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만드는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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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21:28:41
최근 멜신의 활약으로 포틀이 9위까지나 올라왔네요. 멜로가 알맞은 팀을 만난 것, 본인 역량대로 활약하는 것 등이 어우러진 것이겠죠. 한동안 방황하던 하워드마저도 레이커스에서 벤치멤버로 나와서 상당한 기여를 하는 걸 보면 팀게임에서 플레이어의 롤과 시스템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시즌 댈러스는 정말 특이하다고 보는데요. 주전, 비주전에 올앤비에이 출신이 한 명도 없다는거죠. 지금 상위권팀 중에 무 올앤비에이 로스터는 아마 댈러스뿐일 겁니다. 물론 루카가 소포모어부터 올앤비에이가 아니라 mvp급이라는 점은 있지만요. 루카를 중심으로 파웰과 클리바가 정말 잘 해줍니다. 이름값으로만 보면 다른 팀 센터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딱 롤플레이어인데 말이죠. 그리고 브런슨과 세스도 딱 롤플레이어죠. 근데 뭐랄까 죽이 착착 잘 맞다고 할까요. 최근엔 피니스미스와 팀하쥬도 폼이 좋더군요.
릴맥 듀오 팀에 아이솔과 페이스 다운의 스코어러 멜로가 합류해서 공격루트가 더 트인 점(최근 욕 먹던 멜로의 그 공격방식에도 불구), 올앤비에이도 없는 댈러스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니 승리를 만드는 조각을 구성하는 게 역시 팀스포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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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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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다 감독이
공격전술 만드는데 귀신이라는
장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