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부상 부재는 좀 손실이 크네요.
파웰이 강약이 확실한 선수라 칼라일이 정말 잘 써먹는 선수이고, 전술적으로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일단 랍 타겟으로 확실한 픽앤롤에서 림런 압력을 주는 선수고 (기복이 좀 크지만요)
-수비적으론 수직 압력은 약하지만(리바운드랑 블럭 모두) 수평적 수비에서 스위치나 볼핸들러 압력주는
순간적인 압박력은 팀내에서 제일 괜찮습니다.무게중심이 낮고 발이 빠르거든요.손질도 좋고.
대신 범핑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 충돌수비(포스트업이나 어깨싸움 걸어오는 1:1)는 약한데 이건 또
막시 클레버가 특출나니까 상호보완이 잘되었고요. 클레버는 대신 발빠른 볼핸들러 압박 수비력은
파웰보다 못합니다.그래서 작은 가드 핸들러들에 대한 트랩이나 압박은 파웰 역할이거든요.
-무엇보다 이 선수가 온볼 스크린은 다소 무게중심이동이나 몸싸움에 약한탓에 잘될때 안될때가
기복이 있지만, 오프볼 스크린은 꾸준한데다 팀 슈터들에게 꾸준하게 제공해주는 기여도 면에선
정말 큰 역할을 하던 선수입니다.
스펙트럼 스탯상 리그 오프볼 스크린 제공 횟수 전체 5위가 파웰이고, 11위가 클레버입니다.
공홈의 스크린 어시스트도 상위권이지만, 오프볼 스크린을 걸어주는 횟수 자체는 별개의 영역인데
여기서 팀 내 오프볼을 위한 스크린 셋업에 정말 헌신적인 선수임을 알 수 있죠.
(픽앤롤 말고, 윅사이드에서 플레어/핀다운 같은 스크린을 걸어주는 횟수)
가로수비 커버량과 활동량, 림런 압력, 오프볼 스크린 헌신도 등에서 팀 전술적으로 꼭 필요한 선수
인데, 장기 부상이탈로 인한 빈 자리가 좀 느껴질것 같습니다.
참 아쉽네요. 현재 리그에서 비슷한 역할 해줄 선수가 백업 수준에서 몇 있긴 한데, 그들을 영입할런지
아니면 없이 갈지 궁금하긴 한데, 팀내 빅맨이 기동성이 떨어지는 보반뿐이라 한 자리 어떻게든 구하긴
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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