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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던컨과 그랜트힐, 맥그레디의 올랜도는 원래 계획이 뭐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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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8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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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마다 좀 말이 달라서요.

 

 

 99~00시즌 올랜도는 진짜 "어떻게 이 멤버로 이런 성적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멤버를 가지고 41승 41패 5할 성적을 거둡니다. PO진출에는 진짜 아깝게 실패했구요. 이 놀라운 성적으로 "닥 리버스"가 올해의 감독상을 받게 되죠. 

 

 

 그리고 이 성적과 확 비운 샐러리를 바탕으로 올랜도는 일종의 슈퍼팀 결성을 시도합니다. 그랜트 힐과 트레이시 맥그레디를 영입한 거죠. 그리고 또 한면 "팀 던컨"도 영입일보직전까지 갔다가 실패합니다.

 

 

 여기서 그랜트힐 영입은 상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 원래 계획인 그랜트힐, 팀 던컨 영입이었는데 팀 던컨 영입이 불발되면서 맥그레디로 플랜이 바뀐거 였나요? 아니면 원래 처음부터 그랜트 힐, 팀던컨, 맥그레디 3인 영입이었는데 팀 던컨만 불발되었던 건가요?

 

 

 어찌되었건 그랜트힐이 망한지라 결과는 안 좋았을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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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08 13:46:02

힐과 던컨이 플랜 A였고 던컨이 샌안에 눌러앉아 A플랜은 무산되고 티맥은 시카고에서 강하게 푸쉬했는데 티맥이 힐과 뛰고 싶어했다는게 당시 잡지에서의 설명이었습니다 티맥을 놓친 시카고가 결국 영입한게 론 머서였구요

2019-12-08 13:44:48

힐 던컨에서 힐 티맥으로 들은 것 같아요 생각햐보면 당시 티맥은 그냥 좀 하는 선수였는데 어케 힐 티맥을 생각했을까요? 포텐이 보였나

2019-12-08 13:51:52

티맥 포텐이야 당시에도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고졸이었고 성장세도 엄청났고 지금으로 치면 작년 시아캄 같은?

2019-12-08 13:52:43

티맥이 고평가받은건 못하진 않았다는것과 고졸출신인 가넷과 코비의 연속성공으로 고졸선수성공에 대한 확신이 섰고 티맥마저 올랜도애서 첫시즌 팡터지자 그것이 이듬해 드랩에서 탑4중 3명이 고졸선수들이 된 영향을 주었죠

2019-12-08 14:13:45

고졸이란게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2019-12-08 13:54:15

포텐은 어느정도 있긴 했는데 저렇게 스코러어로 1옵션 선수가 될거라고는 예상 못 했어요. 계약도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말도 꽤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 까보니까.. 완전 대박 복권..

2019-12-08 13:56:12

던컨 가족이 팀 비행기 타는것만 허락했으면 올랜도 이적 이뤄졌을거란 얘기가 있던데

WR
2019-12-08 13:57:02

 그 이야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그게 핵심은 아니다"라는 반론도 꽤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9-12-08 14:03:59

저도 비행기 썰만 최근에 듣고 전혀 몰랐던 일인데
티미가 샌안을 떠나려고 했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지금은
당시 무슨 상황이엇는지..팀이랑 사이가 안좋았나? 그냥 돈? 빅마켓도 아닌데?

Updated at 2019-12-08 14:18:42

던컨이 US버진아일랜드 출신이죠 거리상 본가와 가장 가까웠으니까요 원래는 마엠일테지만 마엠은 당시 로스터가 꽉찬 우승후보였죠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빅마켓은 생각만큼 중요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팀의 유산이 선택에 더 영향을 주죠 당시 올랜도는 기적의 팀이였습니다 별볼일 없는 멤버로 엄청나게 잘했습니다 비전이 있으니 선수들이 찾아가는거죠 샌안은 기적의 드래프트로 엄청난 유산을 후에 남겼지만 미래는 예측안되니 고생길보다 편안길을 던컨도 걷고 싶었을거에요

2019-12-08 18:54:56

설명 감사합니다

2019-12-08 14:11:57

그냥 FA 자격 얻어서 계약 하려다가 샌안에 남은 거 아닌가요?

2019-12-08 14:12:10

당시 샌안 선수들은 노쇠화였고 매직은 젊고 미래가 창창한 팀 이게 던컨을 유혹했다고 봅니다

WR
2019-12-08 14:12:41

 사람들은 커리어 결과만 보고 그 과정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팀던컨이 샌안에 드래프트된 것은 사실 그렇게 운이 좋은 케이스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커리어 초반 로빈슨과 함께 우승도 하고 그랬지만 이후 사람들은 샌안의 오랜 리빌딩을 예상했었죠. 물론 지노블리와 파커라는 최하위 스틸픽 대박이 2번이나 터지면서 샌안은 소위 왕조를 구축하게되지만요.

 

 당시 던컨은 샌안의 상황을 "이제 점점 떨어지는 팀"으로 봤던거 같습니다. 거기다 그랜트힐과  슈퍼팀(?)이라니 구미가 당길만도 하죠. 

 

 팀던컨의 원 플랜차이즈 커리어는 어찌어지하다보니 나온 그의 결과이지 그의 당연한 성향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WR
Updated at 2019-12-08 14:17:21

 여담으로 저는 "운좋게 강팀에 드래프트"라는 개념 자체를 안 좋아합니다. NBA는 평준화가 잘되어 있는지라 어떤 팀이 강팀이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찰스 바클리와 마이클 조던이 딱 그러했죠. 찰스바클리가 드래프트된 필라델피아는 2년 전 우승 팀이었습니다. 여전히 강팀이었구요. 마이클 조던이 드래프트된 시카고는 전형적인 만년하위팀이었고. 당시 마이클 조던도 필라델피아에 뽑히고 싶었다고 하죠. 

 

 그런데 필라델피아는 이후 점점 하락세가 되고, 시카고는 조금씩 조금씩 강해지더라구요. 시카고가 90년대 왕조가 될지는 당시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필라델피아가 몰락할거라는 것도 아무도 몰랐을 거고. 던컨이 뽑힌 샌안도 비슷한 상황이었죠. 다들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리빌딩에 들어갈 것이라고) 봤는데.... 감독 능력인지 GM 능력인지...

2019-12-08 18:55:43

설명 감사합니다
모르는 일화라
재밌게 댓글 읽었습니다

2019-12-08 15:14:54

그때 올랜도는 잘 모르지만 설명만들으니 올해 클리퍼스네요

생각보다 선전한 작년성적에 스타2명 가세

WR
2019-12-08 15:17:53

 감독이 닥 리버스 인 것도 비슷합니다. 

2019-12-08 16:15:03

제대로 라인업이 실현됐더라면 꽤나 강력했을거에요.
대럴암스트롱-티맥-그랜트힐-보아웃로-앤드류 디클락
백업으로 그해 신인왕인 마이크밀러와 디브라운, 몬티윌리암스, 트로이 허드슨, 팻게러티, 마이클 돌리악 등이 있었죠.
인사이드가 빈약하긴 하지만 당시에 동부쪽에는 막강한 센터보유한팀은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 정도였습니다.

WR
2019-12-08 16:17:30

 그랜트힐의 사인앤 트레이드 대상으로 "벤 왈라스"가 나간 것이 좀 문제였죠. 벤왈라스만 올랜도에 남았어도 티맥이 좀 덜 고생했을 텐데. 

2019-12-08 18:18:39

당시 던컨의 매직행이 거의 성사직전까지 갔었고, 하와이에서 휴가중이던 제독이 날라와서 던컨을 설득하여 잔류하게 된 일화는 유명하죠.

2019-12-09 12:46:31

티맥이
점프슛을 달고 와서 갑자기
리그 #1급 스코어러가 된 건
그 때 엄청나게 충격적 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떠나기 바로 전 닉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안정적인 점프슛을 이미 보여주긴 했지만 , 점프슛만으로 50점도 넘길 수 있는 괴물이 될거라고는 상상 못했어요.

직접 눈으로 본
선수의 성장 중 ,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가장 경이로운 두 케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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