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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와 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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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0:08:06

지금 필라의 코어는 확실히 엠비드와 시몬스죠. 둘 중에서도 분명히 엠비드의 비중이 더 큽니다. 시몬스도 좋은 선수지만 확실히 엠비드와는 차이가 나구요. 하지만 두 선수가 같이 뛸 때의 시너지는 별로입니다. 개인이 못한다기보다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보니 한 명을 살리려고 하면 다른 한 명이 죽어버리죠. (엠비드는 공을 오래 잡으면서 공격을 전개해야 살고 시몬스는 속공이나 빠르고 활동적으로? 플레이 할 때 살아나는 스타일이죠.)
요즘 경기를 보면 제가 시몬스 팬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엠비드가 부상으로 인해 아웃된 지금이 공격에서 답답함이 줄어든 느낌이거든요. 슛이 안들어가면 답답하긴 하지만 공격 전개에서 막힌 듯한 느낌은 없어졌다고 느낍니다.(엠비드가 없어서 생기는 단점도 존재하지만요.)
정말 희박한 확률이지만 팀에서 시몬스를 코어로 삼고 이런 스타일을 계속 해서 유지하기로 결정을 하고 엠비드의 자리를 다른 빅맨으로 대신한다면 어떤 선수가 가장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말이 길어졌는데 시몬스 파트너로 필리에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빅맨이 누구일까? 정도의 궁금증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엠비드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니 엠비드 팬분들께서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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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1-20 00:15:01

  이건 정답이 쉽죠. 시몬스 최적의 궁합은 타운습니다.

포제션 질질 안끌고 페이스업이든 포스트업이든 빨리 판단하며 3점에 능하고 또 많이 던지기도 하고요.

 

엠비드의 문제는 단순히 포스트업 위주인 것을 떠나서 볼을 잡으면 2초 동안 가만히 있는 버릇이 아주 나쁩니다. 시몬스는 매우 동적인 선수인데 반해 엠비드는 시공간을 멈춰버려요.

WR
2020-01-20 00:14:49

속공 때 같이 뛰어줄 정도의 스피드는 굳이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될까요? 빅맨이 같이 뛰어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데 빅맨이 같이 뛰었을 때 위력도 좋을 것 같구요.

2020-01-20 00:17:38

타운스가 최적인 이유가 달리는 빅맨이라서 그렇기도 하죠. 시몬스와 속도가 어느정도 맞는 빅맨이니깐요. 엠비드는 달리긴 해도 시몬스 페이스를 따라갈순 없는 유형이죠

2020-01-20 01:01:01

근데 희박한 확률로도 없을 일 같아서....

시몬스가 자기 짝을 찾아 떠나는 것이 더;;;;;

WR
2020-01-20 14:07:48

제가 단장이어도 지금 같은 상황이면 엠비드 선택할 것 같아요. 엠비드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시몬스는 슈팅에 발목이 잡히는데 두 선수 다 극복하고 우승하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20-01-20 01:43:47

시몬스가 슛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우승 반지를 노리는 필라같은 팀에서 슛이 없는 선수를 팀의 코어로 삼는다면 그 한계는 아주 명확할 것이고 결국 플옵에서는 다 파훼당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플옵에서 시몬스가 어떻게 공략당하는 지 다 봤기 때문에 시몬스를 위해 엠비드를 포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1-20 02:20:24

근데... 사실 엠비드도 좀 문제인게, 

솔직히 말해 지난 두 시즌 엠비드와 시몬스의 플옵 활약을 비교하면 오히려 시몬스가 더 위였습니다.

시몬스는 루키시즌 2라운드 보스턴 시리즈에서 약점을 철저히 후벼파였지만, 그 외 시리즈는 활약이 괜찮았거든요. 엠비드는 작년 1라운드는 잘했지만 그 외엔 폼이 영 안 좋았고요.

결국 둘 다 각성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WR
2020-01-20 14:10:06

엠비드가 안타까운게 플옵에서 장염이나 다른 부상으로 제 실력을 많이 못보여주긴 했죠 ㅠㅠ
이번엔 감량도 했고 하니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믿네요.

WR
2020-01-20 14:08:54

확실히 엠비드가 코어로 삼기 더 좋은 선수기도 하죠. 두 선수 다 단점 극복하고 같이 우승하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1-20 05:12:37

호포드면 충분하죠. 슛되고 보조리딩되고... 빅 두명이 다 패싱이 될 때 농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보것있던 골스나 밀레니엄 킹스 등에서 많이 봤었죠

WR
2020-01-20 14:10:56

생각해보니 호포드가 있었네요. 지금도 호포드가 엠비드 빈 자리를 잘 채워줘서 팀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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