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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 볼은 참 청개구리 같은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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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2 19:11:22

LA 레이커스 팬이라서 개인적으로 론조 볼을 좋아했고, 또 그만큼 애정이 있는 선수지만...이 선수는 뭐랄까 볼 때마다 참 청개구리 같다고 할까요...

 

LA 레이커스 시절에도 문제였던 슛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3점 슛 긁히는 날에는 "드디어 NBA 적응이 끝났구나"라든가 "드디어 슛 감이 올라왔구나" 이러면서 "이제 자유투 성공률만 높이면 된다. 론조 볼은 수비가 좋으니 다른 부분은 차차 좋아지겠구나"이랬는데... 뭐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런 점들을 크게 개선하지 못했고 결국 LA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와 트레이드를 해버렸죠.

 

LA 레이커스 시절에도 슛 감각이 왔다리 갔다리 거리더니 이런 부분은 뉴올리언스에서도 어째 비슷한 것 같네요. 터지는 날에는 "와 드디어 터지나?" 이러다가 한없이 잠수 타기도 하고...그래도 수비는 좋다, 3점 슛은 LA 레이커스 시절보다 낫다, 슛 폼 개선하지 않았나? 자유투 성공률은 LA 레이커스 시절보다 좋아지지 않았나? 이러면서 애써 쉴드 쳐주고 싶다고 해도...기복이 있는 플레이는 여전한 데다가 그렇다고 건강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볼 핸들링이나, 드리블 같은 부분에서는 여전히 1년 차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하지 못하고 있네요...

 

수없이 많은 선수를 봤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가 잘 되는 것보다 가능성만 보여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론조 볼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참 걱정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브랜든 잉그램이랑 조쉬 하트도 그렇고, AD 트레이드 때 트레이드 된 선수들에게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모두 잘 됐으면 하는데, 다른 선수들 모두 가능성을 보여주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론조 볼은 정말 모 아니면 도일 것 같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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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2 19:09:25

냉정히 올스타급까지는 못간다 보고, 만약 잘 안 풀린다면 벤치타임에나 활약가능한 세컨드 포인트 가드 정도로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2-12 19:13:58

장점이 특출난건 아닌데 단점은 많으면서 심각한 쪽이라 몇년 뒤에 론조볼을 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19-12-12 19:16:15

모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네요. 잘돼봐야 개정도?

2019-12-12 19:29:59

대학 시절까지 까고 싶진 않고 2픽인것도 그럴만은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NBA 입성 이후의 성적만 보면 위에도 댓글 달렸듯이 몇년 뒤 리그에서 과연 볼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는 레벨의 선수인데 사실 이 정도의 관심 받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죠. 

2019-12-12 19:35:24

이 정도의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 천재인 아버지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2019-12-13 02:01:06

그것보다는 LA라는 빅마켓의 힘이 더 컸다고 봅니다.

LA가 단순히 빅마켓이라는 이유라기 보다는 빅마켓이라서 그만큼 언론들도 더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언론들이 화제거리를 찾아서 경쟁하듯 보도하거든요. 

이런 그들에게 론조와 라바 볼은 흥미로운 기사거리 제공자로 충분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랄의 팬덤 또한 큰 몫을 해줬죠.

뉴올로 옮긴 지금은 라바도 조용하긴 하지만 - 옮긴 이후에도 몇번 떠들어댔지만 그닥 화제도

안되었고 다룬 언론도 많이 없었죠 - 아무래도 팀에 대한 팬덤이나 마켓 자체가 크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관심도 많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19-12-12 19:35:30

벌써 3시즌째니 스타로써 기대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번뜻이는 매력에 비해 기본기가 너무 부족해서...

볼스타일로 대성은 동생 라멜라에게 기대해야할 것 같아요.

루키계약 이후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리그에서 쓸만한 롤플레이어로 역할 설정을 잘해야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2-12 19:45:22

LA떠난 이후로 론조볼 글 올라오긴하나요.

정말 현저히 줄었습니다.

LA였기때문에 다소 기대를받고, 실력대비 언급이 많이 됐다고 생각해요.

2019-12-12 19:49:26

평균치가 없어요. 잘긁히는날은 5-6 이렇게 넣는데 못넣는날은 1-7이렇고 너무 불안정한 선수에요

2019-12-12 19:54:11

마카윌의 길을 따라갈 것 같은 느낌...

2019-12-12 20:06:52

마카윌은 그래도 신인왕 출신이죠.
첫시즌 반짝스타이긴 했습니다만.
론조볼은 진짜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어요.

2019-12-12 19:55:28

내년 이맘때쯤되면 지금 같은 관심글 조차도 안올라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9-12-12 19:55:59

현재 폼이면 연 10밀 계약도 어려울듯 하네요

2019-12-12 19:56:00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욾는다던데 저는 담백하게 사이즈가 이미 나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나큰 개선은 이제 기대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019-12-12 20:01:23

농구를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는 그 무엇인가를 보려고 루키시절때 부터 응원팀 보다 더 챙겨봤습니다.

AD 얻어온 트레이드에서도 너무 퍼줬다는 평, 론조는 스탯 이상의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무엇인가 있다는 평,
1년차의 론조 그 자체 만으로도 주전 PG들 중 중위권은 간다는 평 등 다양한 평을 봤고 솔직히 전혀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극성인 LA 벗어나 부담덜한 펠리컨스로 오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재까지는 1,2년차에 비해 발전한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3년차가 된 지금 시점에선 가능성만 논할 수 없습니다.
이제 슬슬 증명을 해야 할 연차고 LA에 있었다면 드래프티라서 그나마 너그럽게 볼지도 모르겠지만
펠리컨스로 이적한 지금 냉정하게 평가가 될 수 밖에 없죠.
솔직히 지금 모습 그대로면 올스타는 언감생심이고 주전 자리도 위태합니다. 실제로 요 몇 경기는 벤치로 나오네요.

2019-12-12 23:32:32

첫문장부터 끝까지 격히 공감합니다
늘 의문이었어요 “그 무언가” 가요. 하지만 여전히 모르겠거든요. 아직도 전 “농못알”인가 봅니다

2019-12-12 20:03:21

디그린처럼 써야하지않을까요.

 

좋은수비수, 링커, 불안한 슈팅력까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작년에 르브론이랑 같이뛸때도 시즌초반 평가가 좋았고 기본적으로 리딩까지 하는 윙맨이랑 같이뛰어야 잘하는 스타일이 아닌지... 주전포가로 리딩에서의 전권을 가져가기엔 여러모로 부족해 보이구요.

2019-12-12 20:41:07

평타가 없는 것 같아요. 좀 잘하던가 진짜 못하던가 둘 중 하나인 느낌이라..

2019-12-12 20:41:42

마이클카터윌리엄스는 어땠나요? 신인왕 출신이지만 가비지맴버로 전락했습니다. 슛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볼은 MCW보다 슛이 더 안좋아요. 거기에 개선될 여지도 안보이니 MCW보다 평가는 더 박해질듯 보입니다.

2019-12-12 20:49:48

애초에 실력대비 과한 관심을 받았죠..
레이커스라는 팀에 어그로꾼 아버지 때문에 사람들 시선을 끌었는데
결정적으로 레이커스에서 나가고 난 뒤는 뭐..

2019-12-12 23:01:01

잉그램은 누가 봐도 성장하는게 눈에 보였고 올해야 뭐 완전히 1옵션급 활약 해주고 있지만 볼은 그에 비해서 성장한다는 느낌이 없네요

2019-12-13 02:09:13

참, 안타까운 케이스네요.

분명 루키때부터 번뜩이는 패싱 센스는 정말 남달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자신이 공격을 주도하지 않으면서 패스로써 팀전체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특이한 캐릭터라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대학시절 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었죠. 그땐 3점도 좋았구요.

루키 초반에 욕먹던 수비도 갈수록 좋아져서 팀의 수비 코어로서 자리잡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고질적인 슛감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것 같네요.

거기에 더 큰 문제는 의외로 부상으로 인한 결장 경기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루키, 소포머 시즌 모두 제대로 60경기를 넘겨본적이 없고 그나마 이번 시즌은 좀 나오고 있는데

벌써 결장 경기가 여럿 있었죠.

개인적으론 분명 론조가 리그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장점이 충분히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성실한 워크에틱을 바탕으로 자신의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훨훨 날아오르길 기대해봅니다. 

2019-12-13 09:47:25

단점이 너무도 명확해요. 불안한 볼핸들링과 슈팅. 이는 1번에겐 사형선고와도 같다고 할 수 있죠. 그 동안 꽤 괜찮은 트랜지션 전개와 좋은 사이즈에서 나오는 수비로 근근히 먹고 살았지만 이 마저도 부상으로 희석되고 있는 상태죠.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느바무대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제2의 쟈니플린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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