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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시즌 중간 간략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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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4 13:29:37

 

올 시즌 미네소타 경기를 구간별로 체크를 했고, 최근 경기는 거의 다 봤는데 

몇가지 회원분들이 알아주시면 좋을 것들을 적어봅니다.

 

일단 이 팀의 가장 큰 올 시즌 특징은 "공수 틀은 짰는데, 그걸 이행할 구성원의 개개인 특성이 미달"

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공격적으론 극단적인 모리볼을 차용하여, 미드레인지를 제거후 3점과 돌파(림어택)에 몰빵했습니다.

그래서 5아웃 상태에서 퀵히터 날리거나, 핀다운, 드리블 핸드오프후 날리기등으로 복잡한 셋을 

지양하고, 심플하게 농구합니다. 기브앤고 형식으로 죽 치달해서 킥아웃 하는 위긴스나 (예전 같음

공끌고 미들점퍼 당길 상황에서까지), 칼타주에게 가드처럼 밖에서 슛의 자유권도 주고 안에서도

포스트업 시키면 킥아웃 시키는등의 형식으로 말이죠.

구조는 트렌디하게 짰는데, 내용물을 채울 구성원의 역량이 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비적 구조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수비적 스키마를 짚고 이 부분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수비적으론 티보우 시절에 펼치던 복잡하 수비전술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리그의 틀 자체를 바꾸다

시피했던 ice의 장본인인 티보도우의 수비철학은 그것이 아니더라도 드랍이건 뭐건 복잡한 수비적

움직임을 요구했습니다.하지만 아시다시피 칼타주도 수비적으론 넓게 다양하게 커버할수 있는 타입이

아니고, 위긴스도 복잡한 수비시키면 헤맵니다.

그래서 샌더스의 미네소타가 들고나온 전술은 "심플하게"였습니다.

 

작년까지 수비는 (샌더스로 바뀌기전까진) 빅맨이 약간 높이 올라와서 상대 핸들러 움직임에 맞춰서

요리조리 각도변환이나 신경쓸 영역이 많은 수비였습니다.하지만 올 시즌 미네소타는 수비도 모리볼을

차용해서 딥드랍 + 미드레인지 쏴라로 바꿉니다.즉 칼타주 넌 수비할때 딸려와서 어리버리 할바엔 걍

림근처에 짱박혀서 림수비만 해라!, 핸들러는 리어뷰를 붙건 몸싸움을 하건 알아서 귀찮게 드리붙더라도

패스 아웃 더 신경쓰고 풀업점퍼는 쏘게 놔둬라 이거입니다.

 

이러면 구도가 심플해지죠.종으론 칼타주는 걍 림근처 짱박히는거고 핸들러 수비는 패스를 끊고 점퍼는 

둡니다.이러면 나머지 3명의 수비가 중요해지겠죠? 이걸 위해서 이 분야 최고장인인 코빙턴이 빛이 나는

순간을 유도한거죠(공간수비, 디플렉션, 패스끊기등). 또 공격은 거의 제로라도 활동량과 1:1 만큼은 

탁월한 그레이험을 써서 종으로 박힌 칼타주와 코너로 보내서 윅사이드 로우맨으로 블럭에만 신경쓰게

단순화 시켜준 위긴스로 인해 비게 되는 활동량을 커버치게 한겁니다.

 

칼타주/위긴스는 공격처럼 수비도 덜 움직이게 덜 머리쓰게 해주고, 커버치는 코빙턴, 활동량으로 

먹고 사는 오코기/그레이험등으로 수비를 에너지 넘치게 몰아 붙인거죠.그래서 미네소타는 미들점퍼

장인들만 만나면 4~50점 주는 경우가 생겼고, 이걸 감독은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대신 3점과 골밑은

적게 슛시도를 내어주겟단거였으니까요.

 

다시 공격으로 돌아오자면, 이래서 수비적으로 선택을 한 댓가로, 공격에선 빵꾸가 났습니다.

오코기,그레이험같은 선수는 공격력이 정말 하위권인데다, 3점이 특히 없거든요.그래서 공격과 수비 

모두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모습의 단순화를 틀로 잡고 구조를 짠 대비 성과가 별로였습니다.

즉 공격에선 3점/림 많이 쏘는데, 성공율이 낮고, 수비에선 림막고, 미들점퍼 많이 주고 3점 막겠다인데

빈도 허용은 성공했으니, 정작 그 슛들의 성공율이 너무 높아서 수비가 별로였습니다.

 

또 티그의 벤치행으로 상징되는 올 시즌 미네소타 온코트 수비의 원흉인 티그 및 칼타주/위긴스 3인방의 

수비적 초반대비 부진도 한몫을 했죠. 그만큼 올 시즌 티그와 칼타주 조합의 수비는 끔찍하다고 표현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반전이 일어나는건 칼타주의 이탈이후가 됩니다.

칼타주의 이탈이후 미네소타는 압도적인 리그 디펜수치 1위 팀을 3주째 유지하고 있습니다.물론 그간

상대했던 팀들이 공격력이 리그 바닥권이 팀들이 많았던 것도 고려해야하기에 (스케쥴 강도) 

완전히 탑급 수비팀이라 하기엔 어폐가 좀 있습니다만, 어쨌건 수비가 원래 계획대로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이 구간 수비 공헌은, 딥드랍 스키마에서 제대로 거리재기 해주는 골귀뎅과 맨투맨 디펜스랑 

공간 잘라먹기 수비를 엄청 잘해주는 루키 자렛 컬버, 그리고 이 둘로 인해 자기 장점 수비를 더 

편안하게 펼치게된 코빙턴의 공으로 돌리고 싶습니다.또 티그보단 네이피어가 수비를 더 열심히 해주고 

있단 점도 크겠구요.

다만 공격은 칼타주 이탈을 똑같은 공격셋을 가진 나즈 레이드로 커버는 치는데, 워낙 갭이 크니 

리그 하위권에서 더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고요.

 

여담으로 올 시즌 미네소타의 계획에서 가장 크게 틀어진점은 제이크 레이만이 빠진것입니다.

컷과 3점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였는데, 있을때 비해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지는 선수라 복귀가 빨리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3줄요약

 

1.3점/림 몰빵,미드레인저 제거한 공격 및 수비에서까지 트렌디하게 했으나 구성원 역량이 안 따라옴.

2.어마한 공격의 칼타주가 수비는 구멍이 커서 빠지고 최근 수비가 잘 됨.

3.위긴스도 공격도 트렌디하게 바꿨으나, 수비가 다시 문제가 좀 됨.공격도 효율이 읽히고 (킥아웃패턴)

특유의 어글리한 개더 동작때문에 돌파가 안되고 있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소극적으로 되고 있음. 

아마 미들점퍼를 좀 다시 쏘게해야하지 않을까 팀이 고민할지도.(잭 라빈도 유사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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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1-14 13:35:07

위기 시즌 3점이 .320 으로 떡락했네요.
12월 이후로 3할을 못넘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처럼 미들점퍼를 던질지도 모르는데
큰 기대는 안되네요.

WR
Updated at 2020-01-14 13:48:38

3점으로 인해 미들점퍼도 있고, 돌파하다 개더순간 레이업/플로터등을 선택해야할때 킥아웃으로 

선택지 늘린게 약간 한계가 온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배드패스가 늘거나 읽혀서 수비가 댕으하면

 자체 마무리시돌 늘리거나(림어택) 풀업쪽으로 손이 가기 마련이라서요.

2020-01-14 13:37:34

공감가는 부분이 되게 많습니다. 골귀젱이 계약도 그렇고 아쉬운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컬버와 골귀젱이 나온 이후 미네소타 수비는 확실히 끈끈해졌습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미네소타 공격의 약해짐을 KAT로 보시는데, KAT의 영향도 물론 엄청나지만 레이먼의 공백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선더스 감독이 올시즌을 구상하면서 KAT와 위긴스 외에 공격에서 준비한 회심의 히든 카드가 레이먼이었다고 보거든요. 

다만 미네소타가 올해 당장 무언가 플옵 상위시드급의 성과를 내는게 목표는 아니었던 팀이라고 보기에, 이 참에 컬버가 경험치를 무한대로 먹고 있는건 장기적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선더스 감독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고 보구요. 프런트의 영리한 운영이 필요할 때입니다.

WR
2020-01-14 13:47:27

칼타주나 위긴스 패스를 받아서 넣을 선수가 코빙턴이 제일 믿음직한 상황은 미네소타가 바라지 않는 

상황인데 그렇게 되어버린게 레이만 자리가 저도 좀 크다 봅니다.칼타주가 돌아와서 잘 섞여들어가길

기대해봅시다.

2020-01-14 13:42:07

위긴스는 삼점슛감이 오락가락 하는게 가장 큰거 같아요..

킥아웃 전략이 읽혔어도 3점이 됐다면 위긴스의 돌파는 여전히 유효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는 운동능력으로 1픽을 받은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3점슛감은 잃어버린게 아니라 원래 없던거 같기도...

WR
2020-01-14 13:45:53

이론적으론 그게 맞습니다.3점과 돌파는 어차피 스팟업 오프더캐치 돌파까지 고려하면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라 그럴수 밖에 없죠. 다만 저는 위긴스 돌파는 개더 과정이 5년간 별로 발전이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 생각합니다.다행히 그걸 공중 킥아웃 패스로 승화해서 감쇄를 시켜주려 했고 

어느 정돈 성공을 봤다 보지만, 정작 마무리해야할때는 아직은 큰 차이를 모르겠네요.(2년차때랑

가장 비슷하게 올라오긴 했지만요)

2020-01-14 13:54:25

게더과정의 발전은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해 플로터를 익혀 무조건 골밑으로 들이 박진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복잡한 건 못하는 친구라서 왼손 플로터도 익혀서 샷 블럭커에게 고려할 요소를 하나라도 더 준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추가로 Positive님이 생각하시는 위긴스 게더의 문제점과 참고 사례에 대해서 글을 써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바쁘실테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WR
2020-01-14 14:51:03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6180&first_view=yes&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님외에도 몇 분이 쪽지로 물어보셔서 글 하나 썼습니다.

봐주셔요

2020-01-14 13:46:44

팀컬러를 단기간에 확 바꿨다는 점, 팀구성원들의 역량은 플랜과 맞진 않지만 위긴스 나름의 도약을 이뤄낸 점은 좋다고 보긴 합니다.
"공수 틀은 짰는데, 그걸 이행할 구성원의 개개인 특성이 미달" 이 표현이 참 와닿네요. 선수특성이 다른게 아니라 진짜 부족한게 문제인데, 어쩔수 없었던 흐름이었다지만 사리치, 비엘리차가 지금와선 아쉽긴 하네요.

WR
2020-01-14 14:51:24

일단 기조대로 구성원을 채우고 뛸 내년이 중요해보입니다.

2020-01-14 13:53:44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시카고랑 더불어 모리볼 새롭게 차용한 팀이라 저도 미네 경기를 몇 개 봐왔었는데, 팀 흐름이나 선수별로 특징을 잡아주시니 배워가는 것도 많고 이해도 잘 되네요.

 

특히 미네 수비 전략이 자기들이 공격에서 림어택/3점 노리는 스키마 정반대로 상대한테는 미드레인지 강요하는 수비법을 차용한 건 시카고랑 대비되는 부분이라 흥미롭게 생각하는데, 여기서 에너지윙들 기용하고 재미보지만 또 공격에서는 3점등 때문에 빵꾸가 나는군요.


최근 경기들은 말씀대로 공수 모두 활약중인 골귀에다 컬버+코빙턴의 분전이 눈에 띄는데, 타운스나 레이먼 복귀가 되면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위긴스는 특히 말씀하신 게더 부분이 왼쪽으로 갈 때 라이브 드리블 유지가 안 된다는 점이랑 겹쳐서 계속 발목을 잡더라고요. 

GIF 최적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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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링이랑 스텝 때문에 끝까지 못 들어갈 거면 차라리 플로터 노린다는 생각은 좋았고 잘 들어가는데, 대학 때도 못해서 드랲때 스카우터들이 대놓고 약점으로 언급하고 이후로도 계속 지적받던 왼쪽으로 가는 드리블은 여전히 미진한 게 아쉽습니다. 이런 거 보면 핸들링까지 확 발전하는 선수들은 원래 재능이 있어서 노력하니 올라온 건지, 아니면 팀에서 잘 키워서 그런건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둘 다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WR
2020-01-14 14:51:38

모든 부분 정확히 100% 공감합니다.

2020-01-14 14:06:53

말씀해주신대로 위긴스 미드렌지 요즘에 좀 섞어서 쏘고 있어요. 뭐 사실 이게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보긴 어려워 보이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WR
2020-01-14 14:52:26

아 그랬나요.그리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구간별 슈팅 타입 시도를 좀 봐야겠군요.

저도 이게 막 늘린다기보단 본인이 좀 답답해 보이니 어느 정도 재량은 주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잭 라빈이 지금 이리 느껴지거든요.(3점과 림어택만 시키니)

2020-01-14 15:51:50
포틀랜드 경기에서 미드레인지를 늘리면서 재미를 조금 봤어요. 저는 그날은 오히려 효율을 다시 포기하는 것인가 싶어서 아쉬웠는데, 역시 수비에게 읽히는 점이 있긴 하겠네요

또 위긴스가 시즌 초에 좋다가 할머니 장례식으로 빠지고 그 이후에도 두번 정도 illness로 빠졌고 공격롤도 조금 줄어든 모습이 보였는데 컨디션에 문제가 있어보이고. 손 부상으로 안좋은 볼핸들링이 더 불안전해져서 림어택 위력이 급감했다는 점도 현재의 하락세에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WR
2020-01-14 17:55:50

부상으로 빠졌던 부위가 또 마침 손부위였나보군요.좋은 정보로 또 많이 배워 갑니다.

2020-01-14 14:13:53

 참 깊으면서도 간단명료한 정리 글이네요.

 

늘 감사힙니다-!

WR
2020-01-14 14:52:36
2020-01-14 14:26:23

이게 해결책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조는 이해하는데 구성이 맞질 않아요 샐러리 막힌 미네소타 구조상 내년이라고 구성원을 마출수 있냐도 모르겠습니다 오픈은 나는데 넣질 못하는 3점슛 위긴스의 돌파 옵션은 읽힌 느낌이 들다보니 메인 핸들러를 계속 맡기기 애매해지고 그럼 위긴스는 다시 무색무취..

WR
2020-01-14 14:53:05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조금만 더 적극적으로만 해줘도 나을것 같긴 합니다.

Updated at 2020-01-14 15:29:40

사실 서머리그 ~ 시즌 초 잘 나갈 때도 이후 곤두박질 칠 때도 나오던 이야기긴 합니다. 분명히 뭘 하고자 하는지는 아는데 팀 구성원이 전술을 실행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죠. 

 

적어도 오픈에서 3할 5푼은 기대하며 주전 포워드로 기용하던 트레이본은 1할 슈터라고 놀림받고, 코기나 컬버는 트레이본과 다름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이 3명이 레이먼 부상 이후 위기와 함께 주요 윙 로테이션이었는데 해당 기간 똑같은 놈 3명이 똑같은 짓 하고 있으니 잘 풀리기가 힘들긴 했습니다.

 

지금은 컬버가 리그에 적응하며 살아나고 있고, 캘란 등으로 대체하며 트레이본 출장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노답 3형제를 떨어뜨려 놓으면서 다행히 경기력이 좀 살아나고는 있죠.

WR
2020-01-14 17:58:13

지금도 컬버가 수비나 돌파등에선 기대치를 충족해주고 있지만, 우려대로 3점은 여전히 별로인점도 

역시 좀 고민이 됩니다. 칼타주를 제외한다면 세컨 3점옵션이 코빙턴이 되는 그림은 정말 좋지 않은 구도

기도 하고요.위긴스/컬버/오코기/네이피어/티그 모두 안정감있는 3점 슈터가 아니니 레이먼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켈란도 사실 수비툴이 최고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슛은 별로고요.

나즈 레이드가 수비가 진짜 빵꾸가 심해도 슈팅하나 때문에 쓰는게 이해가 되는 구성원이라 생각합니다.

2020-01-14 15:58:23
올시즌 Positive님께서 미네소타 경기를 자주 보시는 것 같아 너무나 기쁩니다. 전에 다른 팀 선수들 관련 이야기 쓰시는 것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자주 했거든요.
 
이 글에서 말씀하신 내용들에도 크게 공감합니다. 바뀐 전술과 그걸 채우지 못한 선수진. 특히나 허약한 공격진.
그나마 팀 전술에 맞는 핏이었던 선남이(레이먼)의 뼈아픈 이탈. 단순해진 수비와 거기에서 빛나는 골귀, 컬버, 코빙턴

위긴스 관련 매니아진에 쓴 내용 아직 안읽었는데, 재밌게 보겠습니다. 현재 팀에 3점이 부족한 것 외에도 볼핸들러 뎁스가 얕아 그들의 컨디션에 너무 팀 전체가 요동친다는 점도 문제라고 보는데, 위긴스나 컬버가 그 부분에서 조금만 기여해줘도 팀에 큰 도움이 될텐데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그래도 컬버는 기본적인 핸들링 실링 자체가 위긴스보단 높아보이던데, 미네소타 공격에서 컬버의 위치와 포텐은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WR
2020-01-14 18:03:11

오랫만에 미네소타글로 저도 바스켓굿님과 댓글 나누네요.

 

컬버는 제가 참 좋아하는 선수고 드랩전에도 글을 많이 쓴 친구지만, 볼핸들러로서 읽고 패스하고 

돌파까진 맡겨봄직한데, 슈팅이 참 재현성도 떨어질뿐더러 폼도 안좋다보니 참 애매합니다.

미네소타가 준포가 역할까지 줘가며 경험치를 주는것도 좋은데, 결국 미들풀업/림피니쉬(자삥)/스팟3점

셋중 하나는 a급이 되어야 주전으로 오래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망해도 지금 보여주는것만으로도

리그에선 오래 볼 선수겠고요.(아마 젤 망하면 애틀랜타의 디안드레 뱀브리나 에반 터너 같은 유형이

되겠죠). 만약 하나라도 a급 올라와주면 좋은 선수, 1개 터지고 나머지 한 영역이 적당수준만 되어줘도

아주 좋은 선수가 될거라 봅니다.

 

빅윙핸들러로서 기대치를 팀이 갖고 있을텐데 3영역에서 득점력이 관건이 될거라 봅니다.

2020-01-16 06:42:08
올시즌 보여줄 컬버의 기량이 미네소타 시즌 순위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제일 관심이 가는 선수입니다.
과거에 쓰신 컬버 관련 글도 오늘 다 찾아읽었습니다. 여기에 댓글로 감사히 잘 읽었다는 말 대신합니다 미네소타는 올해 드래프트나 언드랩 나즈 리드와의 투웨이 (현재는 정식계약) 가 굉장히 좋았네요. Positive님도 과거 글에서 좋은 평가를 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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