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드로잔을 다른팀으로 보내줬으면 합니다.

지금 드로잔은 스퍼스에서 자기 특기와 능력에 안맞는 옷을 입고있는거죠.

현재 스퍼스처럼 3번으로 뛰면서에이스로서 득점과 플레이메이킹, 클러치까지 책임질 타입의 선수가 아닙니다. 

2번에서 또다른 에이스를 도와주는 스코어러 역할만 하면 딱좋아요.

그이상의 역할 (3번, 플레이메이킹, 클러치해결사등)은 드로잔이 해줄수없는겁니다.

드로잔은 애초에 하든같은 MVP 레벨의 선수가 아니에요.

그런데 스퍼스는 지금 알드리지가 노쇠하고 드로잔을 도와줄 다른 선수들이 없으니 저렇게 본인의 능력이상의 플레이를 할것을 요구받고 실패하면 에이스로서 제일 큰 비판을 받습니다.

오늘도 클러치때 자유투 놓친건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스코어러로서 할일은 잘했죠.

만약 드로잔이 선수층이 좋고 에이스가 따로 있는 팀으로 이적해서 슈팅가드로 뛰면서 득점에만 집중하고 클러치때 공을 잡을 일이 적은 2옵션하고있으면 지금 받고있는 비판을 받을일도 없을겁니다.

이대로 스퍼스와 드로잔이 같이 가봤자 스퍼스의 기본적인 전력이 안좋기에 팀성적은 안나올거고 드로잔은 욕받이 신세로 계속 비난을 받다가 시즌이 끝난후 떠날겁니다.

스퍼스입장에서봐도 알드리지가 저렇게 노쇠한이상 뭐 어떻게 반전을 노리고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드로잔이 잘 뛸수있는 팀으로 보내주고 이제 리빌딩 버튼을 누르는게 구단이나 드로잔이나 서로 윈윈하는길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