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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폴에게 정말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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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 02:03:53

저는 사실 크폴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늘 경기보고 좀 놀랬습니다. 프로선수가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분명히 존재하는 룰을 이용해 끝까지 승리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에요. 저는 이 경기 하이라이트만 봤기에 경기 내내 심판의 콜이 좋다 안좋다 말 할수 없지만 적어도 크폴은 마지막 몇초 남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프로선수의 승리를 갈구하는 진짜 멋있는 모습으로 느껴졌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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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08 02:22:08

작년 벅스전때도 그의 bq와 판단력에 놀랐던게 점프볼상황에 놓일뻔했던 공을 귀신같이 타임아웃콜로 지켜냈던 장면이었습니다. 국내 해설진들도 그걸 보면서 어떻게 저 상황에 저런 판단이 나오는지 신기해하던게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 cp3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면에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코트 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것을 이용하는 모습...

WR
2019-12-08 02:44:15

저도 이렇게 승리를 위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걸 이용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오늘의 Cp3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같이 잘해줬기도 했구요.

2019-12-08 02:41:13

저도 콜의 타당함을 떠나서 cp3의 그 시도는 타당하고 프로다운 승부욕을 보였다 생각합니다. 좋게말하면 영리하고, 나쁘게 말하면 교활하다고 할 수는 있어도 폴이 반칙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한건 절대 아니었죠.

WR
2019-12-08 02:50:06

맞습니다. 폴을 누군가가 교활하다고 말해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프로선수로서 할 수 있는걸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2019-12-08 03:17:57

저는 사실 1초 남기고 리바 놓치는 거 보고 졌구나 싶어서 껐거든요.

레이커스 경기나 보자 싶어서...

근데 연장 갔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그 경기가 연장갈 경기였어?

나중에 보니까 우주의 기운이 몰린 게임이었는데.... 실시간으로 못봐서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승부에 대한 근성이 만든 기적 같기도 하고 신기한 게임이었어요

2019-12-08 08:34:12

그게 폴신의 매력이죠

2019-12-08 08:39:34

폴의 bq라면 상징적인 장면이 디조던 옆에서 땡깡부리는게 있죠. 사실 디조던이 멍청한거지만 전부 게임 끝난줄 알았는데 폴 혼자 슛하라고 옆에서 깡총깡총거리는거 정말 귀엽습니다

2019-12-08 08:49:59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고 미칠지경이었을까요?
손은 안 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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