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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로 만들어볼수 있는 트레이드들

 
  4506
2019-12-11 22:00:51

글의 전제

1.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내보내고 내년까지도 샐러리 덤프를 받으려 한다

2. 러브의 가치는 전성기에 비하면 깎이긴 했지만, 아직 건재하다.

3. 다른팀들이 플옵에 대한 의지가 있다

 

이 전제를 깔고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안.

CLE get : 니콜라스 바툼, 드웨인 베이컨, 비스먁 비욤보, 샬럿 1라운드픽 2장, 포틀랜드 1라운드픽 1장

POR get : 케빈 러브

CHA get : 핫산 화이트사이드, 조던 클락슨

 

포틀이야 스트레치 4번 확보에, 너기치 돌아오면 중복자원인 화이트사이드를 정리하고 스페이싱을 더하죠.

거기에 멜로를 3번으로 내리거나 벤치에이스로 보낼수 있구요.

 

샬럿의 약점은 골밑이라고 생각하기에, 화이트사이드가 온다면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거기에 벤치에서 클락슨이 나온다면 벤치보강도 될거구요.

무엇보다 2년남은 바툼 덜어내고 올시즌 후 클락슨, 화이트사이드, MKG, 마빈윌리엄스 4명 다 떨어내면서 캡에 남는 선수가 로지어 젤러 단 둘만 남게되어 리셋도 가능하죠.

문제는 젤러가 애매해 지는건데... 시즌 시작전 암울한 전망보단 나으니

 

클블은 픽 3장을 수집하고, 내년 만기카드인 바툼을 얻어 내년에도 2년 넘게 남은 악성계약 받고 픽 수집도 가능하죠.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지는데, 샬럿의 플옵에대한 의지와 포틀의 로스터 향상 의지가 변수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샬럿은 트리스탄 탐슨만 와도(탐슨-비욤보+1라픽) 플옵 막차 경쟁에서 우위에 있으리라 봅니다.


 

2안.

CLE get : 블레이크 그리핀+토니 스넬+1라운드 픽 1장+2라운드 픽 2장

DET get : 케빈 러브+조던 클락슨


디트로이트의 소원인 그리핀을 덜어내고, 내년에도 계약이 남은 스넬을 덜어내면서

케빈러브로 드러먼드의 공간을 확보하고, 조던 클락슨으로 벤치타임의 스코어러를 더하는 안입니다.

대신 디트로이트는 드러먼드와의 재계약에 목숨을 걸어야 겠네요.

내년 라인업을 PG-케너드-SF-러브-드러먼드에 벤치에 로즈, 우드면 뭐 구성에 따라 괜찮아 질수도 있죠

 

클블은 사실 믿음직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는데, 그리핀한테 핸들링 맞기고 섹스턴과 갈랜드를 둘다 스코어러쪽으로 가보는게...

러브만큼은 아닐지라도 그리핀 티켓파워도(1안으로 받을 바툼이나, 핫산보다는 낫죠...) 만만치 않구요.

 

3안.

MIA get : 케빈 러브+존 헨슨

CLE get : 디온 웨이터스+제임스 존슨+메이어스 레너드+1라운드 픽 2장+2라운드 픽 2장


마이애미 2년 남은 2인방에 레너드를 내주며, 만기카드+러브 받아오기 그리고 레너드와 비슷한 롤을 수행가능한 케빈 러브로 업그레이드.

이번 시즌 후 고란+존 헨슨 빠지면서 벤치보강만 하면 되는 스쿼드 구성.

반면 클블은 순수히 샐러리 덤프 받으며 픽 수집.

잘나가는 마이애미가 굳이 선수단에 손을 댈지가 문제이긴 한데, 레너드 외엔 모두 잉여자원이라 가능할것도 같고.

그런데 러브의 계약기간이 길어서 넌, 뱀의 재계약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게 문제죠.

거기에 클블이 다른 카드와는 다르게 가치없고 잡음있는 선수를 받는데 저정도 픽으로 만족할지도 문제구요.

 

 

전체적으로 케빈러브를 조금 과소평가한거 같긴한데, 제 생각은 클블은 2년짜리 샐러리 덤프 받아와서 올 오프시즌에 새로운 샐러리 덤프를 받으며 추가적인 픽을 수집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리빌딩이 2년내에 될것 같진 않으니...

 

꼭 제 의견이 아니더라도 러브의 소망인 포틀행이 성사되려면, 일단 핫산을 받을 제 3의 팀을 구해와야 가능할것 같네요.

그 팀이 플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로스터 향상의지가 있으면서 에셋까지 있는 팀으로요.

그 팀이 얼마나 있는지는 의문이긴 하지만요.

 

1안, 2안, 3안 중에서 어느안이 그나마 현실성이 있을지요?

16
Comments
2019-12-11 22:03:54

근데 냉정히 말해서 러브는 현존 NBA 최악의 악성계약이라고 봐서 제가 응원하는 팀이 러브 데려온다하면 극구 말리구 싶습니다.

2019-12-11 22:18:04

현존하는 최악의 악성계약은 존월... 워싱턴 페이롤 보면 존월 계약 때문에 숨이 턱 막힙니다.. 그에 반해 러브는 애교죠  

2019-12-11 22:19:22

러브받는팀이 픽을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나이많고 돈많이먹는 실력점점떨어지는선수에게 호감가질구단은 윈나우팀말고는...

2019-12-11 22:21:20

러브를 데려오는데 픽까지 줄 이유는 없는거같습니다

2019-12-11 22:25:07

러브보내면 당연히 픽을 받아야죠. 클리블랜드가 사치세리셋 할것도아니고 앞으로 몇년간 경쟁력있는 로스터를 만들수 있는것도 아니라 러브 그냥 데려가도 아무상관 없는데

 

필요없는 선수들 샐러리덤프로 보내면서 러브를 데려올려면 당연히 픽을 줘야죠.

2019-12-11 23:03:53

러브를 너무 과대평가하는듯 합니다. 계약이 너무 큽니다

2019-12-11 23:36:25

클리블랜드도 어차피 샐캡 비울 이유가 없잖아요. 픽 아니면 트레이드 할 이유가 없죠. 그냥 안고 가겠죠

2019-12-12 00:16:31

1라픽 1장까지는 납득이 가긴하는데 2장은좀 무리가 있어보이내요

2019-12-12 00:24:13

바툼이 2년이나 남았나요? 샬럿 눈물나네요

2019-12-12 00:58:10

아쉽게도 지금의 러브는 우승으로 이끌만큼
쩌는 선수도 아닌데 돈은 돈대로 많이 받아서.
누가 딜을 할지 모르겠네요.
가드에선 크리스폴이 그렇구요.
본인들은 만족하고 돈 많이 받아 만족스럽겠지만 팬 입장에선 좋아하는 선수들이 악성계약으로 남아서 우승권에서 멀어져 그냥 리빌딩팀 샐러리 채우는 용으로 남아서 좀 아쉽습니다.

2019-12-12 02:21:09

다른건 다 그러려니 하는데..
1안에서 포틀이 픽 1장이고 샬럿이 2장이나요?? 바툼 2년 덜어내자고 1라픽 2장 쓰는건 미친짓이죠. 들어오는 선수도 화사랑 클락슨도 다 만기인데요..
아무리 리셋이라도 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력적인 fa행선지도 아닌 샬럿이 저 딜을 하면 아주 망합니다.. 골밑 보강은 매력적이라 당장 올시즌 화사는 땡기겠지만 저 딜은 할수가 없습니다.

WR
2019-12-12 08:11:29

생각해보니 포틀 1라픽은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데 샬럿의 1라픽 두장은 좀 큰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샬럿은 꼭 화사가 아니더라도 트탐정도의 보강만 이루어져도 어떨지 싶습니다.

2019-12-12 05:29:49

러브를 과소평가 하신게 아니라 과대평가를 하셨네요. 다른 딜 들도 그렇고 디트나 클블이나 저걸 할 이유가 없죠. 그리핀이 예전같진 않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팀 에이스 였습니다. 근데 하향세가 뚜렷한데 계약기간도 비슷한 러브를 받자고 픽까지? 절대 안하죠.

WR
2019-12-12 08:10:01

그리핀보단 러브의 상황이 나아보이는데... 아닌가요? 디트는 또 그리핀-드러먼드의 조합이 안맞아 스페이싱을 해줄 러브가 더 나아보이는데요...
그정도 도박에 1라픽 한장, 2라픽 두장이 비싼걸까요?

Updated at 2019-12-12 10:46:43

네, 요새 같이 1라픽 가격이 금 값인 때에 겨우 6밀 먼저 덜어내자고 픽을 함부러 쓰는 스몰마켓 구단 단장은 짤려야 마땅 합니다. 게다가 올해 그리핀이 부상 후 복귀가 더뎌서 그렇지 작년만 하더라도 러브와 위상 차이가 제법 있었습니다. 밑에 영점사초 님 댓글 보시면 되겠네요. 디트가 그리핀을 덜어내려는 목적은 샐러리를 한 해라도 빨리 덜어내기 위함이고, 어느 정도의 리툴링을 위함 일 텐데 픽을 줘 가면서 그리핀 보다 1년이 더 긴 러브를 왜 우리가 데려가야 할까요. 조던 클락슨이 아무리 만기 카드라지만 말입니다. 만기 카드가 모든걸 덮지는 않죠.

Updated at 2019-12-12 09:46:34

 피스톤스가 그리핀을 트레이드하려고 한다면, 팀의 변화의 폭을 막는 거대 샐러리를 덜어내려한거지 그보다 낮은 옵션으로 그 돈을 채우려는 게 아니죠. 러브로 윈나우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그리핀을 데리고 가는 것보다 클까요. 전 그렇게 안봅니다. 러브가 온다고 드루먼드 재계약을 한다는 보장도 없고(팀이 재계약 하려는 지도 잘 모르겠고), 결국 러브만 남으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부상 복귀 후 그리핀이 형편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시즌 올엔비에이팀 포워드입니다. 커리어하이급 스탯을 찍었습니다. 지금 러브가 그리핀보다 폼이 나은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러브는 그리핀 이상의 인저리프론입니다. 

 피스톤스같은 팀이 무려 1라픽을 쓴다는 것은, 윈나우를 보장하는 뚜렷한 전력 상승이 가능할 때만 가능한 일이죠. FA에 인기가 높지 않은 디트로이트 프랜차이즈에게 신인 지명권은 그만큼 중요한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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