도 이해해보려 해보세요.
어빙은 이해하시면서 왜..

어빙이 프로답지 않은 처사를 보인건 명백한 사실이죠. 어느 누가 가까운 지인의 사고에 공적인 일을 접어두나요. 이 이유가 뭐일까요. 다른사람이 피해를 보기때문입니다. 오늘 어빙보려고 신발사고 유니폼 사서 입고 신고 간 사람들은요?

WR
Updated at 2020-01-27 12:13:17

심지어 감기몸살, 그냥 OLD라는 이유로 결장하기도 하는 게 현실입니다. 언제부터 nba선수의 경기출장이 빠지면 안될만큼 목숨이 달린 일일 때만 허용됐나요? 그리고 경기 보러 간 팬들이 “코비 죽었다고 경기를 결장하네 아 프로의식 부족하다”고 생각할거라고 전혀 생각 안 드네요. 그런 건 팬이 아니죠. 팬 아닌 사람이 팬 들먹이면서 방패막이로 쓰는 거면 모를까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Updated at 2020-01-27 12:17:21

본인이 전혀 생각이 안든다고 다른 사람도 그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본인의 생각이 보편적인 생각일 수는 있으나 절대적인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100%와 99.9%는 보기에는 0.1% 차이 이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지금 상황이 100과 99.9정도의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2020-01-27 12:23:28

일신상의 사유를 제가 예시에 언급했던가요? 그리고 왜 전혀 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면서 철저하게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시나요. 팬에 대한 선민의식이 있으시네요.

Updated at 2020-01-27 12:40:27

가까운 지인 사고에 돈 주는 사장님이나 거래처 생각해서 쉬지말고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부하직원이 있다면 그래도 그 분들은 연차라도 써서 슬픔을 느낄 수 있게는 해주시길 추가로 바랍니다.

2020-01-27 12:24:38

제가 오늘 경기를 보러가는 팬이었어도 어빙 결장은 백번 이해합니다. 원래부터 팬이라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어빙 팬이기 이전에 코비라는 농구선수를 봐왔던 입장에서 저조차 아침부터 멍하고 처리해야할 것도 못하고 있네요. 사람생각이 다양하고 존중이 필요한 것은 맞다지만 어빙의 프로의식 이야기는 그냥 까고자 하는 이야기로밖에 안보입니다. 설사 그게 팩트에 기반하여 누구는 뛰는데 누구보단 당연히 프로의식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말입니다. 단순히 코비의 죽음을 빌미로 싫어하는 선수를 돌려까는 것밖에 더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1년간 아무리 미운털 박혔다지만 오늘은 그냥 코비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 안될까요? 굳이 오늘같은 날까지 선수를 깔 이유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멋진 열정으로 저에게 큰 영향을 준 농구선수의 부고가 정말 슬픕니다.

WR
2020-01-27 12:29:27

100% 같은 생각입니다.

2020-01-28 09:50:00

정작 그 스포츠를 하게 해준 버팀목이 떠난날을 슬퍼할 여지도 안준다면

그 잘난 프로의식이 없는 선수를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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