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안 좋으니 확실히 아규가 많이 생기네요

그동안 20년 동안 팬질 정말 편하게 해왔습니다.

징검다리로 우승하던 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 성적은 보장이 되니 플옵 1라에서 광탈해도 허허허 ... 아쉽네 하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에이스의 이적 시기부터 샌안 관련된 논란이 많이 발생해서 참 심란했는데,

올해는 성적마저 안따라주니 더욱 그렇네요.

개인적으론 드로잔을 원망할 생각은 없습니다.

샌안이 알드리지 영입 시에 한 번 겪었던 일을 드로잔에 이르러 다시 한 번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와중에 드로잔은 잘해주고 있고 뭐.. 클러치에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은 모르던게 아니니까요.

가진 패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포포비치의 고집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닌가 싶어요.

언제부턴가 전술에 사람을 맞춰서 기존에 잘하는 것도 묻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감독 탓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요.

예전엔 코치진이 이 부분을 조언도 하고 메꿔줬던 부분이 컸던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샌안팬들이 드로잔을 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좀 분명히 하고 싶네요.

또, 드로잔 욕한다고 해서 꼭 그 분들이 샌안팬이 아닐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