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어?
맨날 킹스 반응 패턴이 "와 이 어려운 걸 이겼어" 하고 뽕이 차고 넘치다가
비교적 객관적으로 쉽게 이겨야 할 경기도 이렇게 지고 마는
정말 이걸 또 졌어? '네 또 졌죠' 오늘도 이 약속? 지켰습니다
앞 다 짜르고 마지막만 표현하면 결국 막판에 닉스의 에너지 모멘텀을 주고 식히지 못한게 화근이 되었고
힐드가 오늘 감도 좋고해서 천국 보내버릴 기세였다가 4쿼 6분 34초부터 3점 미스이후 석연치 않은 턴오버 턴오버 막판까지 3점 미스, 2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3점 농구가 복불복이 되네요
페인트 존 득점 허용이 많았다는거 뉴욕 선수들이 원래 전술 농구 보단
거의 1:1 성향이 강한데 이게 닉스가 모멘텀을 타니 막판에 거의 다 통했고
모리스한테 앤드원 주는 과정이라던가 닷슨 페이튼의 어려운 샷들이 들어가고
후반가니 역시 방심과 에너지 저하에 리바 허용 홈즈를 늦게 투입하고
전반적으로 세컨 찬스를 너무 많이 내주었다는 점
이건 코치들중에도 스탯 기록하시는 어시 코치가 있는데 이게 잘 파악이 안되거나 방심했거나
참 쉽게 가는 팀은 아니네요
패스 게임 잘하다가 막판가서 턴오버 나오니 참 민망하기도 하고
보기가 볼을 좀 끌더만 오클전도 그랬지만
초반에 배글리한테 이어지는 패스의 합이 미스 턴오버 나와서 그런가 패스도 빠르게 안나가고
배글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려면 얼리오펜스가 좋긴하죠
수비가 자리잡기 전에 빠르게 투입하면 1:1은 자신감이 있는 배글리고
다만 배글리가 수비에선 안을 잠그질 못하고 같이 공격에서 맞불을 놓아야 하는데
그만큼 아직은 시너지를 만들 패턴의 호흡이라던가
폭발력을 올릴수 없는 상태에서 보기와 가드들의 느슨한 경기 운영까지
본인의 3점감으로 상쇄하다 막판에는 다들 오픈 3점도 안통하니 망한 그림
어어어 하다가 경기 넘어가는게 많은데
이번 기회에 필름 세션 빡세게 해서 이번에 제대로 배웁시다
골스전 포함
다음 원정이 샬럿,인디애나,멤피스까지 이어지는 절대 만만하게 보거나 쉬어갈수 없는 팀입니다
샐럿도 한 번 외곽 터지면 멈출수가 없고 인디애나도 사보니스가 우리를 많이 곤란하게 했던 친구고
멤피스도 자모란트 퍼포먼스가 장난이 아니라
한번 삐긋하면 다음 휴스턴이 복수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분명 이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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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주 전멸을 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