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을 가드로 분류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

볼핸들링 보조 겸 가드수비 하는 1번 2번들이랑 계속 같이 뛰었습니다. 지금도 아예 가드 없이 1번보라고 하는건 무리구요

포인트포워드처럼 본인 공격 전개하면서 킥아웃이나 순간적인 패스가 좋았지만 모든 볼핸들링을 르브론부터 시작하는건 좀 무리가 있었죠

예전의 분류법은 이제 적합성이 떨어지죠, 매치업 수비를 보고 대충하는 것 같습니다.

핸들러-윙-빅 으로 나뉘는 현대농구의 포지션 나누기에 따르면 핸들러라고 봐야죠

스타팅중에서 키가 세번째가 그렇죠

포워드로 입단했기 때문에 이미지가
박혀있고 타 팀 에이스 가드들에
비해 핸들링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만 레이커스만 놓고보면
가드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포지션구분이 많이 모호해졌죠. 볼핸들러 슈터 빅맨...

공격역할로 나누면 가드라할수 있지만 수비에선 포워드기 때문 아닐까요...이제 누구나 3점을 던지고 빅맨들도 돌파와 리딩을 하니 공격에서의 역할보다 수비에서의 역할로 포지션을 나누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레퍼런스에선 pg로 분류하긴 하네요.
확실히 공격 전개는 르브론이 하죠.

이런게 르브론을 포스트조던이 아닌 포스트매직으로 보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7풋에 육박한 큰 피지컬+게임리딩+말도 안돼는 패스 이 모든게 매직을 그대로 붙여넣기 한 느낌인데 말이죠.
기준법대로 놓고 보면, 커리도 퓨어가드로 분류하기 힘들정도로 현시대는 포지션명이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센터가 3점을 200개 이상 던지는 시대이니...

르브론을 비롯한 몇몇 멀티포지션 플레이어들은 전통적인 포지션 분류로 분류가 안되지만 같이 뛰는 선수들은 명확하게 분류가 되는 편이죠.
예를들어, 지금 르브론은 kcp, 그린 확실히 가드로 분류될만한 두 선수와 스타팅으로 나오니 포워드로 분류되죠. 만약 kcp, 쿠즈마, ad, 맥기와 함께 스타팅으로 나왔다면 르브론을 가드로 분류할거라고 봅니다. 쿠즈마는 누가봐도 포워드니까요. kcp, 그린과 함께 나오든 kcp, 쿠즈마와 함께 나오든 공격시 르브론 플레이에는 거의 변함이 없겠지만요.

마찬가지로 ad도 맥기와 같이 나오고 있으니 pf로 분류되고 있죠. 만약 쿠즈마랑 같이나왔다면 c로 분류될 겁니다. 이 경우에도 공격시 ad의 롤이 조금은 변하겠지만 크게 변할것 같진 않습니다.

같이 뛰는 선수들의 라인업을 가드2명,포워드2명,센터 한명 이렇게 분류하는 전통때문에 현재의 르브론을 sf로 분류하고 있다고 봅니다.

골스의 데스라인업 커리-탐슨-이궈-듀란트-그린처럼 가드2 포워드3 이런 라인업도 결국은 그중 그나마 센터롤에 가까운 역할을 해주던 그린을 데스라인업 센터 포지션으로 분류했던 것처럼요.

출전을 어찌하느냐가 중요하고
어찌 플레이하는지를 중요시안하는듯합니다.
요기치가 포가처럼 플레이한다고 포가라고 하지않을듯하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