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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선수들이 얼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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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5 15:30:01

엄청진부하지만
여러설문들을보면
애매하면 조던이라든지
90년대의높이, 터프한 콜과 수비등이
거론되면서 90년대가 엄청높이평가되더라구요
저도 afkn세대이지만
최근에 90"nba영상을 유투브를통해서
풀영상이나 하이라이트등을
100여편이상 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수비가 생각보다 별루더군오
타이트하기보단 거칠어보이고 위험해보였습니다
솔직히 승부처나 플옵을 제외하곤
헐렁한장면도 많고
공격전개도 단순하고 답답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엘리트끼리 붙어도 할만하거나
10년도선수들이 유리해보이는데
여러분들생각은 어떠신지요
단순히 조던팬, 르브론팬이아닌
정말 90년대 경기를 많이보신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근데 글을쓰는와중에도
스탁턴,조던,피펜,말론,올라주원을
어느팀이 이길수있을까? 라는생각도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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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5 15:30:29

시대가변하고 시간이많이 흘렀으니 당연한거 아닐까요 90년대도 어언 20여년전이고 내년이면 30년전이네요
여느스포츠나 마찬가지같습니다

Updated at 2019-12-15 15:32:00

논쟁은 많으나 저는 한가지 확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의 기량은 늘 발전한다.
90년대 선수들보다 지금 선수들의 기량이 더 뛰어나며
90년대에 대한 .과거미화가 존재한다.

지금 팀과 당시 팀이 리그를 벌인다면 압도적으로 지금 팀이 우세할것이다
당시 센터들은 특급을 제외하고 지금 팀과 붙을시 스위치 되어 수비 구멍이 되기에 .외곽 수비 안되서 클러치에 대부분 교체될거라고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2019-12-15 16:11:52

이게 정답이죠. 90년대와 지금 전술은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2019-12-15 19:24:31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1인입니다.  전술이 하늘과 땅차이는 정말 아니구요.

또한 전술의 다양함과 변용이 많이 이뤄진다고 해서 반드시 농구의 발전이라고 보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유럽농구가 미국보다 더 발전되었다고 봐야죠.

농구는 여전히 뛰어난 개인기를 가진 선수들의 역량이 아주 중요합니다.

미국 농구를 세계 1위라고 이야기하는 건 전술의 다양함 때문이 아니고 A급 개별 선수들 능력치가

타 지역 선수들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휴스턴이나 지금 LA, 달라스등 현 상위권 팀들은 공격 전술을 팀내 1옵션선수들에게 맞게 다 세팅해 운영하고 있고  단순한 몇가지 패턴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시대는 외곽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만큼  미들레인지, 인사이드 공격 스킬이 80~90년대보다 훨씬 빈약해진 것도 사실이죠.

 

 수비가 과거 경기를 보면 헐렁해보인다는 건 90년대 초부터 공격 템포가  다운되어 일단 안쪽에 공을 넣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하프코트 오펜스 중심이라 그렇게 보이지만 (지금은 반대로 외곽에 스크린을 불러와 걸고 난뒤에 시작하죠)  접촉의 허용및 스크린시 센터/포워드가 햇지를 갈때 여간한 접촉이 있어도 파울을 안불어줬습니다.

이후 더블 팀으로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해 한쪽으로 몰아가는 경우를 지금은 잘 못보는데(그럴 경우 공격자에게  유리한 콜이 훨씬 더 많이 나오더군요) 그때엔 가드들을 그런식으로 압박해 몰아가서 패스 길을 제한시킨뒤 나머지 선수들이 길목을 보고 스틸을 노리는 경우도 경기를 보면 종종 있었어요. 요즘은  미스매치이건 아니거나 그냥  쉽게 스위치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로 효과를 볼수 있는 수비자원들이 있는 팀이라면 괜찮겠으나  명백한 미스매치가 되어버리면 예나 지금이나 득점을 줄 확률이 높아지죠. 

 

스포츠의 기량이 무조건 누적, 발전되지 않고  어느 시대이건 상관없이  최상의 레벨은 (팀 차원이건, 개별 선수차원이건) 비슷하며, 거기에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인간의 인식능력, 육체적 능력이 불과 10~20년 사이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 지표가 아무것도 없거든요.     

 

2019-12-16 05:56:29

골스왕조가 시작되기 전과 후의 농구도 전혀 양상이 다른데 30년 동안 발전을 안 했다면 농구는 정말 게으른 종목이군요. 30년 전과 지금의 농구에 올인하는 인재 풀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최상위 티어는 동급이라도 전체적인 뎁스에서 상대가 안 된다고 봅니다. 거기다 스포츠 과학과 산업의 발달로 수준 높은 관리가 가능하고 농구화 같은 스포츠 용품들도 비교가 안 되며 훈련 방식도 훨씬 과학적이고 세밀하게 발전해 갔습니다. 수영처럼 절대적인 수치로 비교할 수 없을 뿐이지 농구 또한 엄청나게 발전하고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간의 인식능력, 육체적 능력이 10~20년 사이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 지표가 없다면 왜 가장 기초적인 인체 능력을 겨루는 스포츠인 육상과 수영에서 기록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을까요? 위에 써놓은 것과 같습니다. 더 과학적이고 세밀하게 분석된 연습 방법, 예전보다 더 많은 인재풀, 스포츠 용품의 발전과 같은 모든 분야에서 점점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농구는 거기에 더해서 전술의 복잡함과 다양성까지 함께 진화하고 있습니다. 님 말대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90년대 레전드들이 지금 시대에 태어났어도 지금 선수들과 같은 관리&훈련을 받고 자랐을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레전드가 되었겠지만 전체적인 전술과 선수들의 평균적인 실력의 뎁스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최상위 팀 간에는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12-17 00:11:36

발전이라는 게 단순히 수직상승하지 않는다는 게 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여기서 종종 이 주제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데, 트렌드의 변화, 흐름과 발전은 시간과 결코 등가가 아니란 거죠. 30년전과 지금 농구선수의 풀이 더 늘어났다는 건 적어도 북미지역의 경우 별로 해당이 안되요. 중고교및 대학 농구 팀의 숫자는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과 비교해 늘지도 않았습니다. 유럽이나  남미등 타 지역의 경우라면 한번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의료및 재활의 영역은 확실히 나아졌고 스포츠 용품도 과거 컨버스에 압박붕대, 테이핑만 사용하던 것에 비해 좀 나아진 건 맞습니다만, 여전히 경기중 발목과 무릎을 가장 잘 보호하는 장비는 압박붕대와 테이핑만한 게 없습니다. 직접 해보면 바로 알게 됩니다.
육상과 수영기록은 평균적으로 지난 30년간 거의 비슷합니다.  우사인 볼트처럼 극소수의 재능을 갖춘 이들이 두어가지 세부종목에 한해 기록을 좀 더 단축시킨 건 사실입니다만, 그건 아주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요.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건 평균적인 부분이 맞지요?
볶은 메밀 님외에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특히 젊은 분들 사이에서) 많은 거로 느낍니다만, 농구 30년 넘게 보고 또 해보고 여러 레전드들의 이야기를 접해보며 인식하게 된 건, 선수 개인이건 팀이건 최상의 경지는 그저 시간이 흐르고 지난다고 더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치열하게 노력해 도달해야 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또한 모든 기술, 움직임들이 다 누적되고 발전되었다면 여전히 지금 선수들중 스카이 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리그에 있어야 되고, 맥헤일처럼 양발 모두 자유롭게 축으로 두는 피벗 무브를 몸에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P.S 그리고 이렇게도 함 생각해봅시다. 만약 지금 선수들에게 80년대 컨버스처럼 쿠션 약하고 접지력 최하급인 과거 운동화를 신기고 경기를 한번 뛰어보게 말이죠. 어떨까요? 그때 선수들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겁니다.
 
2019-12-16 08:59:31

글쎄요 90년대 팀들이 지금 3점 트렌드의 최첨단을 달리는 골스 왕조나 휴스턴 같은 팀 만나면 3점만 주구장창 맞고 질 거 같은데요.

Updated at 2019-12-28 08:23:51

90년대팀이 현재팀을 만나면 질거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 이유는 선수들의 능력치 차이가 가장 큰 원인이라기 보다는 현재팀은 과거팀의 전술을 알고 있고 과거팀은 현재팀의 전술을 모르는 정보의 비대칭성에 더 영향을 받을 듯하네요.

물론 리그 평균 레벨에서 개인의 능력치가 과거에 비해 더 나아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2019-12-15 15:30:52

맨투맨 수비밖에 허용되지 않아서 지금처럼 유기적인 수비움직임은 적었죠.

Updated at 2019-12-15 15:34:21

개념의 발전(?) 때문에 아무리 90년대 선수들의 프라임타임 기량 이여도

지금 당장 똭! 하고 붙는다면 현시대 선수들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90년대 선수들이 지금 시스템과 지금 트랜드에 익숙해지고 이해한다면

그땐 또 다를 수도 있을꺼 같네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조던하고 하킴만큼의 스킬 숙련도를 보여주는 선수들은 없는거 같아서..

Updated at 2019-12-15 15:37:57

이건 간접비교가 됩니다. 90,00,10 전부 뛴 던/가/노가 그 증인이죠.

90년대 선수들의 수준이 떨어진다기에는, 그 당시부터 레전드들이랑 치고박았던 던컨에게 무려 2010년대의 르브론이 졌는걸요.

룰의 개정도 있었고 전술과 시스템이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당연히 발전하는거고, 선수들과 전술,시스템을 따로 볼 수 없으니까 드는 생각인거 같아요.

Updated at 2019-12-15 15:46:39

던컨한테만 진게 아니라
사실 가/노한테도 진 경험이 있죠

Updated at 2019-12-15 15:49:34

그쵸. 르브론 커리어 초기 최대 걸림돌이자 극복의 대상은 90년대 드래프티들이었으니까요.

2019-12-15 15:49:20

그럼 던컨은 오닐에게졌고 오닐은 하킴한테졌고 하킴은 버드한테졌고 버드는 자바한테졌고 한도끝도없지않나요? nba가 창립후 발전없는리그는아니잖아요.

Updated at 2019-12-15 15:53:26

그니까 리그 전체적인 수준에서의 전술/시스템의 발전과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따로 가야한다는 생각이지만.. 사실 그 시스템과 선수평가라는걸 분리 할 수 있는건가? 라는 질문에는 저도 선뜻 대답을 못하겠네요.

그래서 비교가 애매해지는만큼, 자기 시대를 얼마나 평정했는가가 주요 기준이 되는거겠죠.

2019-12-15 15:53:02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가넷은 르브론이 은퇴시켰다고 봐도 되겠네요

보스턴에서 마지막엔 르브론이 이겼고 브루클린 미네소타 갔을땐 정규시즌에서 르브론이 엄청 밟아 줬는데

Updated at 2019-12-15 15:54:02

르브론의 기량이 현재까지 유지되서 그렇지 르브론도 00년대 초반 드래프티인걸요... 던컨이 97드랲인데 르브론이 03드랲이니 르브론이 던컨에게 진걸로 시대변화를 간접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Updated at 2019-12-15 16:12:42

공감되지 않는 논리네요
예로 드신 것 처럼 특정 선수로만 비교하면 조던이 goat이니까 80,90년도가 지금보다 강했다는 말인데요

Updated at 2019-12-15 22:30:49

던컨이 르브론이랑 1대1 한 것도 아니고 같은 포지션에서 파이널 퍼포먼스를 압도한 것도 아닌데 전혀 공감이 안되는 논리네요.

2019-12-16 09:01:07

그거 한번 졌다고 간접비교가 된다고 표현하기엔.. 던컨도 그냥 그 시절 2010년대 선수인거죠. 90년대 던컨의 팀이 2010년대의 마이애미를 꺾은게 아닌데요. 더군다나 그 전엔 꺾었구요. 

그리고 그 시즌 샌안토니오는 누가 와도 이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막강했습니다. 

2019-12-15 15:33:13

전 그냥 절대 실력만 보면 현시대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당시의 최고 선수들은 지금 시대에 태어났어도 최고였을거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현시대 최고 선수들도 과거에 태어났어도 최고였을거구요. 

Updated at 2019-12-15 15:40:44

컨텐더 팀은 재능싸움일꺼고 리그평균팀 대 리그평균팀 붙으면 지금이 우위에 있을거라고 봅니다. 선수 풀 자체가 다르고 전술 전략은 계속발전하니까요

Updated at 2019-12-15 15:44:34

리그 선수들의 평균은 지금이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전술도 그렇고 관리 다재다능함이 차원이 다르죠.

하지만 올타임 슈퍼스타끼리 붙는다면 90년대 스타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지금의 수준이 더 높다한들 하든이 조던보다 위, 엠비드,ad가 오닐,올라주원,제독보다 위라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이미 그 중간에 끼어있는 스타들이 증명한것도 있고 90년대가 투박해 보였다면 그때의 시대가 그런 스타일을 만든것이라 봅니다.

현시대에 뛴다면 지금에 맞춘 움직임을 보여주겠죠. 최고의 스타는 시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WR
2019-12-15 15:45:18

다른부분은 몰라도
선수들의 평균실력은 엄청많이상승된게 보였습니다
솔찍히 이름알지못하는 선수들은
정말 허접해보이기까지 했었어요

2019-12-15 19:26:51

지금 리그에도 허접한 경기력 보이는 경우 숱하게 많습니다. 

당장 샥팅 어풀 영상만 몇개 찾아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KBL 개막장에 뺨치는 어이없는 경우가 막 쏟아지죠.

 

2019-12-15 15:44:41

근데 평균은 현시대가높은데 슈퍼스타들은 비슷하다,90년대가높다 이런건 논리가안맞지않나요?

90년대선수들이 평균선수상대해서 득점하고,어시하고,리바하고 승리한건데 현시대가 평균실력이더높다면 90년선수들이 현시대선수상대했을때 득점,리바,어시가줄을것이고 승리도줄겠죠.

90년대 모든슈퍼스타선수들이 조던같은 압도적인업적을쌓은것도아니고요.

2019-12-15 15:53:46

상대가 누구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어느 시대든 먼치킨들은 항상 그들만의 레벨에 있다는 거죠

평균적인 수준과의 차이가 다를지언정 그 차이가 탑레벨들의 퍼포먼스에 영향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9-12-15 15:51:57

전세대의 노하우를 흡수하며 발전해온 인프라에서 훈련해온 현세대가 절대적인 실력은 당연히 우위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술, 영양학, 체력훈련 등 모든 측면에서 발전해 왔을테고 정보수집도 수월해서 훨씬 효율적인 관리를 받았을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한두경기에선 티가 덜 나겠지만 한 시즌 단위로 치르면 티가 확 날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체력과 부상관리에서요.

하지만 선수의 위대함은 절대기량이 아닌 동시대 선수들 대비 상대적 기량에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현세대 보다 절대적인 기량이 딸린다고 해도 이게 예전 선수들의 위대함을 폄하할 근거가 될 수는 없겠죠.

2019-12-15 15:56:14

90년대 초딩들과 요즘 초딩들이 시험치면 누가 점수가 잘나올까요랑 비슷한 질문이겠죠. 당연히 요즘애들이 잘합니다. 다만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90년대 애들이 지금환경에서 자란다면 아마 지금애들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건 환경이 달라서 차이가 생기는거죠.

Updated at 2019-12-15 16:24:34

그때와는 농구가 너무 달라서 비교가 어렵다고 봐요. 과장 좀 많이 보태면 농구,축구 비교하는 느낌
다만 그때보다는 재능의 풀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당장 리그에 유럽선수들 숫자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죠

2019-12-15 15:59:36

시스템과 전술이 발전한 것이지 선수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붙으면 더 나은 시스템, 전술을 가지고 있는 지금의 농구가 유리할테지만 90년대 선수들이 지금의 농구에 적응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차이가 상당히 줄어들 것 같아요.

2019-12-15 16:13:05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장 붙으면 지금 선수들이 유리하고, 한시즌정도 전술과 경기페이스에 적응한다면 그때는 선수 클래스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거라고 봅니다.
어느쪽이 클래스가 더 높은지는 다음 문제구요.

Updated at 2019-12-15 16:28:38

스포츠는 계속발전하고 있는건 대전제이죠.
재능자체가 현격히 증가했다고 봅니다.(전술은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고, 스킬들도 계승되고 강화되면서 확실히 수준이 높아졌구요)
하지만 90년대말 아주 잠깐은 리그수준이 잠시 정체했다고 봅니다. 리그를 주름잡아야할 슈퍼스타들이 부상, 자기관리 실패로 시름했거든요.
농구의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선수pool이 확장되면서 더 확실하게 가속화되면서 이젠 90년대와 비교불가수준이죠.
지금 D리거 중상위권선수면 90년대 평범한 NBA 벤치자원 이상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근데 90년대 스탯만보고 지금 스탯라인만큼으로 파악하는건 잘못되었습니다. 지금이랑 리그 트렌드나 시스템, 룰조차 다르거든요. 이런트렌드는 심지어 5년당 한번씩은 미묘하게 달라진다 느낌니다.

2019-12-15 16:24:48

그냥 뽑기운 같은거죠. 조던 이후로 30년 지났으니 그보다 나은 인간이 꼭 나와야할 당위같은게 있는것이 아니죠. 언젠가 나올수도 있는거고 안나와도 할수 없는거죠. 후대니까 더 발전해서 나올거라고 생각하는건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저역시 평균적인 수준은 지금이 더 높다고 보지만 저 괴물들이 대단한거지 90년대가 대단한게 아니거든요. 마치 시대 자체가 더 우월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반발심이 드는 게 아닐까요?
발전하지만 그런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식으로 발전하면 지금 선수들은 다 칼말론 샤킬오닐 몸이겠네요? 체력훈련 발전한다고 해서 저런식으로 생각하면 50년 후에는 다 풀경기 풀타임 뛰고 있을까요?
발전하지만 지금도 마지막까지 가면 전술이고 뭐고 다 안통하고 에이스 바라보게 되는 게 농구죠.
그냥 저인간들이 저 때 튀어나온 것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저때가 우월했다거나 그런게 아니죠.

2019-12-15 16:25:29

이런 주제의 글에선 스포츠가 발전한다는 주장이 등장하는데, 저도 그 주장에 일부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동의하는 바는 아닙니다. 적어도 80년대, 90년대에 이르러 약물, 운동방식, 기타 스포츠와 관련한 기술이 일정 수준까지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100미터 우사인 볼트가 압도적으로 빠른 것일 뿐, 80년대 90년대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선수들은 지금 기준으로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100미터는 제 기억에 꽤나 오랫동안 세계기록이 유지되었고요. 보디빌딩의 경우에도 예전 매스몬스터들이 지금 매스몬스터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죠. Nba 선수들의 훈련법도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별로 변화된 점이 없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경향 부분인데 이에 대해 실력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선수들에 비해 예전 선수들은 확실히 3점슛을 덜 던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3점슛 실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저는 80년대 활약한 선수들이라면 룰이나 전술적 경향 등에 적응할 기간이 있다면 어느 시대 선수와 경기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농구가 보다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인재들이 보다 많아졌다는 생각은 듭니다.

2019-12-15 16:33:46

예나 지금이나 팔은 안으로 굽고 생각해보면 이두근을 단련하는 방법은 뻔한건데 얘기듣다보면 지금은 무슨 대단한 발전된 비법이라도 있는 느낌이죠. 90년대면 그런방법이 없어서 할수 없던 시대도 아닌데도요.

2019-12-15 16:56:56

기량의 발전과 전술의 발전은 전혀 다른 문제죠. 꼭 르브론이나 던컨 가넷같이 슈퍼스타가 아니어도 15년 이상 뛰는 베테랑들이 많은데 평균 기량이 예전하고 그렇게 차원이 다르게 빠른 속도로 계속 발전한다면 불가능한 얘기겠죠.

2019-12-15 17:01:42

리그수준은 비교불가라고 보여집니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미국에서 대학도 안다닌 선수들이 올스타수준에도 몇명이나 되는지 보면..

Updated at 2019-12-15 17:05:05

최근 몇년간 3점슛 시대가 되면서 경기 페이스, 공격과 수비 전술 부분에서 변화가 상당하죠.
이런 전술의 변화가 선수의 기량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기존의 슈퍼스타들도 이젠 3점을 장착하고 있죠. 이런것이 결국엔 절대적인 기량의 상승이라고 봐요.
종합격투기로 예를 들자면 과거의 강자였던 입식 전공자들이 ufc에 적응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레슬링을 장착해서 절대적인 기량의 상승을 이루는 거처럼요. 과거로 간다고 3점슛 능력이 없어지진 않으니까요.

Updated at 2019-12-15 17:04:22
지금 선수들이 옛선수들보다 뛰어나다기 보다는 지금 농구를 옛 농구로 상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리걸 디펜스룰 변화와 3점슛의 대중화는 농구를 크게 바꿨습니다
개인으로서 옛 슈퍼스타들은 지금도 슈퍼스타일 겁니다
2019-12-15 17:08:14

현재 선수들이 기량이 높다 의견들이 대부분이시지만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2000년대까지 정체되었다가 2010년대 들어서 급격히 전술과 기량이 발전한건지....

물론 평균적으론 현재가 높긴하겠네요.

그러나 불혹의 나이에 복귀해서 평균 20점이상 득점한 조던 2000년대

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모두 뛰어본 던컨..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모두 뛰어보고 거기에 기량이 꺾여도 리그에서 야오밍 빼고는 적수가 없었던 샤크

특히 하킴, 로빈슨,유잉,바클리,모닝이 현 리그에 적응하면 무서워 질것 같습니다.

근대 빅맨들이네요...대부분..

전술은 급격히 발전했을지 몰라도

기량은 90년대도 만만치 않은것 같네요. 오히려 3점빼고는 우위인 부분이 대부분인것 같고

근대 하든,돈치치 같은 선수를 보면....또 현재가 ...

그냥 특급선수는 어딜가나..

2019-12-15 17:19:18

트렌드와 룰의 변화가있어서 일반적인 경기의 양상의 변화가 있었고 일반적으로 기대 되는 숙련도와 좋은 선수의 기준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방법과 선수관리 시스템의 발전이 있어 왔고 이것이 시간의 흐름에따라 편균적인 선수들이 후천적으로 얻을수 있는 능력치를 점진적으로 향상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이나 선천적으로 훌륭한 재능의 유입은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거의 비슷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시절 잘했던 선수들이 현재 스스템에 리부트 되어 다시 시작 한다면 나름 비슷한 아웃풋을 보여줬을 것 이라고 봅니다.

2019-12-15 17:24:34

소위 말하는 피지컬 괴수인 조던, 말론, 로빈슨, 샼(90년대라기엔 애매하지만),유잉 등은 지금 와도 잘할겁니다. 쓰고 보니 90년대는 유난히 피지컬 굇수들이 많은 것 같네요.

Updated at 2019-12-15 17:35:20

비슷한 논쟁이 축구, 야구에는 수십년전부터 있었습니다. 전혀 다른 분야도 비슷하구요.
개인적으로 보기에 보통 고평가의 대상은 현재 여론주도층이 청소년기에 접한 시대더군요. 그래서 계속 시대도 업데이트 되는것 같습니다.

2019-12-15 20:34:15

엿날 경기보면 스타플레이어말고 다른 선수들 수준이 현재 각팀의 에이스 이외선수들 비해서 많이 딸린다고 보입니다

2019-12-15 23:46:37

실력은 90년대나 현역 선수들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다만 당시에는 주전 선수들에게 치우진 농구여서 벤치 선수들이 그들의 능력을 선보일 출전타임이 너무 적었어요. 어제 조던의 출전시간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이버슨, 페이튼, 앤서니 메이슨 등은 무려 42분 이상 출전 선수들이였고 조던도 37~8분 뛰었는데 반대해석하면 그만큼 벤치타임 시간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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