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룩이 지난치게까이지만 예전에 그 특유의 반박자 빠름 점퍼는 언터쳐블이엿습니다

그 미드레인지에서 드리블 치고 올라가는 점퍼는 쏘면 거의다 들어가는 수준이었죠.
운동능력의 저하에 따라 리듬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잘할 때도 이거 잘 안들어갔습니다. 썬더 팬으로써 제발 저거 속공으로 쏘지 좀 말아달라고 늘 생걱했었는데

 체감 위력에 비해서 성공률은 평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잘 들어갈 때는 어마어마하고, 잘 안 들어가서 내던질 때도 어마어마하다보니.. 애초에 효율 좋은 타입과는 거리가 멀고, 적당한 효율에 에너지로 쏟아내는 볼륨이 어마어마한 선수긴 합니다만 '적당한'효율은 나와야 위력이 나오는데 슛이 너무 안 좋아서 안타깝네요. 슛만 올라온다면야 좋겠지만 원래 슛이 좋은 선수는 아니니 무작정 그걸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조금 더 강점 위주로 플레이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기량 문제도 분명 큽니다만 전술적으로 잘 안 맞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서브룩 중거리슛 성공률이 꾸준히 낮게는 2할 높게는 3할후반이던데 이게 MVP시즌때도 이랬습니다. 제일 높을때가 4할 초중반이네요.

별로 잘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쑤욱 올라가니 수비들이 못막는게 있지만 장착을 시도한2~3년동안은 템포 끊어먹고 올라가는거라 제발 들어가길 바랬죠 사실 특유의 강한돌파와 다재다능한 능력이 만나 터질수 있던 스킬이라봅니다 다재다능해지면서 더 언제치고 올라갈지 수비가 햇갈렸을겁니다

웨스트브룩 통산 야투율이 커리 3점보다 낮은걸로 아는데... 언터쳐블이 붙을만한 슛팅력은 아니죠.

그냥 가끔 긁히는 날이 있던거 뿐이죠.
통산기록, 시즌별기록이 웨스트브룩 점퍼의 효율을 말해준다고 봅니다.

컨테스트할 필요가 없으니까 다른 의미에서 언터쳐블이라 볼수도..

확실한건 슈터는 아닙니다.

솔직히 리듬 안 돌아온지 정말 오래된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날은 누가 막아도 다넣었는데
그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죠.

반박자 빠른 그 리듬의 풀업점퍼나 슛이 생각보다 높은 밸런싱과 운동능력을 필요로하기에, 나이가 먹어가는 서브룩을 보자면 솔직히 회복이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ㅠ

이정도 수식어 붙혀가며 '과거엔 이랬지..' 할 정도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가끔 터지는 모습만 기억하시는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