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언드래프티 테렌스 데이비스
https://www.youtube.com/watch?v=UsCqG_WPWPg
6-4 SG/PG 97년생
14경기 14.1분 6득점 2.8리바 2어시 49.2% FG% 48.5% 3P%
최근 6경기
21.3분 11.7득점 4.2리바 3.7어시 55.6% FG% 53.8% 3P%
개인적으로 요즘 토론토 경기에서 가장 보는 맛이 나는 선수입니다. 97년생으로 대학 4학년 마치고 언드래프티로 토론토에 합류한 밴블릿과 같은 케이스인데,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만 보면 루키 시즌 밴블릿보다 데이비스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스는 고등학교 때 풋볼 유망주여서 그런지 운동능력이 좋은데 덕분에 리바운드 능력이나 속공 상황에서 스피드가 좋습니다. 또 널스 감독이 아직은 포가보다 콤보 가드라고 했지만, 픽앤롤 볼핸들러로서 찔러주는 패스나 전체적인 판단도 괜찮습니다. 드리블도 안정적이고 아직 실책이 많은 타입으로 보이지 않아서 충분히 포가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돌 후 골 밑 마무리에서 있어서는 아직 부족해 보여서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슈팅은 3점 성공률이 48.5%로 굉장히 인상적인데, 대학 통산 3점 33.9%, 자유투 71.7%였고 지금은 표본이 적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4학년 때 3점 37.1%, 자유투 77.2%로 대학 시절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슈팅 동작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점은 좋은 슈터가 되는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는 잘은 모르겠지만 상대 선수를 앞에서 따라가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이고 무엇보다 열정이 있고 열심히 뛴다는 점과 좋은 운동능력을 고려해보면 적어도 평균 이상의 수비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실력 적인 면 외에도 코트에서 열심히 뛰면서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고 그런 적극성이 중요한 리바운드나 풋백 득점 그리고 수비에서 허슬로 나타나는 선수라서 팀에 승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14경기로 표본이 적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확실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저는 사이즈와 운동능력 때문에 밴블릿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밴블릿에 이어서 언드래프티로서 중요 로테이션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는 데서 토론토 프런트 오피스의 스카우팅 능력을 다시 한번 돋보이게 하는 선수가 될 거 같습니다.
글쓰기 |
저도 데이비스 선수가 밴블릿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일단 이 선수 깡이 있는게 너무 맘에 들어요. 밴블릿 선수가 파이널 경험치 먹고 스텝업 했듯이 데이비스 선수도 플옵 경험이 쌓이면 라우리 후계자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