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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 슛 보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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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15:43:34

레딕 처럼 슛 쏘고 많이 앞으로 착지하는 선수들이 있을텐데

 

수비자들이 착지 지점 피해줘야되는건 아니죠??

 

바닥보면서 착지하지는 않는거 같은데 불안불안해서 ;;

 

예전에 파출리아 같은 경우는 심할 정도로 너무 들이대서 레너드가 부상당한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 착지하는 선수들은 가만히 서있는 사람 발 밟을 수도 있을텐데 그런 점을 인지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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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3 16:03:28

수비자들이 막 피해줘야 할 건 아니죠. 레딕은 워낙에 횡,종으로 이동폭이 큰 무빙 삼점이기도 하구요. 레딕 자체가 발목 돌아가는 위험성을 잘 알고 착지도 잘하고 넘어지기도 잘 넘어집니다.

Updated at 2020-01-23 18:28:18

기본적으로 3점슛 같이 거리가 긴 슈팅의 경우, sway forward 하는 메커니즘이 발이 버티컬하게 떴다 떨어지는 것보다 일반적인 편이라, 맨마킹 하는 수비수가 밀착한 경우 슈터와 발이 겹칠 위험성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요... 스웨이 포워드 하는 정도와 수비자가 근접한 정도에 따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달라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법적으로 자기 포지션을 선점한 수비수가 슈팅 이후에 일부러 신경써서 발을 피해줄 필요까지는 없다고 봐요. 가슴 자체가 상대 선수에게 가까이 붙어있을 정도로 근접 상황에서 슈터의 스웨이 포워드로 인해 발이 겹치는 것은 슈터가 감수해야할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러한 근접 수비는 단순히 준비동작과 릴리즈를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슈팅 이후의 착지에 필요한 공간까지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슈터를 신체적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정상적인 슈팅을 던하게 만드는 지점까지 의도한거라고 봐요. 그건 더티 플레이가 아니라 굿디펜스죠. 다만 슈팅 직전 상황에서 수비자가 슈터에게 충분히 근접하지 못했는데, 늦은 타이밍에 발만 의도적으로 앞으로 뻗어서 샷 릴리즈와 관계없이 슈터의 착지만을 방해하는 짓은 분명한 더티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1-23 18:11:03

매커니즘이 일반적이다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2020-01-23 18:25:25

거리가 긴 슛을 던질 때 발이 뜨기 전의 위치보다 착지할 때의 위치가 앞으로 나오는 방식, 즉 살짝 앞으로 점프하는 경우가 완전히 수직으로 뛰었다가 착지하는 것보다 흔하다는 의미로 쓴 말입니다. 제가 글을 좀 애매하게 썼네요. 아무튼 그런 방식의 메커니즘을 sway forward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상체는 공을 쏘아올리기 위해 팔이 거상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몸 전체가 앞으로 기울지는 않고, 공중에서 상체 각도는 유지된 상태에서 하체만 살짝 앞으로 나가면서 착지하는 식이 되죠. 미들레인지는 그냥 버티컬 점프로 슈팅을 던지더라도 하체를 깊게 장전해서 던지는 3점슛은 이렇게 스웨이 포워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체가 앞으로 이동하는 모멘텀을 비거리를 늘리는 데에 이용하는거죠. 물론 발이 앞으로 나가는 정도는 선수마다 다르지만요. 레딕같이 스웨이 포워드하는 폭이 크면 릴리즈는 3점라인 바깥에서 시작되지만, 랜딩은 3점 라인 안에서 경우도 있죠.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상체는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여 버티컬한 이동을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힘 전달을 만들어내는거고요.  

2020-02-07 17:17:01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1-23 20:01:09

일부러 피해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몇몇 선수들처럼 집어넣으면 안되겠죠.
수비선수가 발을 훅 집어넣지 않고 정지상태라면, 경험상 슈터가 착지하면서 밟아도 부상위험이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착지하는 찰나의 순간에 수비자 인지하면서힘을 살짝 빼고 낙법으로 구르는 것 같은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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