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로즈 폼이 시엠시즌때랑 비슷한가요?

수치만 놓고 볼 것은 아닌게 평균 90점 넣던 팀에서 고냥 1대1엄청하면서 25점 넣은거라...
그와 별개로 기량이 엄청 회복되간 했습니다. 노련해져서 더 효율적인 느낌도 있고요

전성기때는 정말 무시무시 했습니다. 집중수비를 뚫고 종횡무진 뛰어다녔습니다. 지금은 짧은 시간 동안 관리를 받으면서 어느정도는 뛸수 있지만 전성기 시절 폼에는 한참 못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 못뛴다는게 아니라 전성기때가 너무 어마무시 했죠...

시엠 때가 훨씬 위죠

에이스로서 집중견제 당하던 시절이랑 스텟만 놓고 비교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스타일 자체가 달라져서 직접 비교는 어렵네요.

이전 스타일이 운동능력 기반이라면
지금은 운동능력은 최대한 아끼면서 필요할때만 쓰는 느낌이라..

다만 지금 스타일이 더 롱런하기 좋을 것 같아요.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죠 걍 그때랑 다른 선수 같네요..그래도 확실히 좋아진 건 로즈도 노련미가 쌓여서 그런지 현재 출전 시간이 길든 적든 그때보단 더 효율적인 거 같아요..

Too big!
Too strong!
Too fast!
Too good!

이게 전성기의 로즈를 설명하는 모든게 아닐까요. 지금 그래도 로즈가 too good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행복해요.

https://youtu.be/ybOi639tb7U

 기량만 보면 별 차이 없는거 같아요. 단지 옛날처럼 높게 뛰지 못하고 골밑에서 엄청난 공중밸런스와 피니싱을 못할뿐이죠. 능력은 되는데 몸이 더이상 풀타임 주전으로 보여줄수 없는 몸이 되버렸네요. 돌파는 여전히 빠르고 슛이랑 기술적인 측면은 오히려 전성기때보다 개선됬습니다

농구선수로의 능력은 전체적으로 올랐지만, 게임의 파괴력은 떨어진 느낌입니다

전형적으로 스탯, 숫자 평가의 오류입니다. 지금도 굉장하지만 전성기 데릭 로즈가 주는 임팩트는 어마어마했어요. 효율 비율효을 떠나서 로즈만의 개성이 분명했고 주목도 역시 리그 탑인 로즈였습니다.

지금 정도 뛰는것도 사람들이 감격할만한일이라서 그래요. 프라임타임이 열릴만할때 이미 mvp였던 선수가 연이은 부상에 퇴출무적선수로 몸도,마음도 망가가진게 일반인 눈에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지금도 훌륭한 선수지만요. 현실 정대만 같은 느낌. 강팀은 아니지만, 토너먼트가 기대되는 팀의 준수한 1.5옵션? 클러치 담당 벤치에이스? 대단한거죠.

폼과 별개로 그냥 이렇게만 뛰어줘도 너무 잘하고 있고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상의 지침과 피곤함을 로즈형님 하이라이트 보면서 푸네요. 부상 없이 시즌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