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가 보겔 감독이 맘에 드나봐요
https://heavy.com/sports/2020/01/lakers-anthony-davis-frank-vogel-comments/
시합에서 이기든 지든 같은 자세로 너무 들뜨지도 않고 너무 저기압도 아닌 상태로 대하는 그의
스타일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대로 잘하지 못하는 날엔 르브론이나 AD고 뭐고 모든 선수들에게
제대로 잘하라고 공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보통 많은 감독들은 르브론이나 AD 같은
슈퍼스타들에게 - 심기를 건드릴까봐 - 잘 못하는 부분인데 보겔은 그런것 상관없이 잘 못하는 날은
모든 선수들에게 똑같이 질타를 하며, 심지어 이긴 날에도 르브론이나 AD에게 책임을 지우는 모습은
AD에게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감독이 르브론이나 AD에게 스스럼없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질타하게 되면 다른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감독에 대해 존중하게 되고 그들 스스로도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고 AD는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더들리 역시 보겔이 소통 기술이 대단하다면서 그는 선수단내의 분위기를 잘 알며 르브론과 AD를
언제 쉬게하고 언제 믿고 맡겨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고 나아가 영상분석 시간이면 어떤 타이밍에
르브론과 AD에게 질책을 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즌전 루 감독 놓치면서 보겔을 급하게(?) 영입했었는데 오히려 더 잘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랄은 필 잭슨 이후 최고로 안정적이며 능력있는 감독을 갖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AD가 보겔 감독이 맘에 든다고 하니 이번 오프시즌 그의 재계약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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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팀과 멀어지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동료와 감독이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하면 좋은 신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