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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의 가상 빅맨 영입 시나리오(알드리지, 호포드,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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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9 19:44:50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면, 그동안 알드리지, 호포드, 러브 in 킹스 루머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동안 혼자 좀 생각했던 건데, 오늘 베이즈모어 트레이드 보니 예전보다 현실성이 조금 높아진 듯해서, 겸사겸사 적어봅니다.

 

먼저, 킹스 입장에서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팍스, 반즈를 기본으로 비엘리차, 홈즈 정도까지 코어로 잡고, 여기에 (한때라 할지라도) 올스타 빅맨을 붙이자는 거에요. 노쇠화가 시작됐다고 폄하되거나 퍼포먼스에 비해 계약이 너무 부담스러운 빅맨들을 주로 얘기할 텐데. 킹스가 팍스와 함께 성장해나가려면 결국 이런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상대 팀에서도 내놓을 만한 선수를 대상으로 삼아야겠죠. 그래서 지금까지 소속팀에서 내놓을 지도 모른다.라는 루머가 있었던 선수들인 알드리지, 호포드, 러브를 각자 살펴보겠습니다.  

 

1. 알드리지?

 

(킹스 입장에서 이후 두 건에 비해) 가장 가능성이 있고, 리스크가 낮습니다. 베이즈모어+데드먼(19.2밀+13.3밀)을 골자로 스퍼스에서 샐러리 관련 알파를 맞추면(이를 테면 벨리넬리가 가능하겠네요. 알드리지의 26.0밀+벨리넬리의 5.8밀), 샐러리적으로는 말이 됩니다.

 

혹시나 스퍼스가 알드리지 내보내는 트레이드를 한다면 이번 시즌 성적은 어느 정도 내려놓는 것일 텐데요. 알드리지를 데드먼(데드먼은 이번 시즌 포함해서 13.3밀+13.3밀+1밀 보장입니다)으로 바꾼다면 전력상으로는 말이 안 되겠지만, 19.2밀의 만기 베이즈모어는 꽤 그럴싸하고, 알드리지를 내보낸다면 드로잔도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테니, 그렇게 치면 오프시즌에 새로 그림을 그리기에 꽤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력으로 유의미하게 얘기하기는 좀 애매하고, 그냥 알드리지를 1년 먼저 보내고 데드먼으로 바꾸고 10밀 아낀다는 느낌이죠.

 

킹스 입장에서는... 팍스-반즈와 함께 1년 반을 보낼 올스타 빅맨을 얻게 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는 하나 클래스가 있는 알드리지죠. 비엘리차와 함께 뛰면 5번, 홈즈와 함께 뛰면 4번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을 테고. (남아있다면) 배글리에게 괜찮은 멘토가 될 수도 있겠죠.

 

2. 호포드?

 

호포드가 최근에는 또 잘 뛰고 있어서 좀 묘한데요. 지난 오프시즌 FA일 때도 그랬지만, 호포드처럼 다재다능한 빅맨은 늘 탐이 납니다. 4년 계약이지만, 올해 포함 2-3년만 잘 뛰어준다면 킹스로서는 괜찮죠.

 

다만, 스퍼스와 달리 식서스가 트레이드를 한다면, 재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승을 노리는 거겠죠. 그래서, 베이즈모어+데드먼은 식서스에서는 전혀 구미가 당기지 않을 테고요.

 

힐드/보그단 둘 중 하나+ 데드먼/배글리 둘 중 하나의 두 조합을 생각해봤습니다. 제 마음은 힐드+데드먼에 가깝고, 보그단+배글리는 좀 아깝단 생각인데요. 여긴 잘 모르겠어요. 식서스에서 딱히 더 내어줄 선수도 없을 것 같고요.

 

지금 타이불이 워낙 잘해주고 있고 호포드가 팀에 잘 녹기 시작해서, 식서스가 뭔가 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만. 혹시나 킹스가 힐드를 보낼 생각도 있다면, 식서스라면 좀 구미가 당길 수도 있지 않을까 정도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힐드의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형 계약이 식서스에겐 부담스러울 수도 있죠.)

 

3. 러브?

 

단장 입장에서 가장 가능성이 낮고 리스크가 높습니다. 올해 포함 4년, 연평균 30밀의 러브는 킹스에서는 너무 부담스럽고, 단장 입장에서도 자신의 임기 전부를 러브와 함께 보내야 하는 거죠. 굉장히 리스크는 높아요.

 

다만, 건강한 러브라면 팍스-반즈-홈즈와 이상적인 라인업을 만들 수 있겠죠. 노쇠화가 시작됐다고 해도 수비가 약해지기 시작했다고 해도, 공격에서 시너지가 상당히 날 것 같아요.  

 

여긴 클블 구단의 의향도 문제지만, 킹스도 셈법이 복잡해져요. 호포드보다 좀 더 덩어리가 크다 보니, 힐드를 꼭 넣어야 말이 돼요. 안 그러면 반즈+러브+힐드 때문에 팍스를 잡을 수 없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여기도 킹스가 내밀 수 있는 카드는 힐드+데드먼이 가장 유력하고... 아니라면 베이즈모어+데드먼을 묶어서 일단 러브를 데려오고, 이후 오프시즌에 힐드를 보낸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 순 있겠지만요.

 

뭐, 어느 쪽이든 양쪽에 +@는 이것저것 붙어야 할 텐데, 킹스는 뭐 2라운드 픽은 많이 모아놔서 그 정도는 좀 후하게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알드리지, 호포드, 러브가 킹스에 온다고 킹스가 나아질 것이냐.라는 궁극적인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뭐 그렇습니다. 망해가는 팀인데 이것저것 가릴 때가 아니고, 이제 더이상 유망주 잡고 어쩌고 할 때가 아니라 한 명 정도만 잘 영입해서 바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에요.

 

현실은 그냥 만기카드 든 채로, 보그단 정도 팔아서 1라픽 챙겨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구단의 빠른 후속 트레이드가 있으면 좋겠네요. 이대로 버티는 건 정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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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9 19:39:30

알드리지 트레이드는 픽이 무조건 껴야 스퍼스가 해줄겁니다. 이 팀은 트레이드에서 어떻게든 이득을 취하려고하기에 악명이 높죠.

WR
2020-01-19 19:49:33

1라운드 픽은 몰라도 2라운드 픽은 매우 많습니다. 2025년까지 2라운드 픽만 13장인가 있죠. 질보다 양으로 어떻게든 안 될까요. 필요하시면 여러 장 모아서 직접 픽업하시는 것으로. 하하...

2020-01-19 20:19:36

스퍼스가 악명이 높다는 이야긴 어디서 나왔나요??기본적으로 트레이드는 팀에 이득을 주기 위해 행하지 손해를 끼치기 위해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스퍼스는 유타로 디아우를 보낸것 처럼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선수를 위한 트레이드도 행하는 팀입니다.

Updated at 2020-01-19 20:45:55

스퍼스는 트레이드로 재미 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드에서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는건 모든 구단이 다 그렇지 않나요?

2020-01-19 19:39:48

잘 읽었습니다
(저는 홈즈 팬)

Updated at 2020-01-19 19:55:04

호포드는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킹스가 힐드를 내놓는다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필리에게 매우 유리하며, 기울어지는 딜이라고 생각하지만, 힐드에 대한 킹스팬분들의 생각들을 보면 현실성이 있는 것 같아요.

Updated at 2020-01-19 20:08:12

 알드리지 딜은 스퍼스팬분들이 화내실 것 같은 조건의 카드라고 생각하고요. 만기가 매력있는 건 조금 골치 아픈 딜, 내지는 계륵 같은 딜을 한 시즌 손해보는 기분으로 덜어내려는 것이죠. 베이즈모어를 영입해서라도 덜어내려는 딜이라면 글쎄요. 쓸만한 선수라면 1라픽을 요구할테고, 아닌 선수라면 오히려 아리자 트레이드까지 해서 겨우 덜어낸 샐러리에 폭탄을 얹는 거 밖에 안되겠죠. 최소 1라픽은 붙어야 응할 것 같습니다. 

 

 식서스와의 딜은 식서스 입장에서는 꽤 환영받을 만한 카드 같습니다. 호포드가 지금 식서스와 안맞는지, 아니면 정말 나이들어 내리막길을 가는 건지 알 수가 없는데요. 엠비드와 2빅이 비효율이었다고 판단을 하기도 했는데, 엠비드 없는 지금도 실망스럽다는 얘기죠. 어쩌면 효율 높은 스윙맨들이 넘쳐나던 셀틱스에서 특화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호포드는 식서스 입장에서는 지금 다소 골치 아픈 샐러리가(4년 27밀씩) 되었습니다. 

 지금 스윙맨, 핸들러로 엄청 고생 중인데 향후 샐러리 유동성이 끔찍해서 손 보기도 힘들죠. 그런데 힐드와 데드먼을 준다면 굉장히 신나할 것 같습니다. 오펜스에서 레딕의 빈자리 너무 아프게 다가오는 식서스에서는 힐드 정도면 감사하고또 감사할 겁니다. 힐드의 나쁜 수비력은 시몬스와 타이불이나 조쉬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죠. 데드먼은 잘 드러눕는 엠비드의 백업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말씀처럼 보기+베글리는 아마 식서스에서는 춤을 추고 달려오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게 해결되거든요. 보조 핸들러 겸 슈터 겸 벤치 에이스, 그리고 운동능력 좋은 211센티의 파워포워드. 

 

 캡스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갈랜드-섹스턴 체제가 있는데 힐드를 필요로할까 싶네요. 

WR
2020-01-19 21:40:47

식서스도 힐드를 적극 환영하기에는, 힐드의 다음해부터 시작될 대형계약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거기에 타이불이 뛰는 포지션이기도 하고요.

 

캡스는 말씀하신 상황 덕분에 힐드가 덜 필요한 구단이긴 합니다. 하지만 킹스 입장에서도 힐드를 안 덜면 러브를 받을 수가 없어서... 대형 3자 딜 같은 것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다자 딜로 가면 더 현실성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Updated at 2020-01-19 22:01:37

 타이블도 선발이 아닙니다. 시몬스-조쉬-토비-호포드-조엘이 고정 선발인데, 엠비드가 결장하는 동안 뛰고 있는 거죠. 조쉬나 타이블이나 3번까지 충분히 가능한 선수들이라 힐드가 뛸 자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유동성있게 운용하면 되는 거죠. 

 더구나 지금 식서스 선발에서 외곽을 책임져줄 선수가 너무 부족합니다. 시몬스가 슛이 없으니까요. 지난 시즌까지 이 약점을 가려줬던 레딕이 사라지니 올 시즌 오펜스에서 유난히 답답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레딕도 힐드 못지않은 수비 약점을 지닌 선수인데, 어떻게든 커버해서 팀을 운용했었죠. 레딕처럼 엄청난 오프더볼 무브는 없지만, 대신 힐드는 레딕보다 오펜스 기술이 다양하죠.

 그리고 힐드 계약이 연평균 27밀의 12년차 호포드의 4년 계약보다 부담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당장 게시판에서도 힐드-호포드 이야기가 나왔을때 식서스 진성 팬분들이 대환영했었습니다. 

 

Updated at 2020-01-19 22:11:55

  물론 올시즌 힐드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보통 코어를 먼저 정하고 그 코어의 약점을 메꾸는 것이 팀 구성의 기본인데(실제 킹스도 오프시즌 선수 영입은 그렇게 했죠. 베글리를 쓰기위해 데드먼을, 백코트의 수비 구멍을 메우기 위해 조셉과 아리자를. 그런데 누가 못쓴 거죠?), 지금 킹스 팬분들은 보조플레어들에게 온통 애정을 쏟고 있죠. 댈러스에서 칼라일 같은 명 감독도 이미 코어 옵션실험에 실패한 반즈와 에너자이저이지만 신장의 한계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홈즈에게 말이죠. 

 공수 다 잘하는 선수라면 MVP급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선수가 없는 게 현실인데, 좋은 코칭으로 팀을 만들어야지 맨날 선수들 바꾼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킹스는 페이서스를 롤모델 삼아야합니다. 빅네임 FA도 절대 안오고, 정말 무시받고 돌고도는 선수들 가지고 팀을 구성해도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부상 선수 자리도 채워가며 플옵에 진출하는 팀입니다. 

 만족할만한 선수구성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요. 당장 서부 1위 레이커스 팬분들도 계속 얘기하는 게 부족한 포지션 보강 얘기입니다. 

지금 킹스는 감독을 갈아야해요. 다른 데 답이 있는 게 아닙니다. 

WR
2020-01-19 22:22:23

페이서스 스타일 참 좋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디박 단장도 예거 감독을 유임시키는 쪽으로 선택했을 거에요.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고, 저는 감독 교체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성적이 나빠도, 단장 자신이 확신에 가득차 4년 계약한 감독입니다. 단장의 임기가 유지되는 한,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은 (안타깝게도) 매우 낮을 거라고 생각해요. 뭐, 단장부터 전부 갈아버리는 안도 있긴 한데, 예전에 그랬다가 암흑의 혼돈을 맛봤던 구단주가 디박 단장을 쉽게 내치진 않을 듯해요.

 

그래서... 저는 월튼 감독이 최소 다음 시즌까지는 팀에 있을 거라는 가정 하에 트레이드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반즈, 홈즈에게 제가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사실 다른 것보다 '월튼 농구에서 그나마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준다'에 가깝습니다. 팍스 정도가 크랙을 낼 거라고 기대하고, 그 주변에는 그래도 (월튼 감독 밑에서도) 기본은 하는 선수로 바꾸자... 정도의 의견이죠. 우승을 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리그 평균 팀은 하자는 게 목표라면 로스터 좀 맞춰주면 월튼도 해낼 수 있겠죠. (말론 감독과 예거 감독도 부임 첫해에는 맨땅 헤딩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감독과는 별개로 힐드는 되도록 빨리 처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슈팅에 기복이 생긴 게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스타일이 지나치게 (되지도 않는) 온볼로 바뀌었어요. 이에 대한 제어도 안 되고, 팀 동료들과 케미 터지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Updated at 2020-01-19 22:43:50

 저도 킹스팬이지만 이제는 힐드 트레이드 반대는 안합니다. 다만 반대급부로 호포드처럼 이제 내려가는 노장을 그 가격에 들이는 건 반대입니다. 

 그리고 월튼 해고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봅니다. 월튼 밑에 있던 레이커스 선수들 잉그램-론조볼 펠리컨스 가서 올 시즌 다 터졌죠. 비록 본인 부상으로 55경기 밖에 못뛰었지만 르브론 데뷔 3년차 이후로 플레이오프 진출 처음으로 떨어진 게 바로 월튼 체제의 레이커스에서였죠. 

사실 킹스는 지난 시즌 예거가 이 팀을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 거의 만들어 놓은 팀입니다. 이걸 깔끔하게 망쳐놓았죠. 힐드가 안하던 걸 하는 플레이를 조정하는 것도 감독 몫이죠. 

 

2020-01-19 20:01:34

 스퍼스랑 트레이드를 할려면 무조건 1픽은 끼워줘야 될겁니다.

2020-01-19 21:09:49

fa들에게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구단인 스퍼스가 유일한 장점이 샐러리 덜어내는 것 뿐인 저 딜을 할리가 1도 없다고 봅니다.
저딜하면 단장 총 맞는다는 소리 나오겠네요

WR
Updated at 2020-01-19 21:41:25

지금 스퍼스가 트레이드를 한다면, 샐러리를 덜어내고 오프시즌을 기약할 것으로 봤는데 제 판단이 잘못되었나보네요. 그냥 제 판단이 잘못된 거라고 말씀주시면 되지, 단장이 총 맞는다느니 극단적인 얘기까지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반대로 알드리지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보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킹스에서 스퍼스가 만족할 만한 재능이 그리 많지는 않을 거에요. 팍스, 반즈, 비엘리차, 홈즈는 킹스도 지켜야 하는 쪽이고요. 베이즈모어 같은 만기 계약은 답이 아니라면, 보그단도 아닐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올시즌 후 재계약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남는 건 힐드와 배글리인데, 스퍼스에서 딱히 좋아할 카드는 아닌 쪽이라서(힐드는 다음 시즌부터는 연평균 20밀의 대형 계약으로 들어가고 해당 포지션엔 이미 머레이가 있죠. 배글리는 아직 너무 원석이라 스퍼스 취향은 아니고요.) 만기계약 쪽으로만 몰아봤는데요. 힐드나 배글리도 괜찮게 보시려나요.

Updated at 2020-01-19 22:05:08

알드가 작년만 못하고 스퍼스가 리빌딩에
들어가야 하기에 팔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지금 주전에 2옵션인
선수를 픽도 없고 유망주도 없이
계약덜어내기만 한다면 수긍하기는 어렵죠.그리고 다 떠나서 킹스엔 스퍼스의 니즈에 맞는 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1-19 22:23:08

이번 돌아오는 FA시장이 워낙 최악이라서
굳이 1년먼저 샐러리를 비워봐야 큰 의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팀에 충성했던 최고선수를 뚜렷한 명분이나 이유도 없이 보낼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플러스 데드먼은 스퍼스에서 시즌막판과 플옵에서 로테이션에서 완전히 제외된 선수여서 더 받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20-01-20 00:33:48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알드가 지금 노쇠화지만 스퍼스팬 입장에선 정말 고마운 선수입니다.
대형 fa영입이라곤 단 한 번도 없던 팀에 던컨과 영감님을 믿고 와주었고
뛰쳐나간 그녀석에 맞추는 팀 플랜때문에 희생만하며 목표했던 우승도 못했지만 계속 함께해준 그런 선수입니다.
최근들어 자꾸 다른 스퍼스팬분들이 알드든 드로잔이든 트레이드 해야한다는 글을 자꾸 올리시는데
알드가 어떻게 왔고 희생하는지 본 제 입장에서는 알드든 드로잔이든 트레이드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겨우 샐러리 덜려는 용도의 트레이드를 보니 좀 욱했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fa비선호 지역인 이 팀에서 이런식으로 알드를 내치게 되면 앞으로 더더욱 좋은 영입은 없게 됩니다.
프랜차이즈에 충성스런 선수를 냉정하게 내치는 일은 보스턴 같은 빅마켓 팀이나 가능한 일이죠.
스퍼스는 그런일을 가능하려면 뭔가 팀에 직접적인 이득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킹스와는 개인적으로 니즈에 맞는 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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