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 대신 하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받아먹기 말고는 공격 옵션이 없어요.
슛도 아예 없고요.
하든에게 극단적인 더블팀을 갈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죠.
거기에 기름손..
오늘 경기만 봐도 맥기나 하워드보다 전혀 나은선수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쪽은 미니멈, 카펠라는 20m이죠.

카펠라가 기른손이요?
카펠라는 빅맨중에서도 손꼽히는 글루핸드입니다

뭐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겠죠.
저는 이선수 공격에서 앨리웁 덩크 말고 뭘 잘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게요.카펠라 기름손이라는 의견은 전혀 공감안가네요. 이번시즌은 많이 못 봐서 모르겠는데 지난시즌까지 하든,폴이 떠먹여주는거 잘 받아먹지 않았나요?

약점이 있지만 기름손은 아니죠. 받아먹기 특화형 선수인데....

앨리웁 덩크 말고는 공격에서 뭐 하려고 할때마다 공 흘리는데요. 기름손이 아니면 공이 뜨거워서 그럴까요.

오늘 경기 기준인가요? 아님 시즌 전체 경기 말하는건가요? 카펠라 못 나올때 휴스턴 공격 보면 골밑 공격이 없어져서 더 갑갑합니다. 올 시즌 평균득점 14.4에 야투율 60% 넘는데 기름손이면 이 정도 기록이 안나오죠.

전체 경기 말입니다.
자료 찾아보시면 압니다.
카펠라 코트에 있으면 스페이싱도 안되고, ortg, efg%, ts% 다 떨어져요.

스페이싱이 안된다는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기름손은 아니죠.

야투율은 받아먹기 득점이 많아서 그렇죠. 하워드는 70%가 넘는데요.

그 받아먹기 잘하냐 못하냐가 기름손의 척도에요.

그럼 어떤 선수가 기름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카펠라는 손빠른 수비한명 붙여놓으면 패스 못받아요. 플옵에서 그린에게 지독히 막힌 이유중 하나죠

기름손의 정의가 잘못된것 같은데요? 골밑에 넣어줄때 공을 손에서 미끄러트려서 캐치 잘 못하는 선수를 기름손이라고 하죠. 

네 그럼 정의가 다르네요.
전 골밑이던 하이포스특던 공 잘 못잡고 흘리는 선수를 기름손이라고 생각해서요.

수비를 못뚫는게 기름손이 아니라.. 받아먹는 것도 못먹고 턴오버 남발하는걸 기름손이라 하죠

위에서 왜 다른 사람들이 카펠라 기름손이라는데 동의못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기름손의 정의가 혼자만 다르신겁니다.

네 그럼. 패스, 리바운드, 루즈볼을 자주 흘린다로 바꾸겠습니다. 기름손 아닙니다.

사실 기름손 자체는 공을 잘 흘리는 선수를 지칭하는게 맞아서 가드가 외곽에서 볼을 자주 놓쳐도 기름손 소리를 들을수는 있는데 카펠라같은 유형의 받아먹기 센터들은 기본적으로 볼핸들링이 안좋으니 골밑에서의 캐치능력으로 기름손을 판단하죠.

네.
그래서 랍패스만 받을때는 글루핸드처럼 보였는데, 하든에게 극단적인 더블팀시 하이포스트에서 공격조립을 맡았을때 수비가 순간적으로 붙거나 드리블을 치면 볼을 굉장히 잘 흘립니다. 그럼 거의 턴오버죠.
골스와 시리즈에선 그린이 붙으니까 랍패스도 잘 못잡더군요.

그렇다고 카펠라 때문에 팀이 진다는건 아닙니다. 약점, 강점이 명확한데 공격쪽에서 너무 아쉽죠. 특히나 하든에게 극단적 더블팀이 붙을수 있는 이유중 하나니까요.

우선 이 친구는 2천만도 아니고, 기름손도 아니며, 본래 공격옵션은 제한된 선수죠. 운동능력과 높이, 그에 따른 수비와 보드장악이 장점인 선숩니다. 

물론 여기서 개인 공격 옵션이 늘어나면 좋겠는데, 그게 됐다면 훨씬 큰 계약을 따냈겠죠. 아울러 맥기나 하워드 보다 가치가 좋죠. 픽 잘 서고, 실수가 더 적으면서,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는 선수니까요.   

맥기나 하워드는 적은 시간을 출장하면서 그나마 단점이 가려지는 선수입니다. 

네. 2천만 아니고 5년 9천만입니다.

공격에서 앨리웁덩크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건 사실 아닌가요?

휴스턴 같은 3점팀에 리바 잘잡고 앨리웁 잘 받아먹으면 완전 개꿀 선수 아닌가요?

네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고베어 드러먼드는 뭐 병풍인가요? 기동성 매우 좋고 , 하든 웨스트브룩과 함께하는 최고의 스크리너, 픽앤롤러 라고 생각합니다. 매경기 더블더블을 예약해주고 , 페인트존까지 전부 커버하는 빅맨 탓을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