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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가 보겔 감독이 맘에 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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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6:32:00

https://heavy.com/sports/2020/01/lakers-anthony-davis-frank-vogel-comments/

 

 

시합에서 이기든 지든 같은 자세로 너무 들뜨지도 않고 너무 저기압도 아닌 상태로 대하는 그의

스타일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대로 잘하지 못하는 날엔 르브론이나 AD고 뭐고 모든 선수들에게

제대로 잘하라고 공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보통 많은 감독들은 르브론이나 AD 같은 

슈퍼스타들에게 - 심기를 건드릴까봐 - 잘 못하는 부분인데 보겔은 그런것 상관없이 잘 못하는 날은

모든 선수들에게 똑같이 질타를 하며, 심지어 이긴 날에도 르브론이나 AD에게 책임을 지우는 모습은

AD에게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감독이 르브론이나 AD에게 스스럼없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질타하게 되면 다른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감독에 대해 존중하게 되고 그들 스스로도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고 AD는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더들리 역시 보겔이 소통 기술이 대단하다면서 그는 선수단내의 분위기를 잘 알며 르브론과 AD를

언제 쉬게하고 언제 믿고 맡겨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고 나아가 영상분석 시간이면 어떤 타이밍에

르브론과 AD에게 질책을 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즌전 루 감독 놓치면서 보겔을 급하게(?) 영입했었는데 오히려 더 잘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랄은 필 잭슨 이후 최고로 안정적이며 능력있는 감독을 갖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AD가 보겔 감독이 맘에 든다고 하니 이번 오프시즌 그의 재계약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진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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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8 06:37:10

선수가 팀과 멀어지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동료와 감독이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하면 좋은 신호네요.

Updated at 2020-01-18 06:59:44
시즌 1위팀에서 우승을 노리면서 처음 뛰어보는데 뭐는 나빠보이겠습니까
아마 세상이 전부 지난 시즌보다 더 아름다워보일 듯
2020-01-18 07:25:02

참 이말은 제가 싫어하는 말이긴 하지만 타이밍이란게 참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모든 것들이 하필 이 타이밍에 제대로 딱 맞아떨어져 잘흘러간다고나 해야할까요. 작년과 같은 팀분위기, 팀성적 및 선수들을 데리고 가는 상황이었다면 소통안되는 감독이라고 또 소문이 났을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지금 처럼 뭘해도 되는 분위기에선 누군가가 진두지휘를 해가야 하는 상황이 있고 또 지금처럼 잘되어 나가고 있으니 믿음이 생기고 따라가야겠다는 심리적인 부분도 큰 작용을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보겔감독이 정말 잘해주고 있는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가 정말 잘해나가고 있는 시즌이 아닌가 싶어요. 서로를 믿고 따라가는 팀으로 하루아침에 변해 적응이 안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만 제발 큰부상만 잘피해서 시즌 마무리는 플옵진출이되었든 서부 챔피온쉽까지든 우승이든 잘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2020-01-18 07:31:55

KBL오면 행복농구 하겠네요
재미로 입에 테이프도 붙여보고

Updated at 2020-01-18 09:40:16

데뷔 때부터 르브론을 쭈욱 봐온 팬 입장에서 보면은요. 르브론이 처음 함께하는 "능력있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스포 감독 디스는 아닙니다, 스포는 그때도 초보였지만 준수한 감독이었고 지금은 훨씬 좋은 명장이니까요. 마브나 루는 정말 돌xxx (줄창 전술없이 릅과 AD 갈아넣기만 하고 있을 듯)

2020-01-18 11:33:28

스포는 그때도 좋은 감독이였다 생각합니다

2020-01-18 09:29:13

진짜 우승도 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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