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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이라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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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01:44:57

심판들이 오심을 하거나 홈콜이 지나치다거나 편파판정이 심할 때 매니아 회원들이 가끔 사용하시더군요. 그냥 심판만 비난하시면 안될까요? 판정으로 이득본 팀들이 심판을 매수해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기분이 상하더군요. 지난 이야기지만 제 응원팀 골스는 지금 거의 탱킹노선을 타고 있어서심판을 이용해서까지 승리를 챙겨야 할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예를 제 응원팀인 골스를 들었을 뿐 다른 심판판정의 수혜를 입은팀들도 그런 방식을 통해 이기고 싶은 선수나 팬들은 없을것입니다. 팀이 악의축도 아니고 정의구현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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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1 01:51:32

저도 오심에 한해서는 그렇게 보고 간혹 악의적인 파울이나 진짜 고의성이 보이는 행동으로 상대선수 부상입히거나 아프게 하는 둥 혹은 고의는 아닌것 같아도 위험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선수에게 정의구현이라는 표현을 쓰는건 이해하는 편입니다

2019-11-21 01:51:40

저도 정의구현의 대상으로 가장 많이 떠오른 골스 팬입니다만, 그 정도 표현은 웃어넘겨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지난 번 골스 경기 때 막상 판정 하나하나 분석하니까 정심이 많았던 것처럼 팬들이 보는 눈과 실제는 다를 수 있으므로, 비난을 하고 싶을 때는 좀더 진지하게 따져보고 나서 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심판이 의도적으로 특정 팀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그런 판정을 한다는 식의 발언도 나오는데, 근거가 있지 않는 이상 그런 발언은 꺼내지 말았으면 합니다.

 

 

WR
2019-11-21 01:55:56

웃어넘기는게 좋겠죠. 근데 당시 글 올라올때의 제 심정은 핵심선수 다 부상아웃에시즌은 통으로 날렸는데 굳이 왜 심판은 편파판정을해서 정의구현이니 뭐니하는 소리를 듣게 하는거지? 이런 심정이었습니다. 최하위팀에게 정의구현이라니요..

2019-11-21 02:46:21

심판에게 하는 말이죠 뭐. 팀 대 팀으로 정의구현! 이런 느낌이 아니라.

2019-11-21 01:58:24

원래는 선수(보웬이나 파출리아 류의)에게 쓰는 말이었는데 말이에요.

Updated at 2019-11-21 01:59:19

저도 하도 심판 콜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길때 하도 정의구현 이라는 말이 나와서 정의의 심판으로 악당을 응징하는 그런 뉘양스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상 '정의를 실현하다' 라는 의미죠.
불리한 콜을 받는 팀의 팬 입장에서 '경기력만 놓고 봤을따 우리가 이겼어야 할 쉽게 가져왔어야 할 경기였다'라고 충분히 생각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젠 상대팀이 악당이어서가 아닌 우리팀이 승리하는것이 옳다 정도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이곤 합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콜이 나오면 사실 악당은 심판이죠

WR
2019-11-21 02:05:38

동감합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심판문제는 홈콜이 심하게 불리는것보다 특정 인기팀에게 유리하게 판정이 조금이라도 흘러간다면 크게 확대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많은 눈들이 보고 있을테니말이죠. 그럼 자연스럽게 악의 이미지는 심판을 넘어 특정팀에게도 쏠리게 됩니다. 그래서 전 이 정의구현이라는 단어가 적절치않다 생각하는것이구요. 보통의 대부분팬들은 심판도움으로 인한 승리를 원하지않죠.

Updated at 2019-11-21 02:19:55

정의구현은 특정 팀을 대상이 아닌 당일 게임 당일 오심에 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심에 대한 울분이지 상대팀에 대한 울분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응원팀에 감정이입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정도 표현이 서로간에 거부될 정도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저는 상대팀을 대상으로 한 정의구현이 아니라 불공정한 심판의 횡포를 극복했기에 정의를 구현했다는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구요.
이정도는 스포츠를 즐기는 범위내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9-11-21 02:42:49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564918&sca=&sfl=wr_subject&stx=%EC%A0%95%EC%9D%98%EA%B5%AC%ED%98%84&sop=and&spt=-175071&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매니아 느바톡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정의구현'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였던 게시글인 것 같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2565259&sca=&sfl=wr_subject&stx=%EC%A0%95%EC%9D%98%EA%B5%AC%ED%98%84&sop=and&spt=-175071&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그 다음 올라온 게시글로, 댓글을 확인해보시면 '정의구현'이라는 단어 쓰임에 대해 당시 매니아 분들의 생각을 엿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종종 쓰이는 단어이긴한데,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허용되기도 하고 삭제 처리 되기도 합니다.

 

매니아에 이런류의 단어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게 쓰입니다.

예를들면 '그 자체', '후려친다', '애기(어린아이) 손목 비틀듯' 등등..

악의적인 용도로 사용 되었는지 판단은 절대적 기준이 없어서 팀 팬분들이나 선수 팬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게시판 분위기에 맞춰서 다수의 판단에 좌우 되는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정의구현'이 처음 쓰였을 당시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추천을 많이 받았었네요.

2019-11-21 03:05:54

주어를 확실히 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19-11-21 07:58:22

저도 이 단어 볼 때 마다 왜 논란이 안될까?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 말을 쓰시는 분들은 심판과 nba에 정의구현 했다는 말로 받아들이면 된다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이해는 안되더라구요. 1대1 스포츠에서 심판의 눈을 속여 본인의 의도로 반칙성 플레이를 일삼는 상대에게나 정의구현이라는 말을 쓸 법 하죠.

상황이 너무 다르죠. 농구는 팀게임이고 거기다가 주된 비판의 대상은 심판들의 오심입니다. 정의 구현 대상이 없어요.

제가 예민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단어가 들어간 글을 보면 전 이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심판콜을 등에 업어 이기려는 팀에게 콜의 불리함을 딛고 이겼다! 우리팀 장하다! 정의구현했다! 라구요.

제가 오바하는 거겠지만 제게는 정의라는 말이 좀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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