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하이라이트보다보면 보이는 조던만의 기술

자신의 몸을 쉴드로 활용해서 공간을 만드는 건 슬래셔의 기본이지만 저 정도로 몸을 180도 돌리는 건 보기 드물죠...저런 짓을 98년 은퇴시즌까지 했으니 변태 양반이 분명합니다

그렇죠 단순히 어깨 정도를 부딪히고 공간만드는건 다른 슬래셔들도 종종하는데
이양반은 아예 뒤돌아서 등을 집니다.. 공중에서

키만 6-6이지
속도와 점프는 리그최고에가까운데
힘은 또 파워포워드에가까운
말도안되는몸이였죠.
코비도 역대급운동능력인데
조던과 비교하면 유연성빼고 다 아쉬워보일정도이니..

엄청난 체공시간과 바디밸런스 + 우아함은 덤이죠. 하일라이트 대부분이 앤드원일 정도로 파울 상황임에도 거의 넘어지는 일조차 없습니다. 그게 조던이고 GOAT인 이유죠. 마지막 트리플클러치는 봐도봐도 질리지가

밸런스가 개사기..

그런데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조던의 순간적인 대처능력이라고 보는데, 상대가 블록하려고 같이 떠도 자신의 체공시간과 손끝감각을 믿고 슛을 던지는 게 적중되는 거 같아요.  공중에서 수비수와 부딪힐 때 등을 지면 슛 블록을 당하지 않고 던질 공간이 좀 더 확보가 되잖아요. 조던은 이걸 어떻게든 뿌려서 골대에 넣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런게 그만의 서커스 샷중 하나가 된거죠.  어쨌거나 비현실적인 플레이인 건 맞죠

피펜도 어느 정도 기량이 오른 뒤 저런 식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려는 동작을 했고 간간히 성공하기도 했어요 . 조던만큼 간지가 나진 않았지만서도

반대손으로 손목을 치는듯한 동작이 간지 포인트!

 조던..코비 같은 운동선수 이상의 엔터테이너를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우승만 하려는 선수말고 

멋지게 플레이하면서  잘하는 선수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