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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BA 드래프트] 달릴 수 있는 빅맨, 프레셔스 아치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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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2 17:11:24

40일 만에 쓰는 2020 드래프트 시리즈입니다.

오늘 2020 드래프트 주인공은 멤피스 대학교를 이끌어 가고 있는 빅맨, 프레셔스 아치오와(Precious Achiuwa)입니다.

포지션 : PF

생년월일 : 1999919

ESPN Mock Draft 순번 : 11(1/11 기준)

컴패리즌 : 모리스 하클리스

평균 기록 : 15경기 15.110.3리바운드(2.9공격리바운드) 1.2스틸 1.8블락 야투 51.5%

* 의역, 오역 및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기록은 한국 날짜 1/11() 경기까지 반영입니다.

* 원문

https://basketballsocietyonline.com/precious-achiuwa-scouting-report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강점

2019년 리크루팅 랭킹 전체 1위를 기록한 페니 하더웨이의 멤피스 대학교는 시즌 개막 전, 랭킹 1위이자 7풋 빅맨인 제임스 와이즈먼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쏠렸지만 나(필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은 6-9의 파워포워드, 프레셔스 아치오와를 상당히 흥미롭게 지켜봤다.

아치오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운동능력'이다. 운동능력만 놓고 보면 그는 '어나더 레벨'이다. 크고 힘이 세며 빠르면서 점프력까지 출중한 빅맨은 농구를 하는 리그 어디라도 감독들이 탐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치오와는 본인의 그 운동능력을 코트 안에서 훌륭하게 발휘한다. 빠른 발을 이용해 부지런하게 속공에 참여하는 아치오와는 이로 인해 쉬운 속공 레이업이나 앨리웁 패스 등을 받아먹으며 득점을 쌓아간다.

그리고 속공이 아닌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아치오와는 퀵니스를 발휘,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고 스핀무브나 드리블 돌파 등을 통해 수비수를 벗겨낸다. 그의 출중한 사이즈와 윙스팬 역시 이런 공격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는 퍼리미터에서 크로스오버나 레그스루 드리블 등을 이용해 수비를 뚫고 돌파를 한다. 볼 핸들링이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포워드치고 아주 준수하기 때문에 이런 공격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공격 리바운드에도 강점이 있는 아치오와는 탄탄한 하체를 이용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에 장점이 있으며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운동능력을 이용한 팁인, 풋백 덩크 등으로 동료들이 미스한 슛을 잡아서 마무리한다.

아치오와는 또한 다재다능한 수비수이기도 하다. 드래프트에서 그를 탐내고 있는 대부분의 팀들은 사실 공격보다도 아치오와의 수비력에 매료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서 4번과 5번을 모두 막을 수 있는 아치오와는 2~3번의 스윙맨들과 매치업되어도 쉽게 뚫리지 않을 풋워크도 갖고 있다. 그리고 6-9의 키에 비해 상당히 긴 7-2가 넘는 윙스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크 사이드에서 컷인 등으로 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쫓아가서 블락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 하지만 아직 블락 타이밍은 완벽한 수준은 아니며 이는 연구와 훈련을 통해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약점

 

가장 큰 약점은 공격, 그 중에서도 점프슛이다. 물론, 멤피스 대학으로 입학하고 나서는 많이 향상된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점프슛은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 수준이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할 때 전혀 편해 보이지 않으며 NBA 팀들이 유심히 보는 항목 중 하나인 자유투도 아주 형편없다.(경기당 5.9개 시도, 성공률 56.8%)

결국 슈팅이 없는 6-9의 파워포워드인 아치오와는 하프 코트에서 혼자서 득점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은 떨어진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림 근처 마무리는 훌륭하지만 림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하이라이트나 경기를 봐도 그가 직접 득점을 창출하는 방법은 스핀무브나 혹은 돌파를 통해 림 근처로 가서 레이업 혹은 플로터 등 뿐이다. 퍼리미터에서 공을 잡은 아치오와는 바로 바로 공을 넘길 동료를 찾기 바쁘다.

그리고 4번 포지션 선수치고 볼 핸들링은 유려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험블 등 공을 흘리는 모습도 잦다.(경기당 턴오버 2.5) 하지만 기본적으로 볼 핸들링은 좋은 편이고 NBA 코치들이 붙어서 가르친다면 이 부분은 개선될 여지가 크다.

마지막 약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리바운드이다. 더블더블 빅맨이며 경기당 3개에 육박할 정도로 잡아내는 공격리바운드나 팁인 등은 최대 장점 중 하나지만 안정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 공격리바운드에서 보여주는 허슬도 좋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고 지켜내는 것 또한 빅맨의 가장 기본 덕목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래예측

피지컬은 사실 이미 완성형인 선수이다. 그리고 스카우터들 중 일부는 이런 운동능력을 가진 재능은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며 약점으로 꼽히는 하프코트 상황에서의 슈팅이나 득점 창출 능력은 NBA 팀에 입단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그를 픽할 것이다. 반면, 또 일부는 부족한 소프트웨어(자유투 슈팅 등) 때문에 그를 뽑기를 주저할 지도 모른다. (필자) 생각에 아치오와는 현대 농구에서 필요로 하는 스타일의 빅맨이며 특히 페이스가 엄청나게 빠르고 스페이싱이 중요시되는 현 NBA에서 팀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선수이다. 코트를 달릴 수 있고 5번까지 막을 수 있는 파워가 있는 아치오와는 스몰볼 5에 특화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공격에서의 부족한 재능은 큰 약점이며 이 때문에 아주 높은 순위에서 지명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다재다능한 수비수이며 달릴 수 있는 빅맨이지만 공격에서의 약점이 뚜렷한 아치오와는 아마도 1라운드 21~30번 정도에서 지명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슈팅을 발전, 외곽슛에 자신감만 붙는다면 아치오와는 2020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빅맨이다.

 

[동영상 프레셔스 아치오와 스카우팅 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1yCgnqIBF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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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2 17:15:56

NBA 상위권팀들 중에서(1라운드 21~30픽 예상이라고 하니깐)
어느 팀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나요?

WR
2020-01-12 17:59:42

글쎄요..아무래도 4~5번이 약한 팀이어야 될 텐데..제가 보스턴 팬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보스턴오면 워커, 브라운, 테이텀 같은 빠르고 잘 뛰는 선수들하고 잘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2020-01-12 18:39:41

사마니치가 콜업되지 않을실력이라면.... 스을쩍 손 집어넣어봅니당...

2020-01-12 21:15:16

 얼굴에서 빅벤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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