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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서스 관련 많이 나오는 질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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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4:54:23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요즘 식서스 관련 많이 나오는 질문에 대해 언급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시몬스가 4번으로 가면 호포드가 너무 애매하지 않나요?


애매한 것 맞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는 건 아니에요. 일단 필리가 호포드 출전시간을 늘리기 위해 최근 제 3 빅맨을 거의 운용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센터 스팟을 거의 두명으로만 돌리고 있죠(엠비드/호포드, 엠비드 없을 땐 호포드/펠).

그런데 엠비드 평균 출전시간이 30분 내외라서 호포드의 5번 출전시간이 마냥 적진 않습니다(대략 18분 내외).

또한 엠비드-호포드 2빅에 시몬스가 쉬는 시간도 짧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세 선수가 동시기용되는 시간 자체가 그리 길진 않아요. 그리고 동시 기용 시에는 시몬스-엠비드-호포드를 3빅으로 세우는 데, 썬더 전에서 3빅의 실마리가 조금 보였죠.

일단 3 선수를 동시 운용할 땐 세부 포지션 구분은 무의미합니다. 그냥 셋 다 빅맨이에요. 3-4-5번이 아니라요.

3빅. 매력적인 조합이죠. 매력적인데 왜 3빅을 잘 운용하지 않는걸까요? 그건 공격보다도 수비문제에서 기인합니다.

3빅 운용을 못하는 건 사실 수비문제 때문이죠. 크고 느린 선수 3명을 동시 기용하면 수비가 박살날테니까요. 그런데 필리는 3빅을 운용해도 수비 문제는 거의 안 나옵니다. 일단 시몬스가 워낙 포지션 커버 범용성이 사기구요(1-4번 완벽 커버, 5번도 간간히 커버).

호포드는 필리와서는 5번보다 4번을 더 잘 막습니다. 오히려 5번일 때 림 프로텍션이 잘 안되서 공략당하곤 하는데, 4번일 땐 수비 약점이 거의 안 드러나고 있죠.

필리가 최근 수비에서 가장 크게 도드라지는 문제가 백도어 체크가 잘 안되는 건데, 이는 엠비드-호포드 2빅 기용 시에는 문제가 덜 나오는 편입니다.

빅맨 한 명이 전진 수비하면 다른 빅맨이 처져서 백도어 체크해주면 되니까요.

그래서 필리 3빅은 수비 문제는 없다보니 공격만 어찌 어찌 풀어가면 됩니다. 또한 스몰볼 상대로 수비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에니스-타이불을 투입하면서 이 문제를 커버하고 있죠.

필리 주전 5인방의 DEFRTG가 97.1이고, NETRTG는 +8.3입니다. 수치로만 봐도 수비 문제는 그리 크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사실 수비 문제는 3빅 운용할 때보단 시몬스-호포드 동시 기용때 조금 더 두드러집니다. 호포드가 5번일 땐 림 프로텍션 문제가 있어서 세로 수비 약점을 공략당하는 경우가 많거든요(백도어 공략도 호포드 5번일 때 많이 당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시몬스-호포드만 운용하는 것보다 엠비드 끼워서 3빅 운용하는 게 수비 강화 측면에선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3빅 운용 문제가 필리의 경우엔 특이하게도 수비보다 공격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썬더 전에선 3빅을 아예 하이-엘보우-딥 포스트로 펼쳐 일렬로 정렬시킨 후, 하이-로우 게임 기반으로 3빅을 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3빅 모두 뛰어난 스크리너이자 피딩에 능한 링커들이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하이-로우 게임을 최대한 살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조쉬-토비와 투맨게임을 펼칠 수 있어서 공격에서도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쉬운 건 1 경기를 끝으로 엠비드가 이탈해서 더 운용을 못해본 건데요. 필리는 엠비드 이탈 후에도 계속 스캇에게 엠비드 롤을 부여하면서 3빅을 상정한 전술 운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몬스는 1번을 겸하는 4번이죠. 지금도 볼운반은 시몬스가 책임지고 있고, 속공전개도 시몬스가 전담합니다.

그래서 3빅이라 해서 공수가 생각보다 답답하진 않아요. 오히려 시몬스가 1번일 때보다 공간을 활용하는 측면은 더욱 나아졌습니다. 턴 오버도 뚜렷하게 줄었구요.

즉, 종합해보면 시몬스가 4번으로 갈 때 호포드가 조금 애매해지지만, 필리는 3빅 운용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우려에 비해선 3빅 운용이 큰 문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2. 정말 필요한건 슈터일텐데, 왜 코빙턴을 노리나요? 


일단 코빙턴 영입은 절대 쉽지 않을 거에요. 많은 에쎗을 쓰지 않고서는 영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봐도 될 겁니다. 그리고 극비리에 일을 진행하는 브랜드 GM의 성향 상 지금 밝혀진 선수들 대부분은 연막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마도 밝혀진 선수 외의 선수를 노리고 있을 확률이 더 높아요. 이 부분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빙턴에 대해 언급해서 팀버울브스 팬분들께 양해말씀 구합니다. 왜 노리냐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 글이니 그 부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윗 글들에서도 적었었지만 필리는 홈에선 슛감이 안 좋아도(3점 성공률 30% 이하) 3승 1패를 기록중일 정도로 수비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원정에선 그 모습이 전혀 안나오고 있죠(25% 승률, 2승 6패).

필리 수비는 코랄 블릿츠 + 쉘로우 드랍 조합을 차용해 운용중이지만, 세부적으로 선수 동선을 짜주는 한편 각 선수들의 자율성도 최대한 살려주는 수비를 합니다.

그래서 타이불같은 선수들의 리어뷰 컨테스트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건데요. 허나 필리 수비는 여전히 공간을 점유하는 수비가 조금 아쉬운 편이고, 시몬스가 이번시즌 정말 잘해주곤 있지만 시몬스 만으로는 여전히 공간을 잡아먹는 수비엔 약점이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필리가 이번시즌 유독 앨리웁을 많이 허용하고 있고, 림 프로텍션이 잘 안되는 것이죠.

빅맨들이 쉘로우 드랍해서 전진 압박해주는 건 좋은 데, 빅맨들이 전진 수비할 때 뒷 공간 커버가 완벽히 되지 않으니 뛰어난 앞공간 수비에 비해 백도어 체크가 잘 안되고 있죠.

특히 백도어 체크가 잘 안되면서 쉬운 골밑찬스 허용하는 건 이번시즌 필리 수비에서 도드라지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빅맨이 전진수비해주니 타이불같은 수비수들은 수비할 때 날개를 달고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빅맨 벽 뒤쪽에서 리어뷰컨테스트하면 되니까요.

허나 정작 빅맨들이 전진수비할 때 백도어 체크가 잘 안되다 보니 유독 앨리웁 허용 빈도도 많고, 베이스라인 공략을 많이 당하는 편이에요.

특히 이 문제가 엠비드-호포드 2빅 동시 운용 때는 덜한데(빅맨 한 명이 전진수비하면, 남은 한명은 처져서 백도어 체크하면 되니), 둘 중 한 명만 운용하면 유독 도드라지곤 합니다.

호포드 5번일 때 조금 더 심하지만, 엠비드 단독 5번일 때도 마냥 좋은 건 아니에요. 그래서 엠비드의 이번시즌 림야투허용률이 커리어 최고를 기록중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필리가 코빙턴을 노린다 생각합니다. 백도어 체크 및 공간을 잡아먹는 수비 측면에서는 코빙턴만한 수비수가 없으니까요. 이는 누구보다도 브라운 감독이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아마 코빙턴을 영입하려 한다면 그 건 브라운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일 거에요.

또한 코빙턴과 시몬스/ 엠비드와 코빙턴의 수비 궁합은 정말 좋습니다. 그야말로 검증된 수비 조합이죠.

특히 원정에서 세로 수비가 안되고 백도어털리면서 수비가 계속 무너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커버하기엔 코빙턴만한 수비수가 없으니 코빙턴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코빙턴은 준수한 슈터이기도 하죠. 이번시즌 35.4% 3점 성공률에 그치고 있지만, 여전히 와이드오픈 3점 성공률은 38.3%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빙턴을 원하는 것 같아요. 약간의 3점에 더해 필리의 수비 약점을 완벽히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로 코빙턴이 제격이니까요. 타이불이 잘해주고 있지만, 타이불은 앞선 커버에 능한 선수이지 뒷선 커버(백도어 체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라 코빙턴과는 수비 반경이 다릅니다.

코빙턴이 합류해서 백도어 체크해주면 필리 수비는 정말 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었을 거에요. 그리고 요즘 트렌드에선 윙디펜더는 많을수록 좋기도 하구요.

물론 저에게 어떤 스팟이 더 필요하냐고 물으면 무조건 슈터 > 윙디펜더입니다. 허나 윙디펜더가 코빙턴이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고, 왠만한 슈터보다는 코빙턴을 노리는 게 더 맞을 것도 같습니다.

만약 슈터가 지금 루머도는 선수 중 베르탕스나 케냐드 급이라면 코빙턴보다 우선해야 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코빙턴을 노려보는 게 좋은 선택일 것 같긴 해요.


3. 시몬스가 4번가면 엠비드랑 잘 안 맞는 것 아닌가요?


일단 시몬스가 4번가도 코너 3점 안 던지면 여전히 한계가 있을 겁니다. 코너 3점을 던져야 엠비드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거에요.

허나 지금 상황에서도 1번보단 4번일 때 시몬스가 엠비드랑 잘 맞습니다.

두 선수의 합은 하이스크린 앤 롤보다 로고 픽 앤 롤에서 더 좋고, 픽 앤 팝보다 하이-로우게임할 때 더 좋거든요.

시몬스가 메인 볼 핸들러-엠비드가 메인 스크리너일 때보다 시몬스-호포드-엠비드로 하이-로우게임 세팅하거나, 조쉬-시몬스-엠비드로 투맨게임 + 포스트 업 세팅하는 게 궁합 측면에선 훨씬 좋습니다.

전 4번 시몬스가 엠비드 파트너로는 1번일 때보다 훨씬 좋다고 보구요. 조쉬가 잘해줘서 더 좋아질 여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각자에게 지금 최고의 파트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건 아니라 대답하겠지만, 최소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여지는 생긴 것 같아요.

사실 시몬스 1번일 땐 burden이 너무 컸고, 엠비드 파트너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도 너무 많았는데요.

4번 시몬스는 딱 하나 코너 3점만 있으면 됩니다. 더욱 깊은 돌파 + 풀업 3점 + 미드레인지 점퍼 + 플로터 + 코너 3점이 필요했던 1번일 때보단 4번일 때가 합맞추는 데 있어 둘 모두에게 훨씬 편할 거에요.

그리고 1번일 때 시몬스에게 필요했던 것 대부분을 지금 조쉬가 해주고 있죠.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윗 글에서 조쉬의 변화에 대해 기술했는 데 저 부분이 시몬스가 못하던 것이라 세 선수의 조합에 앞으로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4번 시몬스는 4번 중에선 최고의 볼 핸들링과 컷인이 가능한 좋은 선수라서, 코너 3점만 장착하면 엠비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 기량으로도 1번일 때보다는 좋구요.


4. 시몬스는 파워포워드로 완전히 전향한건가요?


아닙니다. 시몬스는 현재 볼운반을 전담하고 있고, 속공 전개도 전담하고 있습니다.

즉, 속공 상황에선 시몬스가 1번, 지공 상황에선 조쉬가 1번인데요. 지공 상황일 때도 시몬스가 서브 볼 핸들러로써 자주 공격전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특히 로고 픽 앤 롤과 엘보우 피더).

다만, 과거와 달라진 점은 클러치 상황을 비롯해 시몬스의 돌파가 잘 안 통하는 팀을 상대할 때나 혹은 그런 순간에 억지로 시몬스가 메인 볼 핸들러로 기능하던 상황을 없앤 건데요. 

트래픽이 유발되어 시몬스가 버거워할 때도 억지로 시몬스에게 드리블을 강요하던 모습이 사라지면서 시몬스가 안정감을 찾았죠. 이 땐 철저히 조쉬가 1번으로써 기능해주고 있고, 조쉬가 1번일 때 시몬스는 철저히 4번으로 기능합니다.


4번일 때 시몬스의 역할은, 1) 스크리너/핸드오프 피더/롤맨, 2) 딥포스트에서 덕인, 3) 엘보우 피더, 4) 커터, 5) 로고 픽 앤 롤 볼 핸들러인데요.


보다 자유롭게 내외곽을 오가게 되면서 새깅 디펜스에서 자유로워졌고, 공격 가담도 원활히 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트너인 조쉬가 워낙 미드레인지 게임이 좋다보니 시몬스의 강력한 직선질주력이 더욱 돋보이고 있죠.

즉, 시몬스는 4번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1번으로도 많이 뛰는 선수라 보시면 될 겁니다. 실제로 주전 출전시에도 아직은 1번으로 나서고 있죠.


5. 조쉬 리차드슨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많이 나온 질문은 아니지만, 간간히 시몬스 4번 전향과 묶여서 1번 조쉬가 언급되니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조쉬 리차드슨의 최고 단점은 드리블이 길어지면 실수가 나온다는 거에요. 스텝 폭발력이 약해서 픽을 타고 도는 건 잘해도, 단순 1 : 1에는 약합니다(단순 1 : 1 아이솔에선 99프로 풀업점퍼 던집니다. 그만큼 스텝 폭발력이 약한 선수에요).

스텝 폭발력이 약해서 퍼스트 스텝이 약하고, 드리블이 길어질 때도 쭈욱 뻗어나가는 느낌은 없는 선수죠.

그래서 림어택할 때 깊은 돌파가 조금 아쉽고, 볼운반을 전담해도 살짝 불안하며, 속공 전개도 조금 아쉽습니다.

조쉬의 약점을 정리해보면,


1) 스텝 폭발력이 약함: 퍼스트 스텝도 약하고, 림마무리할 때 마지막 스텝도 길게 놓지 못함(퍼스트 스텝과 라스트 스텝의 폭발력이 모두 부족함).

2) 드리블이 길어지면 시야가 좁아짐(옆을 잘 못 보는 편). 킥아웃도 빠르게 나가진 않음.

3) 폭발적인 드리블 속도가 나오는 선수는 아님(속공 전개에 취약하고, 볼 운반이 약한 편).


정도로 나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쉬의 약점은 브라운 감독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쉬의 약점을 가리기 위해 시몬스에게 볼운반과 속공 전개는 전담시키고 있구요. 조쉬는 시몬스의 횡패스로 볼을 잡되, 대체로 코너에서 사이드로 빠지면서 볼을 잡거나 45도에서 움직이면서 볼을 잡습니다.

움직이며 잡는 빈도가 많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에요. 움직이며 잡아야 운동능력을 살리기 좋으니 움직이며 잡는 겁니다. 버틀러처럼 서서 잡을 때도 폭발적인 움직임이 나오는 선수는 아니니까요.

버틀러와 달리 서서 볼을 잡는 빈도는 낮은 편이구요. 시몬스가 볼 몰고오다 코너에서 빠지는 조쉬와 사이드 픽앤롤이나 DHO하는 빈도도 꽤 높은 편이죠.

그리고 볼받은 조쉬는 빅맨도움으로 무조건 미드레인지에 진입한 다음 디시전 메이킹을 시작합니다(드리블이 길어지면 단점만 부각되니깐 얼른 미들존으로 진입부터 하는 거죠).

이 모든 플레이가 조쉬가 스텝 폭발력이 약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것이고, 조쉬가 미들존 진입 후 원드리블 풀업 점퍼를 최우선하는 이유도 마지막 스텝 폭발력이 약하니깐 림어택보다는 풀업을 우선시키는 것이죠.

그래도 조쉬는 시몬스보다는 깊숙히 돌파해 들어가는 편이고, 플로터가 괜찮아서 시몬스와 달리 어정쩡한 드라이브 앤 킥이 나오는 빈도가 적습니다.

조쉬의 단점을 시몬스로 철저히 가리고, 시몬스의 단점도 조쉬로 철저히 가리는 것이 브라운 감독이 새롭게 선보인 운용방식이고 이게 1월까지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죠. 두 선수의 장점이 합쳐진 뛰어난 메인 볼 핸들러가 있다면 이런 복잡한 운용방식을 거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단점을 가린 것도 좋은 선택이라 보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진 그 시도가 잘 먹히고도 있구요.


  • 마치며...


그간 많이 나왔던 질문들을 정리해봤는데요. 제 얄팍한 지식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7
Comments
2020-01-20 15:02:39

 

앤써님은 제가 필리팬 하는 이유의 지분 최소 30%는 가지고 계십니다
WR
2020-01-21 09:54:59

항상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01-20 15:35:08

코빙턴이 원래 필리 소속이었죠? 수비는
워낙 정평이 나있었지만 3점과 공격쪽에서의
기복 때문에 트레이드 했었던 게 맞을까요?
트레이드 했던 선수를 다시 원한다는 건
당시와는 다르게 코빙턴에게 기대했던 부분들이
어느정도 상쇄가 된건지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20-01-20 18:15:31

선수가 맘에 안 들어서 트레이드한게 아니라,

버틀러라는 대형 매물을 데려오기 위해 트레이드 가치가 상당했던 코빙턴이 카드로 들어간 겁니다.

Updated at 2020-01-20 18:34:40

당시 지미가 1년 남긴 했지만 리그 탑 10~15급 선수인데 이 정도 선수를 영입하는데 들어간 메인 칩(+사리치, 베일리스)이라는게 오히려 코빙턴의 가치가 상당했다라고 봐야죠.

 

실제로 코빙턴은 부상 전까지 본인의 가치가 왜 그렇게 높은지 아주 잘 증명해냈고요.(이번 시즌은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수비가 지난 시즌만은 못 하고 샷 셀렉션을 험하게 가져가면서 전체적인 슛 성공률이 조금 떨어졌으나 여전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WR
2020-01-21 09:55:45

말씀에 크게 동의합니다. 코빙턴은 지금도 정말 뛰어난 선수이고, 무릎 부상도 이겨내서 가치는 여전히 높다 생각해요.

2020-01-20 16:04:58

리차드슨이 기대 이상,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해주는게 참 다행입니다.

이 선수가 핸들러로서의 기능을 해주는 덕분에 필리 로스터의 불균형이 많이 가려지고 있네요.

WR
2020-01-21 09:56:24

조쉬에 대한 세팅을 브라운 감독이 정말 잘해주고 있고, 조쉬가 이리 해주니 시몬스 딥포스트-호포드 하이포스트 구성이 빛을 발하네요.

 

여러모로 조쉬가 복덩이가 되었습니다.^^ 

2020-01-20 16:27:42

이런 글을 무료로 보는 게 송구합니다

WR
2020-01-21 09:56:35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01-20 17:47:19

언급되는 케너드에 로즈까지 더해서 트레이드는 어떻게 보시나요?

셀러리나 픽상황을 안찾아봐서 함부로 이야기하는게 그렇지만 자이어+한명에 픽으로 불가능할까요?

2020-01-20 18:32:40

로즈는 디트로이트 측에서 선수 본인이
원치 않는 한 트레이드 안 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WR
2020-01-21 09:57:18

권진님 말씀처럼 로즈가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필리가 로즈-케냐드 동시에 영입하려면 출혈이 어마어마할 겁니다. 픽도 많이 나갈것이고, 자이어 메인칩으로는 좀 힘들 거에요.

2020-01-20 19:11:4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트레이드 관련해서는 현재 상황으로 볼때 스캇이 메인이 된 트레이드를 추진 할 것 같습니다.
자이어와 볼든, 그리고 에니스까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코크마즈는 성장 중이기에 킵)
개인적으로 베르탕스가 너무 탐나네요.

WR
2020-01-21 09:59:20

누굴 데려올 지 궁금한데요. 요즘 코크마즈가 잘 해줘서 벤치득점 보좌할만한 선수만 추가로 영입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1-20 22:41:35

벤은 4번과 1번 중 확실하게 하나를 소화해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확실히 1번롤을 억제하면서 얻었던 이득이 있었지만 이것보다 더 좋은 차선책은 역시 슛을 장착하는 거겠죠.(결국 원점으로 돌아가서..) 계속해서 두 포지션을 돌아가며 게임하기엔 조금 부담이 되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 앞으로도 크게 지켜봐야할 볼장면 중 하나인 것 같네요 !

WR
2020-01-21 10:00:19

코너 3점만 넣으면 4번으로는 완벽해질거에요. 요상한 러너가 잘 들어간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1번과 번갈아 가는 건 현 구성에선 어쩔 수 없다보니 완전한 4번이 되는 건 로스터 변화없인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 모습이 잘 맞는 옷 같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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