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어는 관리가 좀 필요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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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4:00:04
시즌 초반 생각보다 위력이 없다는 유타라는 의견에 30경기는 지나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었고
(고베어의 볼륨, 효율 유지도 동반) 7경기만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도 패배해서 실망한 듯한 글도 보이네요
일정상으로도 그렇고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라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성적은 거둘거라 보이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고베어네요
공격에서 고베어의 볼륨, 효율 유지를 이야기했던 건 득점좀 올리는 가드/포워드진 영입했다고 너 한번
나 한번 식의 공격을 펼치면 안된다는 의미였는데, 초반에 비해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수비에서 너무 많은 과부화가 걸린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스크린 어시스트도 여전히 많을 만큼
공격에서도 기여하는게 많은 고베어 지만 수비쪽은 그 정도가 크게 느껴지네요
크라우더도 보스턴 시절에 비해 전천후 수비수 느낌은 사라졌었지만 올해 뛰는 유타 4번 선수들은
수비에서 공헌할 선수가 많지 않고, 페이버스와 번갈아 보던 5번 자리도 공석이나 마찬가지라 고베어
출전시간만 늘어나게된거 같습니다(7푸터 선수가 엄청난 점프를 하는 스타일상 조절이 필요하네요)
몇 가지 풀 숙제들은 더 있는 듯 합니다
(보얀과 콘리가 왔는데 미첼의 볼 점유가 늘어난 부분, 미안한얘기지만 잉글스의 비중도 조금은
줄어들 필요가 있어 보이고,,,콘리가 유타시스템에 얼릉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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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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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어가 지나치게 혹사당하고 있는거에 공감합니다.
1. 공격에서의 혹사 : 페이버스까지 사라지고 스나이더 감독은 여전히 외곽스크린 모션오펜스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고베어만 주구장창 스크린을 걸어야하고 공격 전술은 그거 하나뿐... 고베어의 체력적 부담이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죠.
2. 수비에서의 혹사 : 콘리가 왔는데도 미첼 잉글스가 본인들의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한 리딩과 볼운반 게임조립에 지나치게 공을 많이 쥐다보니 자연히 수비시에 체력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결국 고베어의 수비 부담만 올라갑니다. 최근 콘리도 빠지니까 정말 팀에서 수비제대로 하는게 고베어 오닐밖에 없어보이더라구요. 보얀도 사실 수비가 엄청 강점인 선수는 아니라 전체적인 팀수비가 떨어지니 더 단점이 노출되구요.
3. 로테이션에서의 혹사 : 세컨빅맨으로 에드데이비스는 충분히 검증된 자원이고, 서드빅맨으로 토니브래들리가 데이비스 부상때 하는거보면 충분히 괜찮은 선수인데, 이 정도면 체력 매니지먼트를 잘해주는 감독들이라면 충분히 효율적으로 세 선수를 배분해서 쓸 텐데 스나이더는 그런 면에서 유연하지 못한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