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브로 만들어볼수 있는 트레이드들
글의 전제
1.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내보내고 내년까지도 샐러리 덤프를 받으려 한다
2. 러브의 가치는 전성기에 비하면 깎이긴 했지만, 아직 건재하다.
3. 다른팀들이 플옵에 대한 의지가 있다
이 전제를 깔고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안.
CLE get : 니콜라스 바툼, 드웨인 베이컨, 비스먁 비욤보, 샬럿 1라운드픽 2장, 포틀랜드 1라운드픽 1장
POR get : 케빈 러브
CHA get : 핫산 화이트사이드, 조던 클락슨
포틀이야 스트레치 4번 확보에, 너기치 돌아오면 중복자원인 화이트사이드를 정리하고 스페이싱을 더하죠.
거기에 멜로를 3번으로 내리거나 벤치에이스로 보낼수 있구요.
샬럿의 약점은 골밑이라고 생각하기에, 화이트사이드가 온다면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거기에 벤치에서 클락슨이 나온다면 벤치보강도 될거구요.
무엇보다 2년남은 바툼 덜어내고 올시즌 후 클락슨, 화이트사이드, MKG, 마빈윌리엄스 4명 다 떨어내면서 캡에 남는 선수가 로지어 젤러 단 둘만 남게되어 리셋도 가능하죠.
문제는 젤러가 애매해 지는건데... 시즌 시작전 암울한 전망보단 나으니
클블은 픽 3장을 수집하고, 내년 만기카드인 바툼을 얻어 내년에도 2년 넘게 남은 악성계약 받고 픽 수집도 가능하죠.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지는데, 샬럿의 플옵에대한 의지와 포틀의 로스터 향상 의지가 변수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샬럿은 트리스탄 탐슨만 와도(탐슨-비욤보+1라픽) 플옵 막차 경쟁에서 우위에 있으리라 봅니다.
2안.
CLE get : 블레이크 그리핀+토니 스넬+1라운드 픽 1장+2라운드 픽 2장
DET get : 케빈 러브+조던 클락슨
디트로이트의 소원인 그리핀을 덜어내고, 내년에도 계약이 남은 스넬을 덜어내면서
케빈러브로 드러먼드의 공간을 확보하고, 조던 클락슨으로 벤치타임의 스코어러를 더하는 안입니다.
대신 디트로이트는 드러먼드와의 재계약에 목숨을 걸어야 겠네요.
내년 라인업을 PG-케너드-SF-러브-드러먼드에 벤치에 로즈, 우드면 뭐 구성에 따라 괜찮아 질수도 있죠
클블은 사실 믿음직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는데, 그리핀한테 핸들링 맞기고 섹스턴과 갈랜드를 둘다 스코어러쪽으로 가보는게...
러브만큼은 아닐지라도 그리핀 티켓파워도(1안으로 받을 바툼이나, 핫산보다는 낫죠...) 만만치 않구요.
3안.
MIA get : 케빈 러브+존 헨슨
CLE get : 디온 웨이터스+제임스 존슨+메이어스 레너드+1라운드 픽 2장+2라운드 픽 2장
마이애미 2년 남은 2인방에 레너드를 내주며, 만기카드+러브 받아오기 그리고 레너드와 비슷한 롤을 수행가능한 케빈 러브로 업그레이드.
이번 시즌 후 고란+존 헨슨 빠지면서 벤치보강만 하면 되는 스쿼드 구성.
반면 클블은 순수히 샐러리 덤프 받으며 픽 수집.
잘나가는 마이애미가 굳이 선수단에 손을 댈지가 문제이긴 한데, 레너드 외엔 모두 잉여자원이라 가능할것도 같고.
그런데 러브의 계약기간이 길어서 넌, 뱀의 재계약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게 문제죠.
거기에 클블이 다른 카드와는 다르게 가치없고 잡음있는 선수를 받는데 저정도 픽으로 만족할지도 문제구요.
전체적으로 케빈러브를 조금 과소평가한거 같긴한데, 제 생각은 클블은 2년짜리 샐러리 덤프 받아와서 올 오프시즌에 새로운 샐러리 덤프를 받으며 추가적인 픽을 수집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리빌딩이 2년내에 될것 같진 않으니...
꼭 제 의견이 아니더라도 러브의 소망인 포틀행이 성사되려면, 일단 핫산을 받을 제 3의 팀을 구해와야 가능할것 같네요.
그 팀이 플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로스터 향상의지가 있으면서 에셋까지 있는 팀으로요.
그 팀이 얼마나 있는지는 의문이긴 하지만요.
1안, 2안, 3안 중에서 어느안이 그나마 현실성이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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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냉정히 말해서 러브는 현존 NBA 최악의 악성계약이라고 봐서 제가 응원하는 팀이 러브 데려온다하면 극구 말리구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