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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잔 빨리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도가 지나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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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3 15:11:37

솔직히 제가 드로잔이었으면 진작에 언해피 띄우고 트레이드 요청 했을 것 같네요.

 

지금 샌안팬분들이 토론토 시절 드로잔 경기를 많이 보셨다면 지금 드로잔을 3번 심지어 오늘은 4번으로도 쓰는 기형적인 4가드 전술에 대한 비판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신성불가침영역인 폽일지라도요.

 

애초에 드로잔이란 선수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선수는 클러치에 새가슴, 3점옵션의 부재라는 약점을 갖고 있고

주무기는 2번에서 사이즈우위를 바탕으로 한 좋은 풋워크를 통한 미드레인지 게임이고

수비능력은 평균~평균이하 입니다.

 

현재 샌안에서 드로잔을 위한 세팅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선수는 3번에서는 공격적으로도 그리고 특히 수비적으로도 전혀 힘을 못 쓰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샌안의 유망주 가드들을 키우기 위함&포워드진의 부족으로 어쩔수 없이 3번으로 뛰고 있죠. 

 

어떤 분이 드로잔 위주로 세팅을 했을때 어떤 한계가 있는지 봤는데 굳이 왜 그래야 하냐 이러시더군요. 드로잔 위주의 세팅이 한계가 있다는 건 누가봐도 옳은 얘기입니다. 그래도 동부에서 정규시즌2위에 컨파까지 갔었죠. 그런데 현재 드로잔을 위한 세팅이 전혀 되지 않은 팀이고 애초에 그정도 클래스의 선수가 아니란걸 알면서도 팬분들의 기대치는 3점 옵션도 갖추고 클러치 해결능력도 발전하길 원합니다. 

그게 안되는 선수란걸 알면 거기에 맞춰서 전술 과 팀 구성을 해야하는데 심지어 팀전술때문에 희생하고 있는 와중에 기대치는 더 높은 기대치를 요구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고싶합니다. 이런 모순이 있나요? 

 

3번으로 뛰고 볼핸들링의 비율도 높인 상태의 드로잔은 사이즈우위를 바탕으로한 자신의 주 공격 옵션을 하기 힘든상태인데 수비부담은 훨씬 큽니다. 이 선수가 2번에서 수비할때는 이정도 까지 구멍은 아닙니다. 사이즈의 우위가 있기 때문이죠. 근데 요즘 모습은 르브론을 막고 카와이를 막고 심지어 AD나 러브랑도 매치업이 됐습니다. 당연히 수비가 될 리가 있나요?체력적 부담도 훨씬 심하겠죠. 

 

정신적인 면에서도 원래 우울증도 앓고 있는 선수고 통수맞고 트레이드도 당한데다가 딱히 샌안에서 동기부여도 크게 못 느낄 것 같아요. 자신을 위한 세팅이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1옵션의로의 자신에 대해 한계도 느꼈을텐데 팀에선 희생을 원하고 기대치는 더 높고....심지어 팬들은 자신을 트레이드 해야된다고 하는 상황이죠. 

 

샌안팬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현재 드로잔을 희생시키면서까지 경험치 몰아주는 가드 유망주들이 정말 비전이 있나요?여기에도 회의적이지만 만약 비전이 있다면 드로잔을 빨리 처분하고 그 가드들을 위한 좋은 포워드진을 데려오는게 훨씬 현명할 겁니다. 근데 그러려면 트레이드 가치를 위해서도 드로잔을 위한 세팅이 있는게 좋겠죠?드로잔이 잘해야 트레이드 가치도 올라갈 테니까요. 

 

그리고 드로잔을 처분하고 유망주를 모은다고 좋은 성적을 다시 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애초에 FA들이 선호하는 행선지도 아니고 스몰마켓이고....올타임급 재능인 던컨을 드래프트한 행운과 지노빌리, 파커라는 행운이 함께한 영광에서 좀 현실을 봐야하지않을까요. 저는 샌안이 선수들을 잘 키운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못 키운 선수들도 많고 샌안이 아니었어도 잘컸을 것 같은 선수들도 많거든요. 근데 현실은 샌안에서 포텐이 터지면 다 폽이 키운거다. 이런 평가를 듣고 있죠. 

 

카와이도 샌안의 시스템 농구의 수혜자다 이런말 지겹게 들었고 베르탕스는 요즘 워싱턴에서 커리어 하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린도 샌안에서 트레이드 직전에는 폼이 떨어졌다가 토론토가서 부활하고 날아다녔죠. 그런데 샌안에서 타팀으로 간 선수들이 잘하면 믿고 쓰는 샌안산 이런소리 듣구요. 퍼들도 다른팀이었으면 훨씬 유용하게 썼을 것 같고 더 성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바로 얼마전 경기에서도 퍼들이 수비에서의 존재감을 뽑내면서 분위기 다 가져왔는데 금방 알드리지로 교체해서 다 따라잡힌것도 봤구요. 

 

두서없는 글이 되었는데 요약하면 빨리 서로를 위해서 드로잔이 빨리 떠나고 행복농구 했으면 좋겠네요.25m에 20-5-5를 괜찮은 효율로 해주고 드로잔처럼 결장없고 부상없이 꾸준히 출전해주는 선수도 드뭅니다. 그리고 드로잔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요즘 드로잔에 가해지는 비난을 보면 드로잔 떠나고 샌안이 어떤모습일지 보고 싶기도 합니다. 

 

지금 샌안에 카와이가 있다한들 카와이를 위한 로드매니지먼트를 해줄 전력이 될까요?카와이가 있어서 전력이 상승한들 지난시즌 카와이가 60경기 뛰었는데 샌안에서 22경기를 결장하면(관리를 그만큼 못받아서 잔부상이 생기고 더 많이 결장할수도 있겠죠.)팀성적이 좋을까요?알드리지와 카와이의 궁합이 매우 나빴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일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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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3 14:56:11

솔직히 가끔 샌안 경기 볼때 4가드 나오는거 보면 폽이 진짜 예전의 그 명장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19-12-13 14:56:56

동의합니다.

2019-12-13 14:57:48

맞는 말씀입니다. 샌안 질때마다 범인 찾기 너무 심각합니다. 특히 드로잔은 항상 먹이가 되더군요. 안타깝네요.

2019-12-13 14:58:06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19-12-13 15:01:11

단순하게 드로잔이 나간 이후 토론토는 시아캄이 터지면서 여전히 우승후보로 남아있죠 심지어 샌안은 카와이가 9경기밖에 출전못한 그 시즌보다도 더 안 좋아보이니까 더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죠. 당장 오늘 경기도 클러치를 다른 선수에게 맡겼다면 당장 결과는 안 좋아도 경험치 쌓일거란 기대라도 있죠. 아무튼 본문처럼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낫긴 한데 막상 자기 팀으로 데로잔이 온다고 하면 반대가 더 많은게 현실이죠. 데로잔의 연봉이 27M이예요.

WR
2019-12-13 15:00:42

글쎄요 요즘 선수들 연봉 시세를 보면 드로잔이 그렇게 돈값을 못하는 선수일까요?그리고 어차피 이번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만기 계약이라 트레이드 시장에서 그렇게 인기 없을 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트레이드가 안된다면 샌안팬분들은 드로잔의 가치를 낮게보는데 반해 샌안구단측에서는 많은 카드를 요구하기 때문이겠죠.

Updated at 2019-12-13 15:05:54

데로잔을 받을만한 팀이 어디 있죠? 2번자리가 비면서 3점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어울릴만한 팀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올랜도가 맞는 조각인데 올랜도 팬분들은 반응이 그렇게 환영하는것같지 않아보여서요. 요즘 연봉시세를 생각해도 정말 심각한 악성계약을 제외하면 못하지는 않지만 잘한다고 생각은 잘 안들어요.

WR
2019-12-13 14:58:52

솔직히 더 강한 어조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샌안 팬분들도 많이 계시니 참았습니다. 샌안팬분들은 과거의 영광에 너무 매달려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럴만한 훌륭한 업적을 쌓은 구단인 건 사실이지만요.

2019-12-13 14:59:08

포지션 변경으로 인한 수비 부담은 곧 체력 부담이고, 체력 부담은 자유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죠. 클러치 자유투 팅은 분명히 눈에 띄는 비판점이지만 이 부분도 영향이 있다 생각합니다.

2019-12-13 14:59:12

참 속많이 상합니다. 정말..

2019-12-13 14:59:52

옛 명성이나 팀자부심 생각하니 시스템이나 감독, 기존 선수들은 건드리기 싫고, 드로잔 숨쉬는 들숨날숨 계산해가며 지적하는 느낌입니다.

2019-12-13 15:03:28

그런것같기도 하네요.
드로잔 요즘 참 불쌍합니다

2019-12-13 15:00:20

세팅이라도 갖춰주고 이런 성적이면 욕했을때 누가 반박을 할까요. 올시즌에도 분명 인게임에서의 폼이 올스타급은 되는 수준인데도 팀에서는 여전히 데로잔과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있죠.

결국 곧 있으면 떠날 선수고, 각자의 길을 가겠다는 뉘앙스인데 욕을 먹는걸 보면 팀의 명운이 데로잔에게 걸려있는것처럼 보입니다.

2019-12-13 15:00:45

드로잔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트레이드 이슈도 그렇고 요 몇 년 항상 슬픈 일만 너무 많았어요

2019-12-13 15:00:53

이건 다른 말인데 카와이 그린 벨탕이를 보면 초반부터 봤다면 이게 선수 혼자 잘된게 아니고 팀에서 잘 크고 자기도 노력한 결과로 이렇게 되어 진겁니다. 그리고 나가서 모두 잘된것도 아니고 벨탕이는 우리가 어쩔수 없이 놓아 준거지... 모두 결과론입니다.

샌안팬들 대다수가 드로잔을 욕한건 없고요 일부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그리고 우리팀 선수가 못할때 한번쯤은 욕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다른팀 응원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19-12-13 15:02:34

지금 샌안팬분들중에 드로잔을 정말 '우리팀 선수'라고 보시는 팬분들이 있을까요?어차피 이번시즌 끝나기전에 트레이드되거나 트레이드가 안돼도 시즌 끝나고 이적할 선수라고 보고 계시지 않을까요?그리고 드로잔이 잘한 날에는 보통 잠잠하더라구요.

2019-12-13 15:04:05

많습니다 저만 해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반틈은 감독님 잘못이라고 하는분도 게시니깐요...


2019-12-13 15:04:30

애초에 금방 트레이드 되거나 헤어질 선수라면 강한 비판을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2019-12-13 15:18:49

 드로잔은 우리팀 선수. 스퍼스 선수 맞습니다. 

 응원방 들어가서 팬분들이랑 얘기하다가 게시판 와서 보면 너무나도 다른 온도차에 적응이 안될 정도에요. 

 무슨 심정과 의도로 글을 쓰신건지 이해 합니다만, 스퍼스 팬덤을 싸잡아 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는거죠. 팀상황이 좋을때나 안좋을때나 비판과 찬사의 최전선에서있는게 에이스이기도 합니다. 

WR
2019-12-13 15:30:25

모든 샌안팬분들은 매도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2019-12-13 17:11:59

드로잔무새로써 올립니다 


여기 오프시즌부터 주구장창 드로잔 옹호하는 글만 작성한 사람 있구요


 원글내용에 대부분 크게 공감하고 추천까지는 박았는데, 

 드로잔을 자기팀선수라고 보는 팬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것 굉장히 마음이 안좋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드로잔편에 서서 응원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WR
2019-12-13 17:13:02

제 표현이 너무 과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모든 팬분들을 매도해버렸네요. 

2019-12-13 15:02:14

모든 샌안팬들이 드로잔을 비난한 것도 아니고...
한분이 유독 계속 도를 넘는 글을 쓰시는 것 같은데
이제는 샌안과 폽 비난까지 자꾸나오는 것 같아 갑갑하네요

도를 넘는 게 그 한분 말고 또 계신가요?
클러치에서 자유투 2개 팅한거야 누가 그랬어도 안좋은 소리 들었을 거고요

WR
2019-12-13 15:04:09

한분만 유독 그런다고 하면 제가 이런글을 쓰지도 않았을 거고 많은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시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로잔 트레이드 후부터 계속 느끼던 겁니다. 첫시즌은 카와이랑 비교돼서 많이 까이기도 했고 올시즌은 유독 더 심하구요.

Updated at 2019-12-13 15:10:16

그렇게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샌안과 드로잔을 더 갈라놓는 듯한 글이라 보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저 같은 경우는 20년 넘게 샌안팬이지만 포브스는 정말 싫고 나머지 선수는 그날 활약에 따라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합니다 포포비치의 고집은 아주 예전부터 안좋아하고요...샌안에서 가장 욕많이 먹는 선수는 포브스일 것 같기도 합니다..
진짜 샌안팬 다수는 그래도 우리팀 선수라서 잘하면 좋고 드로잔을 이방인, 욕받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너무 샌안팬들을 몰아부치는 말았으면 하네요
진짜 이럴거면 서로를 위해서 갈라서는 것도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19-12-13 15:10:55

추천수만 봐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저 혼자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사람들의 공감을 받을만한 글을 쓸만한 능력도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라서요. 솔직히 이정도로 많은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실지도 몰랐네요.

2019-12-13 15:14:24

네...그런데 게시판에 사람들이 이댓글은 샌안팬이 썼고
이댓글은 이상한 사람이 썼고를 구분해서 자세히 보지는 않지요

적어도 저랑 오랫동안 게시판에서 본 골수 스퍼스팬들은 맹목적 비난은 잘 안하십니다...저나 그 분들이 이 글을 보면 님이 그 동안 게시판에서 받았던 것 만큼 상처가 되는 건 마찬가지에요

Updated at 2019-12-13 15:17:52

죄송하지만 추천수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반례로 비공감 버튼은 없지 않습니까.

있다 한들 공감/비공감 갯수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클러치에 자유투 놓치면 욕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죠.

제 생각엔 밀스, 포브스 욕먹는거에 비하면

드로잔 레벨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과한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드로잔 욕한다고 해서 샌안팬이라는 등식도 저는 이해할 수 없고,

마치 현실감각을 상실한 채 환상에 빠져있는 집단으로 매도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

 

WR
2019-12-13 15:19:09

제 글이 옳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드로잔이 과하게 비난받는다는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드로잔 레벨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레벨에 비해 욕먹는게 과한가?라고 하신다면 샌안에서는 그 레벨에 걸맞는 대접을 전혀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요. 

2019-12-13 15:24:41

그럼 왜 계속 본인 주장의 근거로 추천수를 언급하시나요.

어떤 글이든 동조하시는 분들은 계실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다른 글에서 코칭의 문제점을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

알드리지가 왔을때도 마찬가지였고 팀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전 드로잔이 문제다 욕먹어 싸다고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드로잔만. 욕을 먹는다는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욕하는 사람은 샌안팬이라고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WR
2019-12-13 15:27:40

모든 스퍼스팬분들을 매도한 면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분명 다르게 생각하는 스퍼스팬분들도 계실텐데 말이죠.

2019-12-13 17:15:39

저는 드로잔이 하는것에비해 욕먹는게 너무나도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로인해 글도 많이썼고 댓글로 키보드배틀도 하기도 했구요

자기 안맞는 옷을 줘놓고 바라는건 너무많은 샌안팬들이 많은건 저도 똑같이 느끼고있는 사항입니다.

 

정통2번 스윙맨을 3번고정에 4번까지 세워놨는데 이정도해주는거면

오히려 찬사를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12-13 17:18:54

저는 욕먹는게 합당하다라는 입장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부분 알드리지 이적 초기에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안쓰러운 마음이 오히려 앞서고요.

다만 샌안 팬덤 전체가 드로잔을 제물삼아 핑계거리를 만드는 것 마냥

호도되는 것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정황이야 어떻든 오늘 같은 클러치 자유투 미스는

아쉬운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12-13 17:23:01

지금 다른 댓글들 다시는거보면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말은 알수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작성하신 

"제 생각엔 밀스, 포브스 욕먹는거에 비하면 드로잔 레벨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과한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에대해 저는 반대입장을 내놓은 것 뿐입니다.

 

네 과하다고요 

 

다른 이야기는 별로 꺼내실일이 아닌것같습니다만, 왜 언급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클러치자유투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욕먹는게 합당하다라는 입장은아닌데 밀스포브스에 비하면 드로잔은 욕먹는게 과하지않다 라니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Updated at 2019-12-13 17:32:01

제가 매니아의 모든 분들과 인격과 사고를 공유하는게 아니라서요.

 

클러치 자유투를 다 놓쳤다는 게 욕먹는 포인트 중 큰 부분이었기에

그 맥락 안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답글다신 분께서 얘기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 게시판에 드로잔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몇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

-> 포브스는 욕을 많이 먹지만 관심도는 적다. 왜냐면 드로잔이 인지도(레벨)이 높으니까

 

위의 맥락에서 욕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옳다 그르다가 아니고요. 그럴 수 있다고요.

 

저는 욕 안하지만 욕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커뮤니티니까.

근데 그걸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지 마라.

과실 유무를 떠나 에이스가 롤플레이어보다 욕을 더 먹을 확률이 높다.

그게 이상한 말인가요.


2019-12-13 15:22:07

음....추천이 높은 글은 정답인가요?  수많은 익명의 추천을 누를 수 있는 인터넷에서 굉장히 경계해야하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추천을 누르는 사람들 중 이번 시즌 샌안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봤을까요? 이 점이 증명되어야 추천이 의미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글을 보니까 쉐이크 쉑님도 샌안에 대해 별로 알지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린과 베르탕스는 샌안에서 트레이드 전에도 꾸준히 밥값하고 있었습니다. 토론토가 우승했지 그린이 부활하고 날아다녔다고요? 베르탕스도 워싱턴이니까 출장 시간을 더 받고 스텟을 잘 찍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WR
2019-12-13 15:23:55

그린이 트레이드 직전에는 3점성공률이 많이 떨어져 있고 종종 몸값이 과하다는 얘기도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토론토 이적후에는 3점 성공률이 다시 올라왔죠.

2019-12-13 15:27:40

그린 3점은 원래 기복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토론토에서 1시즌 안에도 엄청난 기복을 보였고요.

카와이 트레이드 때문에 불가피하게 패키지로 이동했지만

샌안 팬 입장에서 그린은 너무 소중한 선수고 대체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몸 값 과하다고 얘기한 사람이 과연 다수의견인지 궁금하네요.

 

2019-12-13 15:28:35

경기는 보지도 않으시고 다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시는 거네요? 그린을 애정해서 샌안 경기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뭐라 말씀드릴 게 없네요. 경기는 보지 않고 위닝팀에서 3점 성공률을 단순히 비교하고 자신이 맞다는 식으로 글이 추천을 이렇게 받아도 되나요?

 

그리고 추천수 부분도 피드백해주시죠.

WR
Updated at 2019-12-13 15:34:26

저는 현재 가장 좋아하는 현역선수가 카와이이고 때문에 샌안 경기도 많이 봤었습니다. 기분이 많이 상하신것 같은데 제 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2019-12-13 15:32:00

그 종종 얘기하는것을 샌안을 오래도록 응원해왔던 분들이 그러셨을까요? 오히려 카와이 트레이드 당시 그린까지 같이 보내야했던게 아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린은 3점성공률이 떨어져도 수비로 1인분은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R
2019-12-13 15:34:19

네 그린 트레이드 당시 애정하던 선수라 많이 놀라고 아까워 하셨던 샌안팬분들이 다수 였던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2019-12-13 15:05:02

저는 드로잔 응원하는 샌안팬입니다

2019-12-13 17:17:24

저두요  저도 드로산무새랍니다

2019-12-13 15:05:37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어 현실을 잘 못 보는 것같습니다. 지금 샌안 로테이션은 답이 없죠. 제대로된 포워드가 한명도 없는데다가 감독이 그걸 말도 안되는 시스템으로 메꾸려고 하는데.

WR
2019-12-13 15:09:18

정말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어 있다는말 동의합니다. 부진의 원인을 찾아야하고 그중에서 가장 좋은 먹잇감이 드로잔이란 생각이 듭니다. 드로잔은 트레이드 돼서 온 선수고 알드리지는 팀에서 고생을 많이 했고 FA로 샌안을 선택해준 선수고 다른 선수들은 직접 영입하거나 드래프트한 우리팀선수라고 봐서 관대한 면이 있구요.

2019-12-13 15:20:32

매몰되어 있지 않은 샌안 팬으로서 댓글 답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단적으로 일반화 하시네요.

댓글에 쓰신 내용 중 추측이 아닌 사실이 하나라도 있나요?

알드리지도 욕 많이 먹고 머레이, 화이트, 포브스 밀스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본인의 잣대로 특정 집단을 매도하지 마세요.

WR
2019-12-13 15:28:04
모든 스퍼스팬분들을 매도한 면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분명 페퍼민트님처럼 다르게 생각하는 스퍼스팬분들도 계실텐데 말이죠.
2019-12-13 15:45:32

안 매몰되어있어요. 싸잡아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2019-12-13 17:19:06

뒷부부는 크게 공감되는 말입니다 

"지금 샌안 로테이션은 답이 없죠. 제대로된 포워드가 한명도 없는데다가 감독이 그걸 말도 안되는 시스템으로 메꾸려고 하는데"


다만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어 현실을 잘 못 보는 것같습니다" 이부분은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 

2019-12-13 17:21:04

전체 샌안팬들을 매도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너무 드로잔에 대해 과한 비난의 댓글이 보여서 저도 단어 선택을 잘못한것 같습니다. 기분나쁘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Updated at 2019-12-13 17:25:05

드로잔무새로써 심정이 이해되고 저도 안타깝습니다만 앞쪽은 조금 격하셨던것같습니다. 

저도 과도한 드로잔 깍아내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화나고 답답하긴 하지만요...

2019-12-13 15:10:11

크으...인정 또 인정
팀수준이 낮아진건데 말이죠.
드로잔 마녀사냥보면 이해가안갑니다.

2019-12-13 15:11:02

구구절절 맞는말입니다

다들 일부라고 하지만 경기 질때마다 드로잔은 다수에게 과하게 비난받고 있죠

자유투 팅이 그렇게 욕먹을거리면 드로잔에게 러브, 트탐 수비시킨 폽도 욕먹어야죠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AD, 칼타주같은 빅맨 수비시키고, 말도안되는 4가드전술은 덤이죠

2019-12-13 15:13:16

 요즘 매니아에서 드로잔 욕먹는거 보면. 정말 이렇게 과하게 승리할때의 영광은 1도 안주면서 

 패배할때의 원흉으로만 만드는 경우가 있었나 싶을정도.. 정말 과하다 느껴져요 

 아무리봐도 드로잔이 맞지않는옷 입으면서도 그나마 가장 잘하는데 

 개판치는 전술과 돌던지는 다른선수들은 욕 하나도 안먹고 오늘도 그놈의 자유투 자유투

 자유투 때문에졌다.. 자유튜 2개에 뭐 20점이라도 걸렸나요..? 

2019-12-13 15:15:33

전 자유투가 체력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고 봐서 포지션 변경으로 인한 폐해인점도 있다 생각합니다.

2019-12-13 17:25:32

공감합니다

2019-12-13 15:17:15

 윈나우 안되서 리셋하는 팀들이 한둘도 아니고 다시 차츰차츰 시작하는거져. 드로잔이 과하게 욕먹는거는 동의합니다

2019-12-13 15:19:31

드로잔 과하게 욕먹습니다. 안타까워요.

2019-12-13 15:27:16

샌안의 오랜 팬이고, 올해는 정말 어쩔수없다는 심정입니다.
다만 오래도록 응원해온 샌안팬분들이 드로잔을 굴러들어온 돌이라 생각하며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서 특정선수를 먹이로 물고 뜯는다보진 않습니다.

올 시즌봤을때 작은 기복으로 1인분 제대로 꾸준히 보여주는건 드로잔밖에 없는거 같아요. 대부분의 샌안팬분들은 공감할거에요.
다만 오늘은 자유투 2팅은 자유투 슈터가 심지어 던컨이었더라도 아쉬웠을겁니다. 아쉬움정도는 표현할수 있다고 봅니다.

던컨era부터 오래동안 팬질을하고있는 분들은,
아쉬운건 어쩔수 없지만 받아들이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한 시대가 끝난 것과 올해의 현실을.

오늘 경기로 글 올라오는것 때문에 서운한 마음이 드실거라는것은 충분히 공감되나,
팬들을 싸잡아 일반화하지 말아주세요.
샌안이라는 팀을 응원할뿐, 드래프티라고해서 그리고 자발적 FA합류라고해서 트레이드된 드로잔과 분리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WR
2019-12-13 15:28:48

모든 샌안팬분들을 매도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Updated at 2019-12-13 15:41:48

솔직히 굴러온돌 욕하기가 제일 편하죠 그리고 샌안팬덤은 일반 팬덤과 다르게 감독팬도 상당한지라 드로잔이 욕받이 되는 거 같아요

2019-12-13 16:08:58

가장 큰 문제는 폽과 프론트의
잘못된 고집이라고 봅니다.
운도 안따라졌고요 (카와이,모리스)

Updated at 2019-12-13 17:00:58

저는 스퍼스팬으로서 드로잔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경기 보러 가서 드로잔 사인도 받았었구요.

그리고 저도 드로잔이 행복 농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하지만 현재 샌안에서 드로잔을 위한 세팅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선수는 3번에서는 공격적으로도 그리고 특히 수비적으로도 전혀 힘을 못 쓰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샌안의 유망주 가드들을 키우기 위함&포워드진의 부족으로 어쩔수 없이 3번으로 뛰고 있죠. 

이 내용은 잘못 알고 있으신 것 같네요.

 

포워드 진의 부족은 맞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팀 내 1위였던 베르탄스까지 트레이드하면서 모리스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일이 꼬였죠. 기대를 하며 데려온 캐롤은 시즌 초반에는 '왜 데려오고 경기에 안내보내지?' 하다가 막상 출전 시간을 좀 받아서 나오다보니 그 뭔가 어리버리한 모습에서 '캐롤이 왜 안나왔는지 알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망주를 키우기 위함이라는 말은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머레이는 팀의 미래로 점찍은 선수이긴 하지만 최근까지는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밀어주고 싶어도 출전 시간 제한이 걸려 있었고, 2번으로 나오는 포브스는 아무도 유망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에 잘 해주면서 유망주 꼬리표를 달긴 했지만, 실제로 경기를 보시면 클러치 타임이나 연장에서 벤치에 있는 모습도 흔합니다. 로니 워커도 지지지난 경기였던 휴스턴 전에서야 제대로 된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구요.

 

그럼 왜 드로잔이 3번을 보고 다른 가드들과 함께 뛸까요? 그건 포워드 진이 부족하고 또 드로잔의 약점이 뚜렸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솔 위주에 3점이 없어서 3점을 던저줄 포브스를 옆에 붙여줘야 하고, 플레이 메이킹이 부족하기 때문에 화이트와 같이 뛰어야 하는겁니다. 수비가 평범한 수준이라서 가드 수비 (적어도 대인 마크)는 좋은 머레이를 뛰게하는거구요.

 

덧붙여서, 글을 보니 쉐이크 쉑 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드로잔을 위한 세팅"이 없다고 하시는데,

어떤 세팅이 필요한건가요?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3점이 되는 스포를 붙여주는 것 말구요.

토론토 시절 드로잔의 플레이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아이솔 시켜주는 것 말고 픽앤롤이나 픽앤팝, 골스의 엘리베이터 스크린처럼 어떤 선호하는 공격 세팅이 있었나요?

아이솔은 지금도 충분히 시켜줍니다. 화이트가 공 몰고 가서 하프 코트 넘으면 드로잔한테 건네주고 다들 3점 라인 밖으로 나가 있어요. 가능하면 스크린으로 수비수 스위칭을 시켜줄 때도 있구요.

그것 말고 드로잔을 살릴 어떤 효과적인 세팅, 혹은 전술이 있을까요?

 

Updated at 2019-12-13 17:35:08

맞는 말씀이기는 합니다. 

 

샌안답지않게 이번 오프시즌 시작은 매우 훌륭했죠....

머레이(or화이트) - 드로잔 - 모리스 - 캐롤 - 알드  

 

에너자이져에다 3점도 던질수있는 3번자원인 모리스 캐롤을 영입한것 자체가 드로잔 위주의 플랜을 구성했다는 반증이고 사실 그선수의 뉴욕행이 있기전까지는 게이재개약부터 시작해서 왠일로 이렇게 프론트가 일을 잘하냐.....라고 다들 칭찬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필요한건 3점되는 3번인데.....

(사실 캐롤이 초반 이유없이 안나와서 전 캐롤이 3번 선발출장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봤으나 캐롤이 맛이 가있을줄은 몰랐네요...)

 

3점되는 3번이 없는 지금은 드로잔위주의 셋팅을 "해주고싶어도 못해주는" 상황이 맞습니다.

다만 몇몇분들이 그와중에도 잘해주고있는 드로잔을 공격하시는것은 전혀 이해가 안되구요

 

트레이드시장 무브에서 스퍼스에 행보가 주목되네요.....제가원하는 드로잔위주의 셋팅을 위해서

3번자원 혹은 4번자원을 수급할지.... 아니면 리빌딩 버튼을 누를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꼭 수비되는 3번 자원을 물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유망주들 주더라두요

 

다만 아이솔 말씀하신건;; 원래 드로잔은 3번상대로한 아이솔보다 2번상대로하는 아이솔or가드포스트업이 장기입니다 

 

드로잔을위한 셋팅을 안해주고있는게 아니고 "못" 해주는것도 맞지만

드로잔이 자기가 잘할수있도록 서포트를 전혀 "못" 받고있는것도 맞죠. 그상황에서 꾸역꾸역 잘해주고있는 드로잔을 공격하시는 분들을보면 항상 마음이 아파 이런저런 글을 자주 작성하고는 있는데,

드로잔도 지금 아무것도없는 황야에서 플레이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2019-12-13 17:33:1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하루빨리 드로잔이 팀을 옮겼으면 좋겠네요

2019-12-13 20:22:14

매니아에서 뭘하든 계륵취급받는 선수가 몇명있는데 대표적으로 웨스트브룩, 카멜로, 드로잔, 월이 있죠. 맥스연봉을 받(았)는데 효율이 안좋고 수비가 아쉽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수비는 월 제외). 그래서 범인찾기 할때 가장 자주 등판하는 선수들이죠.

드로잔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선수인데 참 안타깝네요. 글 내용 일부 동의하고 요즘 샌안 성적떨어지고 드로잔 욕먹는거 보면 okc 시절에 카멜로가 욕먹던걸 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수가 기량을 발휘할 환경이 되는지와 팀 부진에 대한 비판이 아닌 범인취급을 받을 이유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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