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이 잘나가는 또 하나의 이유
시즌초에 랄이 살짝 헤매는 가운데에도 꾸역승을 올리게 되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조한 3점슛이었습니다.
외곽에서 터져주지 않으니 말그대로 르브론과 AD가 멱살잡고 꾸역꾸역 득점 올려 이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그런데 최근 들어와서는 이런 우려와 달리 여유있게 승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 빠질 수 없는게 3점슛 성공률 수치의 상승이라고 생각됩니다.
랄이 지난 16경기를 치루면서 15승 1패를 거두었는데,
이 16번의 경기중 30%미만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경기는 3번이며,
30%이상 40%이하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경기 역시 3번이고,
40%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10번에 달합니다.
16번의 경기중 가장 처참한 3점슛 성공률인 25.9%를 기록했던 달라스와의 홈경기만 패했을뿐
나머지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현재 레이커스의 3점슛 평균은 37.1%로써 현재 리그 30개 구단중 4위를 기록할 만큼
상당히 고감도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초반에 각종 슈터들을 끌어모은 것에 비하면 3점슛 성공률이 저조해서 우려를 자아냈던 모습에
비하면 굉장히 좋아지고 애초 기대치를 채워나가고 있는 모습니다.
재미있는건 현재 랄 선수들중 3점슛 성공률 1위는 더들리입니다. 무려 66.7%의 성공률을 보유중이죠.
물론 출장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현재까지 12개 시도해서 8개를 넣은 결과입니다.
그래도 더들리의 3점슛 커리어 평균이 39%일 정도로 3점슛감 하나는 꿀리지 않는 선수인것 맞습니다.
이외에도 론도(52.8%)가 기대이상의 3점슛감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고,
KCP(39.7%), 대니 그린(37.9%), 카루소 (37.5%), 쿠즈마 (36%), 르브론 (35.6%)이 모두 35%이상을
기록중입니다. 트로이 대니얼스(34.8%), 퀸 쿡 (34.3%), 앤써니 데이비스 (32.9%)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지만 시즌이 흐르면서 좀 더 나아지리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AV (27.6%)가 많이 아쉬운데 조금 더 올라와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3점슛 시도 회수 자체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경기당 평균 30.1회로 30개구단중 25위를 기록했네요. 성공률은 계속 유지 혹은 더 좋아지면서
경기당 3점슛 시도회수도 더 늘어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르브론과 AD이라는 큰 두 기둥을 바탕으로 3점슛이 원하는 수준으로 올라오니 요즘은 경기를 해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보다는 조금은 여유있게 승리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시즌이 흘러갈수록 펠린카의 오프시즌 행보의 결과가 좋은 쪽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
뱀다리.
랄의 자유투 성공률은 현재까지 지난 시즌과 비교 했을때 별반 달라진게 없더군요.
지난 시즌 69.9%로 30개구단중 29위로 꼴지를 간신히 면했었는데 지금 현재 73.8%로 30개 구단중
28위로 꼴지에서 3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성공률은 살짝 올랐으나 순위는 거의 그대로네요.
여기엔 르브론도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죠. 조금만 더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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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은 증명된 선수들로만 영입해서 올라오긴 했을겁니다 시간이 문제였죠
올라 오는건 올라오더라도 초반에 계속 졌으면 꼬였을 가능성있었을겁니다 급해져서
누구하나 빠져도 감독이 로테는 잘 돌리는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