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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몸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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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16:02:37

작년 레너드의 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를 보다가 든 의문인데요.
주요 공격장면들을 모아놓은 하이라이트라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올시즌보다 저번 플레이오프에서의 플레이가 훨씬 더 간결하고, 스피디 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저는 클립스 팬이기때문에 저번시즌 레너드의 플레이를 잘 챙겨보지 못해서 그런데, 꾸준히 챙겨본 올시즌 레너드의 플레이를 보면 작년 플레이오프 영상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굼뜨고 느려보인다라는 인상을 받고 있는데, 혹시 이게 전반적인 몸상태나 부상의 여파로 봐야할까요? (제가 작년 시즌중의 레너드와 플레이오프의 레너드가 어느정도로 차이나는지도 잘 몰라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네여!)

최근 클리블랜드와 올랜도전의 모습을 보면 또 꼭 그렇지만은 아닌것 같아서, 올시즌 제가 레너드에게서 받는 인상이 부상의 여파인지 아니면 가진 능력의 최대를 발휘해야하는 플레이오프라는 큰 무대의 특성때문인지 랩터스팬분들이나 레너드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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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8 16:06:09

제가 봤을때는 세팅이 별로 안좋은거 같아요
레너드는 자기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공잡고 드리블 치면서 각을 봐야되는데 작년 토론토가 스크린 서주고 라우리랑 맠가가 세팅된 자리에 주는 패스보다 클리퍼스에서는 좀 세팅이 안좋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별개로 컨디션은 올라온거 같아요 요즘 성적이 아주 좋더라고요

WR
2020-01-18 16:14:19

동의합니다. 저는 조지와의 공존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는편인데, 둘의 득점능력을 살려줄 수 있는 세부 공격전술의 부재와 준수한 스크리너의 부재가 나중에 플옵에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느끼고 있네요.
시즌전 수비가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기대에 못미치는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레너드고가 주를 이루는 공격전술도 한계가 있다고 느껴져요. 롤플레이어들의 3점 기복도 매우 심한편이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1-18 16:14:37

11월에 최악이었죠. 부상이 있었구요. 나머지 기간은 엘리트 기록과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어요. 월별 기록 확인해보시면 11월 빼고는 커리어 최고급입니다. 현지에서는 최근 몸무게도 줄은것 같다는 의견이 많네요. 가장 최근 샌안전 부터 몸놀림이 간결하고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레너드는 플옵시작하면 파워 스피드 허슬 다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2게임에서 레너드의 볼 소유시간이 많이 줄면서 효율이 극대화되었는데 강팀과 대결에서도 비슷한 모습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지난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베벌리, 샤맷 픽서주는 레너드의 모습이 참신했었습니다. 생산성도 좋았어요.캐치앤슛도 최근에 많아졌습니다.

WR
2020-01-18 16:17:19

확실히 최근 모습은 너무 좋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너무 11월에 안좋았던 레너드의 모습을 진하게 기억하고 있진 않았나 생각되네요! 조지가 돌아온 후에 맞이할 댈러스 원정이 시험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1-18 16:09:42

작년 정규 시즌과 비교했을땐 큰 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이번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안 좋아보였던거 같은데 최근엔 작년과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저번 시즌 정규와 플옵때는 또 다른 모습이라서 정규시즌끼리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WR
2020-01-18 16:18:41

역시나 11월의 모습이 너무 안좋았던게 맞았군요. 그때 레너드 향한 비판도 잦았던 것 같은데,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클립스 팬으로서는 안심이 됩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Updated at 2020-01-18 16:12:10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작년 플옵을 기점으로 완연한 전성기에 돌입하겠구나 해서 올해 폭발적인 기량을 기대했습니다..쿰보와 mvp경쟁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네요..
별개로 글에대한 제생각은 첫번째 댓글작성하신 분 말씀대로 토론토와 클리퍼스의 공격셋팅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클립스 공격전술은 사실 많이 답답해요.. 공이 잘돌지 않고 롤플레이어들의 활약도 기대이하고..
카와이의 개인기량에 의존하는 공격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지 않나싶습니다..

2020-01-18 16:12:18

가솔 의 유무

2020-01-18 16:57:02

오프시즌때 무릎수술과 11월 부상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직선 돌파나 좌우 움직일때 순간 속도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최근에는 작년 시즌정도로 속도가 올라왔어요

이게 어느부분에서 느꼈냐면 공격에서 작년엔 시아캄과 같이 팀에서 제일가는 속공 피니셔 였지만 12월까진 속도내서 뛰지도 못했고, 수비에선 사이드 스텝을 못써서 손질만 하더라구요

2020-01-18 17:40:54

뭔가 공격 흐름이나 이런게 클리퍼스가 작년 토론토만큼은 부드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뭔가 개인 기량에 의존한다는 느낌이네요. 

Updated at 2020-01-18 19:49:19

정통 엘리트 포인트 가드가 없는 것도 영향을 줄 겁니다. 레너드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단 1번도 지금처럼 정통 1번이 없는 팀에서 뛰어 본 적이 없잖아요. 스퍼스 시절에는 파커가 있었고, 랩터스에서는 라우리가 있었죠. 지금은 1번 역할도 자주 하잖아요. 베벌리는 수비에 보다 치중하는 선수고, 윌리엄스도 듀얼 가드에 가깝고요.

공격 시 본인의 역할이 과거와 다른데, 더 많은 짐을 지면서 생산력을 올려야 하니까 결과물이 지난 시즌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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