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겔 감독이 오펜스에서 엄청 대단한 크랙과 함께하지 못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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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18:59:05
올시즌 보겔의 감독으로서 기량 만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겔이 인디애나시절 폴조지가 있었지만 조지도 가끔 아이솔 3점 던지는거 빼면 오프볼 기반 스코어러 느낌이 강했고 올랜도 시절은 인디애나 폴조지급 되는 선수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팀 공격을 살리기 위해선 철저하게 세트오펜스를 준비해야됐고 이 덕에 슈터를 위한 패턴 빅맨을 위한 패턴 등이 모두 상당해서 거의 못 쓰는 전술이 없을 정도로 공격 패턴이 다양합니다.
몇 개 먹히면 계속 써먹다가 그거 막히면 또 다른거 써먹구요.
수비는 말할것도 없는게 요즘 트랜드에 맞는 수비법인 골밑 3점은 어렵게주고 미드레인지 줄건 주는 식의 디펜스의 거의 창시자격으로 이 전술로 당시 최강팀이던 마이애미 히트를 엄청 고생시켰고 당시 언터쳐블했던 르브론은 그렇다쳐도 보쉬와 웨이드를 비롯 히트의 3점 부대를 아주 잘 막았습니다. 가끔 보쉬나 하슬렘이 미드레인지 꽂는 날은 어쩔 수 없었지만 골밑 잠구고 3점 억제하는 수비는 원래 도사격이었죠.
히버트를 써먹은 요령 덕에 작년 뤀 월튼 보다 맥기의 수비 장점을 훨씬 잘 써먹고 단점을 많이 가리고 있죠.
아무튼 수비야 원래도 잘하던 감독이었고.. 공격은 그동안 르브론급 크랙이나 AD급 뛰어난 피니셔, 론도같이 뛰어난 패서와 뛴적이 없는 덕에 아주 좋은 전술 많이 익혀놓은거 같습니다.
레이커스 경기보면 하던거 읽히고 막힐때쯤 되면 또 새로운거 들고나와 보여주는 맛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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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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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겔이 인디애나에서 명장 반열에 발 담궜다가
올랜도에서 젋은애들 관리나 성장 못 시킨다고
해임당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다시 리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