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나서야 봄인줄 알았네요

이제 와서 보니 앤톡 첫페이지 90%가 노란색이긴하군요

결국 팬덤 싸움이죠 골스 전성기때는 글의 대부분이 골스글이였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골스도 커리 탐슨 돌아오고 넷츠도 듀란트 돌아오고 하면 좀 괜찮아지겠죠
저 같은 경우는 골스글 많이 안보여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레이커스도 사랑해주세요

웰텀투써니님께서는 아쉬우실 것도 같네요 요즘 랄 경기 이후면 느바톡이 노란 물결이긴 하지요..

그래도 저같은 오랜 랄팬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이 코비 이후, 이제 막 다시 싹이 튼 봄이네요 :) 랄팬들은 아마 같은 심정이지 싶어요.

저야 레이커스 경기 보니까 좋긴한데 역사상 유례없는 독점 수준이긴 한거 같네요. 최고인기구단에 최고인기스타 결합인데 가장 잘 나가기까지하니 모든 커뮤니티나 중계상황이런게 전부 레이커스네요. 그동안은 르브론vs코비 르브론vs커리 같은 구도가 나름 있었는데..

작년 골스 독점일때도 재밌고, 랄이 잘나가도 재밌네요!

체감상 르브론, AD가 게시판의 70%네요

응원팀이 언급이 적으면 아쉽죠.

저는 반대로 작년에 그런 느낌을 받았었으니.. 이해가 갑니다

전통적인 팀 팬덤 1위에 개인 선수 팬덤 1위가 합쳐지니 게시판이 온통 금색과 보라색뿐이네요. 이전에는 그래도 대항팬덤이 있었는데, 다른 컨텐더로 유력한 두 팀(클맆, 벅스) 팬덤이 작다보니 레이커스만 눈에 띕니다.

퍼포먼스야 레이커스에 벅스가 뒤질게 없지만 인기는 비교불가네요. 벅스팬은 당연한듯 받아드리면서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소수의견을 좋아하는터라 비인기팀 꾸준히 팬질하는 맛도 있습니다.

저도 비슷해요...

유난히 매니아가 더 그런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솔직히 좀 과하다고 생각되는데 어쩔수 없죠..

저는 그래서 이제 레딧에서 달라스 포럼에서 삽니다 

너무 이기기만 해서 재미가 없어요. 골스때도 그래서 재미 없었는데... 좀 지다가 이기면 화제가 되지만 항상 이기니 매번 똑같은 글만 올라오네요.

십년가까이 긴 겨울을 보내야했던 랄팬에겐 이제야 봄이 오는건가 싶은 느낌입니다

느바 매니아도 콥가솔era 이후 한참 쉬다가 작년부터 들락거리네요

열심히 덴버 응원하고 싶은데,

제일 좋아하는 요키치에게 지난시즌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선수 크는맛이라도 보게 마포주라도 자주 기용해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