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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안보고 글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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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7 22:48:48

오늘 클리퍼스의 밀워키전 완패 후로 매니아를 둘러보다가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먼저 폴조지와 카와이의 공존 및 시너지에 관한 글들이 있는데 우선 두선수가 아직 이번 시즌에 같이 뛴 경기가 몇경기 되지도 않고 훈련도 최근에서야 같이 했다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께서 폴조지와 카와이가 둘다 공수겸장에 공격옵션 다양하고 스몰포워드라는 이유만으로 궁합이 최악이라느니 겹쳐서 시너지가 안난다느니 하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이건 이번시즌 클리퍼스 모든 경기를 본 입장에서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두선수는 아직까지 시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서로 겹치는 건 전혀 아닙니다.

우선 카와이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온볼플레이어 성향이 강한 선수입니다. 간결한 미드레인지가 주무기인 선수지만 그건 마지막 동작에서나 그렇고 오프볼 무브를 가져가면서 패스를 받아서 간결하게 슛을 던지는게 아니라 아이솔 위주의 선수입니다. 볼소유도 길고 공격 시간도 많이 잡아먹죠. (이런 면에서는 조던보다는 코비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폴조지는 온볼플레이어도 가능하지만 오프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예전 인디애나 시절부터 그랬죠. 볼핸들링이 아쉬운 선수이고 아이솔은 특히 부상이후 돌파가 좀 약해지면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클이적후에는 3점 비중이 늘어났고 클리퍼스에 와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올해 카와이가 폴조지가 같이 뛸때는 오히려 클레이 탐슨 처럼 오프볼을 가져가면서 3점 비중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걸 더 잘하기도 하고 본인에게도 더 좋은 부분이구요.

즉 결론은 두선수는 공격에서 서로 겹치거나 역시너지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손발이 맞으면 시너지가 날수도 있는 조합이에요. 수비는 말할 것도 없구요.

클리퍼스의 공격이 뻑뻑하다고 보여지는건 카와이가 아이솔 이후 더블팀대처나 패스를 빼주는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고 클리퍼스에 공격조립이 되는 포인트가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폴조지-카와이가 같이 뛰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그리고 루윌-해럴 관한 것도 두선수 모두 몸값대비 엄청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좋은 선수인 것도 맞습니다. 다만 오늘 경기만 보셔도 알겠지만 루윌은 기복이 꽤 있는 선수이고 수비는 없는 수준이라 수비면에서 큰 약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도 루윌의 수비구멍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었죠. 루윌은 15-20득 정도는 해줘야 본전치기인 선수란거죠. 해럴도 높이와 수비에서 확실히 약점이 있는 선수구요. 두선수 모두 카와이 폴조지는 3,4옵션이다. 이런 소리를 들을 급은 아닙니다. 인기팀인 골스와의 플옵에서의 활약이 두선수의 고평가를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못하는날 비판을 듣는건 프로스포츠에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적어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까는 건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 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상처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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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07 21:44:1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9-12-07 21:49:54

카와이가 경기력이 요즘 계속안좋은것도 합이 잘 안맞아보이게하는 요소도 될거같습니다.
카와이 장점이던 미드레인지도 요즘 말을 잘안듣는거같더라고요. 요즘경기력보면 얼마전 이슈였던 관리상결장이 아니고 진짜 몸이 안좋은거같습니다.

WR
2019-12-07 21:54:43

슈팅효율이 카와이가 슈퍼스타급으로 도약한 이후 가장 낮습니다. 작년 우승후 인터뷰에서도 무릎을 절뚝거리면서 들어왔는데 꾀병인것처럼 몰아가는 분들 보면 참 답답합니다. 그냥 관리가 필요한 선수고 내구성이 안좋은 선수인데 말이죠.

Updated at 2019-12-07 21:52:19

공격조립이 되는 포인트가드가 없는게

바로 역시너지입니다.

둘다포워드지만

둘 중 하나라도

플레이메이킹 포워드가 아니니까 시너지안나는거죠.

포워드슬롯에 투맥스로 구성할거라면

벤시몬스, 쿤보, 르브론 류의 리딩형 포워드 하나에

슛좋고 폭발력있는 듀란트 잉그램 류의 스코어링형 포워드 하나

로 구성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22:27:22

아니요. 포인트가드자리에 라우리나 론도 같은 선수들을 넣을 수도 있고 꼭 맥스가 아니라도 좋은 선수들 많습니다. 왜 포워드 자리에 투 맥스를 쓴다고 두선수중 한명이 공격조립까지 되어야 하나요?
간단하게 만약에 카와이가 토론토에 잔류했다고 가정하면 토론토도 시아캄 레너드 2포워드가 맥스를 받는 팀이 되는데(시아캄은 내년부터 맥스입니다.) 이팀에 라우리 밴블릿이 없어서 공격조립이 안되면 그게 카와이랑 시아캄이 역시너지가 나는 건가요?
시너지가 안난다고 역시너지인 것도 아니고 농구는 둘이서 하는 경기도 아닙니다. 둘만의 조합에선 님이 말씀하신 대로 조합을 구성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겠죠.

2019-12-07 23:05:13

윗분이 처음에 밝혔지요 공격조립이되는 포인트가드가 없다고요. 지금은 카와이, 폴조지 문제가 아니라 팀문제에요. 루윌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스윙맨에 가깝죠.
조립형 포인트가드가 없는 상황에서는 윗분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WR
2019-12-07 23:10:10

제가 답글에 언급했다시피 그게 카와이 폴조지가 ‘역시너지’가 나는 건 아니죠.

2019-12-08 00:02:01

전제를 보셨으면 하내요.

WR
2019-12-08 00:17:10

저야말로 전체를 보셨으면 하네요. 제 글의 요지는 카와이 폴조지가 역시너지가 난다거나 궁합이 안좋다는게 아니라는거지 릅-AD처럼 시너지가 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Updated at 2019-12-08 00:31:30

시너지 문재가 아니라 위 로니님 글을 보면
투맥스를 활용할 거면 리딩형 포워드를 같이 활용하는 게 더 좋다는 거잖아요.

WR
Updated at 2019-12-08 00:46:59

저는 리딩형 포워드를 활용하는게 더 좋을거라는건 본문에서 언급한적이 없는데요?그부분을 부정한 적도 없구요. 첫답글에서 둘만의 조합을 생각한다면 그게 더 좋을 수도 있다고도 했구요. 본문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것 같습니다만...

2019-12-08 00:45:38

전 답글 보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본문의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WR
Updated at 2019-12-08 00:49:57

농구는 두명이서 하는 것도 아닌데 투맥스 활용에서 리딩형 포워드 쓰는게 더 좋은지는 그 팀의 다른 선수 구성이 따라 다른거죠. 슛없는 가드들이 많은 팀에 시몬스가 포함된 투맥스 포워드를 짜면 좋을까요?로니님은 리딩형 포워드가 없는 것 자체가 역시너지라고 하셨구요.

2019-12-08 01:03:44

일단 지금은 클퍼에 리딩 가능한 자원이 없다는 건 동의 하시나요? 저도 둘사이에 시너지 문제는 아직 봐야 한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클퍼 입장에서는 같은 값이라면 리딩형 포워드와 스코어러 형 포워드를 기용하는 게 낫다는 말이잖아요.

WR
Updated at 2019-12-08 01:25:26

저는 그걸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리딩가능한 자원이 없는건 본문에도 쓴 내용인데 다시 물어보시는 이유도 모르겠구요. 지금 클퍼가 그런 상황인게 폴조지랑 레너드의 역시너지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다른 포워드들 중에서 릅이 포함되지 않는 한 더 좋은 투맥스 포워드 조합도 없는 것 같구요. 같은 값에 더 좋은 조합이 있다고 지금 조합이 역시너지가 되는건가요?최고의 조합이 아니라고 지금 조합이 역시너지는 아니죠.애초에 제 본문글자체가 카와이 폴조지 조합이 1+1=2일지언정 2가 안되는건 아니다 라는 글인데 로니님 댓글은 리딩가드가 없기 때문에 2도 안된다고 하시는 글입니다. 저는 지금 클파 상황에서 리딩포워드를 포함한 투맥스가 더 좋다는걸 부정한 적도 없구요. 님은 제가 아니라고 한적도 없는 말을 계속 주장하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2019-12-08 01:33:32

뭔가 답답한데요. 두명의 조합이 아닌 팀이라는 입장에서 본 답글이라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2019-12-07 21:52:00

시너지 걱정하기 전에 자기 폼부터 찾고 봐야할거같네요 시즌초 시엠 얘기도 나올 정도로 플옵 활약이 좋았는데 지금은 뭐

2019-12-07 21:55:39

클리퍼스 경기를 자주보는데 레너드랑 조지 조합은 아직 시너지가 난다고까진 아니지만, 나름 괜찮다고 느껴서 본문내용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루윌 말고는 볼핸들러 역할을 할 가드가 없어, 뎁스에 비해 라인업이 한정적인게 약점이라 봅니다. 시원한 드라이브인 옵션이 없다는것도 앞으로 좀 문제가 될 듯 한데, 레너드-조지 조합은 솔직히 걱정할 이유가 없죠.

약간 다르다면 다른 의견이지만 전 베벌리의 역할이 너무 애매하다 생각해요. 분위기메이커, 악바리 근성은 인정한다만, 임팩트와 달리 그리 효과적이지 않기에 본인이 원한다고 사이즈도 맞지 않는 상대팀 에이스에게 붙이는건 좀 지양해야 한다 봅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교통정리가 안된다는 느낌은 드네요.

WR
2019-12-07 22:09:09

저도 베벌리가 좋은 선수지만 현재 클리퍼스에서 역할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3점도 조금 더 잘 넣어줬으면 하는데 아쉽구요.

2019-12-07 21:56:42

두 선수가 활동량이 일단 적어요.
볼핸들링도 약하고요.
슈퍼스타 스윙맨 듀오가 활동량이 적고 볼핸들링이 약하면 어울리는 조합이 아닙니다.
조던과 피펜, 르브론과 웨이드는 기본적으로 빠르고 볼핸들링과 트랜지션 공격을 최고치로 해낸 선수들입니다.

WR
2019-12-07 22:02:36

말씀하신 그 듀오들은 서로 시너지가 나는 최고의 듀오들이었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카와이-폴조지 듀오가 시너지가 안 날 지언정 서로 깎아먹거나 겹치는게 아니란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농구를 두명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선수영입으로 충분히 보강할수 있다는거에요.
두선수 손발도 차차 더 맞아갈거구요.

2019-12-08 00:25:34

근데 말씀하신대로 시너지가 0 인게 결국 시너지가 안나는거라고 봅니다.

2019-12-07 22:03:42

두다 몸상태가 아직 별루인듯합니다
두다 예전같지않네요

Updated at 2019-12-07 22:05:03

폴 조지의 활동량은 리그 수위권인데 적을리가요. 볼 푸쉬가 약한 거죠. 올 시즌은 부상 이후 적극성이 좀 떨어진다고 보는데 원래 활동량이 떨어지는 선수는 절대 아니에요.

Updated at 2019-12-07 21:59:06

주제와 별개로 진짜 경가 안보고 얘기하는 사람들 많다고 느낀게 카와이가 간결하다면서 근거로 카와이에게 간결한 이미지가 있다를 내세우던 주장을 매니아에서 봤습니다.

Updated at 2019-12-07 22:01:55

클리퍼스는 게임을리딩하고 시야가 넓고 패싱력이 있는선수가 없는게 약점인것같습니다
돈치치가 클리퍼스 가면
우승하겠죠?

2019-12-07 22:06:11

빠지는 선수없이 

동서부 상위권 팀중에 돈치치가 가서 우승에 안가까워질 팀이 없을것 같네요

2019-12-07 22:31:11

여전한 돈치치 사랑이시네요. 돈치치 정도면 곧 존재 자체가 우승권 전력이 되겠죠. 어느 팀에 있든지요

2019-12-07 22:06:54

론도가 그래서 꼭 와주면 바랬었는데 아쉽네요..

Updated at 2019-12-07 22:31:32

글 쓰신것 처럼 카와이 폴조지 시너지는 폴조지가 카와이 플레이에 맞춰주는 형태로 3&D 오프더볼무브 위주의 플레이로 보조해주고 있고 수비에서 그냥 상수인 조합입니다.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시즌이 진행 될 수록 손발이 맞아서 폴조지 턴오버만 줄이면 최상입니다.

지금 클리퍼스의 문제는 팀의 중심을 맡은 카와이의 상태입니다. 

올시즌 야투시도가 커리어 최다인 반면 야투율이 커리어 최하입니다. 특히 첫 백투백 결장 이후 야투율이 411정도밖에 안됩니다. 

부상이 있다면 그것도 문제지만 건강한 상태라면 더 심각해집니다.

WR
2019-12-07 22:13:3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카와이 폼이 가장 문제죠. 리딩가드야 아쉽지만 아주 위급한 문제는 아니구요.

Updated at 2019-12-07 22:15:43

토론토에서 라우리나 벤블릿이 스크린 걸어주고 레너드가 코너에서 반대코너로 돌아서 공받고 시작되는 공격을 수없이 봤습니다. 지금 클리퍼스에서는 이런 비슷한 작업조차 거의 찾기 힘듭니다. 폴조지도 재능에 의존한 오프더볼 움직임이 대부분이구요. 조립포가가 오는건 불가능하고 코치진이 할 일이 많아보입니다.
레너드는 작년보다 페인트존 슛 성공률 10%넘게 떨어졌습니다. 현지 기자들은 부상으로 트레이닝캠프 불참 프리시즌 거의 불참했으니 좀더 두고보자라고 하는데 폼 안돌아오면 힘든 시즌이 되겠죠.

Updated at 2019-12-07 22:16:58

토론토의 코너 오펜스도 맠가가 있어서 가능한 면이 큽니다(말씀하신건 인디립 형태의 플렉스 오펜스 같군요). 클리퍼스엔 컨트롤 타워형 빅맨도 없으니까요. 다만 주바치를 이쪽으로 활용하는 시도는 필요하다 싶어요. 농구센스가 좋거든요.

Updated at 2019-12-07 22:20:25

저는 주바치가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닥리버스 감독은 스몰볼 센터로 해럴을 고집하네요. 오늘도 주바치가 있을 때는 수비골밑장악력이 어마어마했는데, 주바치 나가고 초토화됐죠. 상대 빅 라인업에서 주바치가 해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BQ도 좋아서 작전수행도 잘할거라 믿습니다. 삼점슛도 열심히 연습했다는데 정규시즌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좀 던졌으면 좋겠어요.

Updated at 2019-12-07 22:29:58

폴 조지는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작년에 그 껍질을 뚫고 나왔죠. 기존엔 슈팅위주의 소극적 공격만했지만 작년에 돌파 까지 완성하면서 공수 완전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클리퍼스에서 레너드가 공 점유시간을 많이 가져가면서 폴조지의 재능을 다 못쓰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22:32:24

말씀하신 부분은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면서 되찾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도 돌파가 되는 선수였으니까요. 슈팅위주의 소극적 공격은 부상이후에 나타난 부분이구요. 재능을 다 못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출전시간은 줄었음에도 공격 효율에선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죠. 그리고 경기 중반에 카와이가 쉴때 폴조지가 아이솔하면서 에이스 역할도 해주기도 하구요. 작년 휴스턴에서 하든이 쉴 때 크리스 폴이 공격조립을 하고 같이 뛸 땐 오프볼 무브를 가져가는 것처럼요. 폴조지가 그만큼 다재다능한 선수이기도 하구요.

2019-12-07 22:32:33

인디애나 24번 시절에도 그 훌량한 프레임으로 공격이 슈팅에 많이 치우쳐 있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22:45:38

그렇군요. 근데 올해 클리퍼스에서 폴조지가 카와이 때문에 돌파를 못한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부상 복귀 후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출전시간도 적게 가져가고 있구요. 그리고 폴조지는 원래 볼 소유 시간이 적은 선수입니다. 카와이보다 더한 헤비온볼플레이어인 서브룩 옆에서도 할일 다한 선수죠.

2019-12-07 22:27:24

그 전에는 확실히 간결한 점퍼 일변도였지만 지난시즌 조지의 플레이는 하든의 스타일을 참조한 것 같다 라는 의견이 많았죠 얼마전 제프티그가 그랬나요 폴조지의 게임은 그냥 리듬이라고요 지난 시즌 올스타브레이크전 조지의 아이솔은 춤을 췄죠

Updated at 2019-12-07 22:53:34

지난시즌 폴 조지의 볼 점유시간도 고작 3.4분이에요. 올 시즌은 3분인데 출전시간이 7분 줄어든 걸 감안하면 큰 변화가 아닙니다. 지난 시즌에도 온볼 플레이어 아니었고 기본 바탕은 오프볼 플레이였습니다. 나머지 툴이 크게 향상됐을 뿐이죠.

저도 지난 시즌 폴 조지가 하든 같은 파울 삥뜯는 암액션을 벤치마킹 했다고 쓴 적이 있고 스네이크 드리블 류로 픽앤롤 능력이 급격히 좋아진 것도 맞고 아이솔도 크게 향샹된 건 맞습니다. 근데 어디까지나 샷 피니셔 위주로 플레이할 때 강한거지 포인트 포워드가 되기엔 불안정한 선수이죠.

Updated at 2019-12-07 23:35:30

지난 시즌엔 폴조지의 온볼 리듬창출 과정이 오클팬으로서 보기 편안하더군요 물론 폴조지는 평득에 비해 구간 폭발력이 강한 게임체인저이고 중간마다 스킬풀한 득점을 올리더라도 확실히 간결성 위주의 큰틀이 바뀐건 아닌것 같네요 오클 경기 스릴때문에 지난시즌 나름 라이브는 좀 봤는데 생각보다도 볼 소유는 적었군요

Updated at 2019-12-07 23:44:25

픽앤롤도 지퍼컷 등 볼 없는 움직임 이후에 나오는 경우도 많고 어쨌든 픽을 미끼로 본인 마무리에 중점을 두니까요. 긁히는 날엔 드렉 스크린 받고 빠르게 끊어쏘는 경우도 많고 말씀대로 리듬 맞으면 몰아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렉스루 크로스나 인앤아웃 크로스나 런지 스텝백이나 본인 시그니쳐 기술들이 리듬 맞는 날과 안 맞는 날의 사용 빈도차도 크고요. 긁히는 시간엔 뭘 해도 다 들어가고 아닌 시간엔 이지 레이업도 놓치는 게 폴 조지죠.

2019-12-07 22:17:17

요즘 워낙에 르브론 AD 시너지때문에 핫해서 그런가봅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22:44:10

AD-르브론은 샼-코비, 코비-가솔에 비견될만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듀오죠.

2019-12-07 22:39:57

이 정도 선수 둘이면 시너지를 굳이 논할 레벨이 아니지 않을까요? AD 릅이 워낙 특이한 케이스고..
PG는 작년 서브룩이랑 뛸때도 MVP레이스 상위권에 오를 만큼, 헤비볼러 옆에서도 할거 다하는 선수입니다. 레너드가 요즘 폼이 많이 안 좋아서 나오는 얘기일거 같습니다.
클립은 둘의 시너지 보다는 팀 전체의 기복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거 같습니다. 뭔가 되는 날은 역대급 팀이라는 느낌이 오는데, 안되는 날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지네요..개인적으로는 카와이가 시즌초에는 경기조립마저 매우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최근엔 그런 모습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하신 론도 같은 핸들러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22:44:30

원래 그부분이 아쉬운 선수죠. 말씀하신 대로 시즌초에 더블팀 대처나 빼주는 패스가 좋아서 이부분마저 극복한듯 싶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밀워키처럼 수비가 좋은 팀을 만나니 그 약점이 더 두드러지더라구요.

2019-12-07 22:54:46

네 시즌 초는 누가 뭐래도 리그 원탑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은 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예상 보다 빅맨진은 괜찮은거 같은데 핸들러 쪽이 많이 아쉽네요

Updated at 2019-12-07 22:51:34

공격은 두 선수다 클래스 있는 선수라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큰 우려는 없어 보이는데 저는 반대로 수비에서 재능이 좀 겹쳐 보인다 싶네요.
클퍼의 수비에서 큰 약점이 루윌이 구멍이다는 것과 높이 있는 빅맨이 주바치 빼곤 없다는 점인데 상대라인업이 스몰 라인업일때는 큰 상관없겠으나 오늘과 같이 폴조지가 쿤보를 막아야 하는 상황 또는 Ad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편 4번을 제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됬든 두 선수다 수비에서 내츄럴은 3번이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되고 이때문에 올디펜급 수비수인 두 선수의 수비에서 시너지가 생각보다 반감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22:58:09

오늘 폴조지가 쿤보를 막기도 했지만 주로 패터슨과 하클리스가 막았습니다. 그리고 카와이 폴조지가 같이 나올땐 폴조지가 2번 카와이가 3번을 보고 스몰라인업으로 갈때도 폴조지가 3번 카와이가 4번을 봅니다. 키는 폴조지가 더크지만 힘이 카와이가 더 좋고 가드수비는 폴조지가 낫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저도 두선수 모두 내추럴 3번이 어울리는 선수라 생각하고 어찌됐든 폴조지2번 카와이3번으로 뛰는 라인업이 가장 많기 때문에 말씀하신 폴조지가 쿤보,ad등을 막는 상황은 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2019-12-07 23:00:57

개인적인 생각인데 클러치 라인업때 베벌리를 빼고 루윌 카와이 폴조지 해럴 주바치 써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4,5번이 슛이 없어서 스페이싱이 안되서 공격에서는 뻑뻑할테지만 수비에서는 꽤나 괜찮지 않을까 싶긴한데요.

WR
2019-12-07 23:07:58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루윌 폴조지 카와이 하클리스or그린or패터슨 해럴or주바치 조합이 더 좋아보입니다.실제로 이렇게 나온적도 있구요. 그린 패터슨 하클리스 모두 3&d 유형의 4번이라 수비와 스페이싱 모두 더 낫습니다. 다만 상대에 따라 주바치를 좀 더 중용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해럴을 중용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Updated at 2019-12-07 22:51:19

https://mobile.twitter.com/ESPNStatsInfo/status/1147395025120178176

지난시즌 기록입니다. 두 선수다 리그에서 간결하다면 간결하고 효율적인 선수입니다. 이 장점을 살려야 됩니다. 시너지 문제보다는 작년에 비해서 두 선수의 현재 기량부족과 경기 운영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2019-12-07 22:59:42

레너드는 사실 작년 플레이오프부터는 모든 세부지표가 좀 달라져서 이제는 저런 유형의 선수라고 보기 어려운거 맞다고 봅니다. 폴조지는 동의하구요.

Updated at 2019-12-07 23:27:20

커리어 통틀어서 작년정규리그까지 저런 기록을 가진 선수가 플옵 지나고 저런 플레이를 못하는 선수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레너드 역대급 플옵 멤피스 시리즈에서도 히어로볼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 그 다음해에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되나요? 지금은 정규리그구요. 샌안과 가솔 라우리 등이 있는 토론토와 지금 클리퍼스는 너무 다른 팀이고, 레너드도 직접 인터뷰했죠. 엘리트 포인트가드가 없는 팀에서 뛰는게 처음이라고. 간결한 플레이는 레너드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토론토 플옵에서도 약속된 패턴으로 아이솔과 픽앤롤을 가져가는 경우가 지금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지금 클퍼 공격 보면 중구난방입니다.
레너드의 공격에서 기량하락도 분명히 있구요. 수비는 작년보다 훨씬 잘하고 있는데 눈에 안띄죠.

2019-12-07 23:26:50

물론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못해도 1+1=2는 하지 않겠나 싶었는데 더 의외인 부분도 있구요.
전통 4번이 아예 없다시피한 라인업도 문제라고 보긴 합니다. 보면 코트가 상당히 언벨런스 한 경우가 많거든요. 현대 농구는 온볼이던 오프볼이던 스크린이 필수인데 클리퍼스는 주박이나 헤럴이 본인 2:2용 온볼 스크리너 정도고 나머지 플레이어들 스크린이 대부분 안좋거나 없더군요. 그래서 더 레너드나 폴조지 모두 정체된 공격을 하는거 같구요. 결국은 게임 조립하는 핸들러나 BQ 좋은 빅맨 중 아무도 없는 문제가 좀 있다는 생각이네요. 로스터 불균형이 느껴집니다..

2019-12-07 22:56:33
샌안에서도 카와이가 묻지마 아이소 엄청 많이 해서 이겼는데도 시스템 농구의 수혜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Updated at 2019-12-07 23:08:30

다들 작년 플옵경기력이랑 비교를 하니 욕할수밖에없죠. 이게 게임도 아니고 카와이 몸상태에 정규랑 플옵 다 그 레벨에서 뛸수 없죠. 한경기 한경기에 평가가 갈리네요. 시즌초에는 다 압도적인 우승후보라던데. 결국은 다 플옵가서 뚜껑열어봐야되는게 NBA죠.

2019-12-07 23:15:25

폴조지야 슛감에 따라 활약이 좀 오락가락하는건 (복귀 초반 슛 터질때는 또 사기수준이었죠.) 그렇다치고 폴조지는 사실 거의 탐슨스럽게 뛰면 된다고해도 메인핸들러로서 아이솔을 가져가는 레너드가 너무 부진하니 시너지가 안나보이는것도 같습니다.
지금 레너드의 TS나 USG는 야투로 욕먹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안좋을때 정도에서 찾아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렇다고 러스만큼 2:2나 게임조립을 해주는것도 아니라서요. 냉정하게 지금 레너드 정도의 효율이면 모든 공격이 안돌아가게 보이겠죠.
근데 제가 볼때는 레너드를 지난시즌 플옵부터 좀 하드하게 써먹는 감이 있는데 저런 게임은 클러치 대결이나 이럴때는 탁월하지만 요즘 시대의 효율성에는 못 따라갑니다. 포스트업 빅맨이 전부 사장된 이유나 코비 멜로 등 트리플 쓰렛 달인들이 말년에 겪었던 고충 등이 보여줬지만 요즘 효율 농구에서 레너드 정도로 올드하게 접근하면 효율이 안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작년 플레이오프 레너드나 듀랜트가 비정상적인 기량 중에서도 피크치였던거구요. 제가 보면 클리퍼스가 가장 위협적인건 주박-레너드 2:2나 루윌-해럴의 2:2를 적극 활용해야하는데 시즌초 잘 먹히고 레너드의 어시스트 상승에 한몫하던 주박-레너드 2:2가 많이 없어진 모습이 답답한 경기 운영에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2019-12-08 00:11:04

역시 몸상태 이야기가 많네요.
건강도(몸상태),컨디션도 다 실력이라 봅니다.

2019-12-08 01:39:50

두고보세요 올해 클리퍼스가 우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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