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Kings 체이스 센터 첫경기

 
1
  819
Updated at 2019-12-16 19:20:04

이번 원정길의 첫 경기 체이스 센터에 첫 나들이 

처음 보는 경기장 일텐데 코트 락커룸 적응도 할겸 

3쿼터에 승부를 제대로 내서 나름 편안하게 승리를 가져왔네요

뉴욕에 이어 오늘까지 지면 팬들은 제대로 화낼 준비가 되어있던 터였는데 

눈치는 있는지 바운스 백 했고 

 

오늘은 두가지 부분을 살펴보면   

첫번째 익히들 팬들이 주구장창 많이 아쉬워하는 부분인 핸들러 문제. 

핸들러들이 유연한 드리블링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요소요소 무빙하면서 

패스 길을 열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킹스는 컷 전술이 굉장히 중요한 오펜스인데

이럴때 커터의 역할이 두드러지죠

 

이 부분에서 반스가 왜 포지션 대비 오프볼 무브 이동 거리가 많은지 

3점 감이 부진하더라도 다른 대안을 찾아서 역할을 해주고 있는게 

팀에서 힐드랑 반스는 리그 상위권의 이동거리로 

컷인 플레이야 말로 답답한 하프코트 오펜스의 뚜러뻥 역할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순 1인 컷인 뿐 아니라 상대팀들도 반스의 컷에 대한 수비를 준비하기 때문에 

반스가 두명의 수비를 컷 인 무빙으로 쓸고 드래깅 해서 비어진 공간을 

뒤를 따라 힐드가 2차 세컨 컷을 해서 공간을 잘라먹는 아주 예쁜 플레이도 나왔고요 

  

두번째, 홈즈와 비엘리차의 출전 시간이 줄어 들고 데드먼의 시간은 

아예 사라져버려서 정말 트레이드 인가 하고 의심이 될 정도이고 

줄어든 시간들이 고스란히 배글리의 투자 인풋으로 이어지는데 

그만큼 실제 배글리의 인게임 퍼포먼스는 그다지 만족할 만큼까진 아직 순탄하진 않죠 스탯 대비.

 

당연히 아직은 팀플레이는 아직 기대할수 없는 상태고 한데 

배글리의 포지션 대비 빠른 순발력의 장점은 오픈 코트에서 얼리오펜스의 강점이 더더욱 돋보이게 되고

1:1 공격으로 풀어가는 모습은 여전히 통하는 부분도 있어요

 

다만 벤치로 시작하면서 팀에서 가장 좋은 핸들러로 인정받고 있는 

보그단과 배글리의 캐미가 지난 시즌보다 안맞는 부분이 

인게임중 어이없는 실책으로 꼭 한두번씩 어긋하는데 

슬립도 제대로 안통하고 핸즈오프 주고 컬대로 갈건지 팝처럼 멈출건지도 

서로 움직임이 안맞아서 어정쩡하게 보그단 뒤에 있다던가 겹치고 

원체 픽앤롤은 베글리가 섬세하게 스크린을 서지도 않고 떡대 와이드가 넓지도 않아서 

효과도 그닥이라 온전히 핸들러의 볼 키핑과 시야 패싱 센스의 역량이 따라 시너지가 좌우 된다고 봐야죠

그러니 조셉이나 힐드는 시너지가 거의 없는 거고요 

그래서 그런가 오늘 보그단이 볼을 좀 들고 있으면서 이상한 턴오버를 많이 했지만 결국 슛으로 풀어 내더군요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빅맨이라 베이스 라인을 지켜거나 림 가까운 쪽을 중점을 두고 막아야 되는데 

윙커버하는 수비처럼 하니까 볼 훼이크나 드리블 한번에 쉽게 먹히고 

아무리 배글리가 빨라도 가드들을 매번 따라 잡을 수가 없죠

플레이는 3번처럼 하는데 포지션은 4번이고 실제는 5번으로 나오고 

꾸준히 밀어주긴 할테지만 수비 공격 롤 정립시키는 것도 이것도 팀의 큰 숙제가 되겠네요

 

요즘이 대 3점의 시대라지만 외곽슛의 너무 의지하는 농구보단 

내외곽 균형있는 플레이도 필요한지라 그런 부분에서 괜찮은 장면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고

실책 턴오버 문제는 배글리 돌아오고 궁합 문제에 

오늘은 가드들도 뿐 아니라 홈즈도 비엘도 오늘 한몫한거라 어느정도 그려려니 해요     

아무튼 원정 시작 첫경기 잡고 동부로 갑니다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는 때에 원정은 서로간의 니즈를 상의할수 있는 비지니스 원정 길이라고도 하죠

뭐 그건 그거고 우선 샬럿 전력이 만만치가 않지만 꼭 저번 경기 복수해야죠 어흥 

 

7
Comments
Updated at 2019-12-16 14:38:12

 베글리 정말 손발 안맞더군요. 포스트에서 공을 달라고는 하는데 자리를 잡지 못하고 패스 넣어주려니까 이동했다가 다시 급히 포스트업 모션으로 돌아오고. 손발 맞추는 훈련 안한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이럴 바에야 차라리 조셉-힐드와 같이 넣어서 베글리 페이스업 아이솔 모드로 써보는 건 어떨까 싶은데 원빅이면 슛 실패시 너무 대책이 없고요. 그냥 베글리-홈즈 라인 한번 돌려보는 거 기대하는데 그럴 생각은 1도 없어 보이네요. 전 베글리 1빅은 어떤 식으로도 이해가 안됩니다. 베글리는 나름 슛도 있어서 차츰 늘리면 가넷처럼 활용이 가능하다고 보는데(피딩 능력은 빼고) 월튼의 생각은 또 다른가 봅니다. 

WR
Updated at 2019-12-16 14:58:00

시작부터 모든 걸 맞추기엔 제 생각에도 아직은 무리 같아요 

배글리가 동료 움직임을 못봐서 공잡으면 혼자 해결해야 하고 

그래서 페이스 업이든 포스트업이든 아이솔은 불가피하게 포제션이 많이 생기더군요 

보니까 막상 배글리가 포스트업보단 스피드와 탄력을 받을수있는 페이스업을 더 편해하는거 같은데

포지셔닝과 볼 투입해주는 가드들 패스 합이 아직 안맞아서 

한 10 경기는 가봐야 쓸만한 패턴 플레이가 생길것 같아요  


 

2019-12-16 15:06:08

배글리는 개인주의 적인 성향의 플레이도 좀 묵인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팀플레이는 점점 맞춰질거라고 믿어봅니다.

2019-12-16 16:50:20

쓰시는 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WR
2019-12-16 17:17:32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2019-12-16 18:57:02

다음 경기때 팍스가 복귀하는데 한 번 희망을 걸어봐야죠. 오늘 경기 1쿼터 후반 2쿼터초 처럼 베글리는 달려야 위력이 살아나는 친구인지라 ㅠ

WR
2019-12-16 19:13:48

팍스가 나온다면 그거 하나만으로 볼만한 가치가 있죠

조합 문제건 뭐든 샬럿때도 턴오버 파티하면 살럿 상대로는 힘들텐데 

아무튼 팍스 돌아오고 하루빨리 최정예 주전 안정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