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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매직-버드 이후로는 시대에 따른 선수들의 실력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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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23:05:18

2000년대 들어서면서 몸관리나 전술 등에서는 발전이 있었다고 보지만

 

선수들의 실력차이는 없다고 보는 이유가

 

요즘 선수들중에 매직의 센스넘치는 패스를 따라할 수 있는 선수도 없고

 

조던이나 하킴의 무브는 지금 봐도 정말 우아하고 현대선수들도 못 따라하죠. 비슷하게 흉내는 내도 안정성이나 우아함에서 차이가 심합니다. 조던처럼 바디 밸런스 유지하면서 높은 확률로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 던지는 선수는 조던 이후로 본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그 시대에도 르브론처럼 돌파후 엄청난 골밑마무리를 보여주는 선수도 없고 하든처럼 스탭백 3점을 10개씩 때려넣는 선수도 없었죠. 

 

시대에 따른 선수들의 수준차이가 있다면 던컨, 노비, 코비,카터 등처럼 90년대 00년대 10년대 다 뛰면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선수들이 설명이 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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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5 23:12:30

A급 이상에선 딱히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전술의 발달이 롤플레이어들의 활용폭을 이전보다 훨씬 넓혀준건 맞다 봅니다.

Updated at 2019-12-15 23:15:47

태클은 아니고 그 시대에도 나름 르브론처럼 날라댕기고 엄청난 골밑마무리를 보여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제임스 워디라고

몇년전에 80년대 레이커스 플옵 풀경기 영상들을 찾아봤을때 들었던 생각이,
1. 38살 카림은 28살처럼 움직였다
2. 아, 이 팀은 르브론이 두명이네 (공뿌리는 PG 르브론 + PF 몸뚱아리로 날라다니는 SF르브론)

2019-12-15 23:19:41

살짝 다르긴 한데, 순간 스피드와 속공 마무리 능력은 워디나 르브론이나 비슷한 레벨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파워와 몸무게는 물론 르브론이 더 높고 큽니다만

2019-12-15 23:24:07

맞아요, 구글링 해보면 워디가 그렇게 큰건 아닌데, 경기보면 전성기 르브론이 pf피지컬로 다른 sf들 괴롭히는 모습이 겹쳐보였어요.

2019-12-16 02:05:07

르브론이 현재 프로필에 나와있는 키가 206cm, (이전까진 203cm 이었는데, 올해부터 206cm 로 표기되더군요. 현재 키가 이게 맞을겁니다)  그리고 제임스 워디의 키도 공식적으로 206cm 라서 같죠.  실제 현역시절 매직과 함께 서있을때보면 눈높이가 거의 동일합니다.

몸무게는 르브론이 10kg 정도 더 나가는 걸로 나와있죠.

 

2019-12-15 23:19:21

시대의 정점에 있던 선수들은 그야말로 아웃라이어이기 때문에 통계에서 예외로 취급하는게 옳습니다.
쉐이크 섹님이 말씀하신 예인 매직만 봐도 그 피지컬과 패싱 센스를 가진 가드가 매직 이후로 나온 적이 없는 것처럼요. 이런 아웃라이어들은 다른 현시대에서 뛰더라도 분명히 뛰어난 기량을 보일 거라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웃라이어들을 제외한 소위 a-이하 선수들은 과거 대비 현재 선수들이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19-12-16 02:27:25

올스타급 선수들의 기량은 비슷하고, 그외 평범한 선수들의 기량은 지금이 더 낫다?! 

오랫동안 봐온 아재 농구팬의 시각으론 그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리그에서 십수년 이상 버텨온 베테랑들을 보면  농구라는 게 단순한 육체적 능력과 다른 지점이 분명히 있다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오늘 달라스와 마이애미 경기에서 바레아의 플레이만 봐도 잘알 수 있죠.

그는 1984년 6월생으로 올해 서른 다섯, 리그 14년차 베테랑입니다. 여전히 코트위 경쟁력이 높죠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레아를 포함해 빈스 카터나 던컨, 코비, 지노빌리나 노비츠키같은 선수들에게 물어봐야  설득력있는 견해를 들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제 짐작이긴 하지만  저 선수들의 입에서 지금 선수들의 평균적인 기량이 자신이 리그에 입성하던 시절보다 더 낫다고 말할 거 같진 않아요.  

 

2019-12-15 23:41:36

개인적으로는 과거 선수들 vs 현대 선수들 수준 비교에 그냥 흥미가 가지 않더라구요. 첫번째로는 개인기량과 전술 발전이 같이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비교할 때에는 그냥 합쳐지는 경우가 대다수라 동의가 안되고 두번째로는 과거 선수들의 기술들, 팀의 전술들을 토대로 배울 부분은 배우고 발전시킬 부분은 발전시켜서 지금의 농구가 있는 건데 어떨 때는 서로 적대시하는 인상마저 주며 서로 우열을 가리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수준 높은 현대농구라는 것도 옛날 과거 농구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전술을 만들고 지도하고 있는 건데 굳이 편을 가를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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