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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필 잭슨, 포포비치급 감독을 만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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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10:14:16

어땠을까요?
르브론과 필 잭슨은 사이가 안 좋지만
조던에게는 피펜과 더불어 필 잭슨이라는 명감독이 있었고 코비 샼 도 필 잭슨 밑에 있었고 던컨에게는 폽이 있었는데여.
르브론은 위 선수들에 비하면 감독빨이
좀 떨어지지 않나요?

르브론이 필 잭슨 폽 급 감독 밑에서
뛰었다면 어땠을런지?

물론 스타 플레이어들 덕분에 감독들이 덕 보는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필 잭슨은 에고가 강한 수퍼스타들을 잘 통제했고 다른 팀에서 곤란해하는 말썽꾼 선수들을 영입해 재조련시켜 큰 재미를 봤습니다.

폽은 선수들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선수들 배려를 잘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경기운영으로 장기전에 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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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7-23 10:22:14

그동안 알려진 르브론의 행보나 에고를 보면 생각보다 별로였을 것 같기도 합니다.

WR
2017-07-23 10:33:20

음.. 어찌보면 르브론은 자신의 주장을 잘 들어주는 이해심많은? 감독이 어울릴지도 모르겠군요.
근데 스타플레이어 한명의 역할이 미국식 농구에서는 사실상 감독의 역할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라면 감독 및 프런트에게 어느정도 발언권은 있지 않을런지.
연차가 높은 선수일수록.

2017-07-23 10:40:20

네 유타의 레전드 감독인 그 제리 슬로언도 선수와의 불화로 짤렸으니까요. 당연히 발언권은 있다고 봅니다.
어제 르브론의 운영개입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오간 것 같던데 전 기본적으로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단, 구단으로 하여금 이 선수의 목표와 구단의 목표가 계속 일치할 것이며 이 선수는 우리와 한 배를 탄 선수다라는 믿음은 줘야겠죠.

2017-07-23 10:31:49

르브론과 5년 이상 같이 한 감독이 없었으니 뭐라 말하기 힘들죠. 본인 플레이스타일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타입이라 한 감독과 오래하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WR
2017-07-23 10:35:34

스테판 커리도 캐리력이 있죠.^^
최고의 3점슈터일 뿐만 아니라 포가로써의 휘젓기 능력이 있으니까여^^

2017-07-23 10:36:21

아 그리고 르브론이 감독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얘기 하자면 본인 성향 상 한 감독을 명감독으로 만들 때까지 못기다릴 것 같네요.
조던은 데뷔 후 대충 5~6년을 지낸 후 초보감독 필 잭슨을 만난거고 던컨 역시 당시 포포비치는 감독으로서의 굵직한 커리어는 전무하다시피 한 감독이었으니까요.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상당히 괜찮은 감독이었다고 보고 블랫 감독 역시 좋은 감독으로 성장할 '여지'는 있었다고 봅니다.

WR
2017-07-23 10:41:25

듣고보니 이해가 됩니다.
예전 김인식 감독님의 '믿음의 야구'가
떠오르네요.
스포엘스트라는 잘 모르고 블랫의 교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17-07-23 21:21:56

필 잭슨은 부임 2년차에 바로 우승했고 포포비치역시 던컨과 만나서 2년만에 우승해서 둘다 명감독의 반열에 올랐는데 조던와 던컨은 잘 기다리고 르브론은 못 기다린다는건 좀 맞지 않는 예시같네요 

 

조던의 예시는 더더욱 맞지 않는게 필 잭슨전 자기말에 예스만 하는 조던맨 덕 콜린스를 감독으로 데려오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한게 조던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말이죠 

Updated at 2017-07-23 21:56:59

서서히 완성되어가는 팀에 필잭슨이 감독이 된거였죠. 답도 없는 팀에서 바로 2년차만에 우승한게 아니라요. 그런 식이면 루 감독은 부임 1년차에 바로 우승했습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르브론과 함께한지 2년 만에 우승했구요.
제 말은 명장이 되기 위해선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어찌됐건 실적을 낼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만약 르브론이 히트에 남아 있었더라면 1~2년 부침을 겪고 또 우승을 했을 수도 있죠. 그랬다면 스포엘스트라도 지금보다 더욱 명장 소리를 많이 들었을테죠(전 지금도 상당히 좋은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루 감독이 또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 모르는 거구요. 블랫감독은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기다려주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루 감독 제외).
르브론이 이미 완성된 명장과 뛰어보지 못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조던과 던컨도 완성된 명장과 뛴 게 아니라 자질이 있는 감독과 "오래" 뛰었기에 감독 복을 얻은 것입니다. 때문에 르브론은 감독 복이 없고 조던 던컨은 있었다란 말에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

2017-07-24 00:15:27

마이크 브라운 감독 아래에서 5년을 기다린게 르브론입니다 마이크 브라운이 경질된후 히트행을 했구요 히트에서도 스포감독이 맘에 안든다고 나온게 아니고 클블에서 블랫 감독은 르브론이 아니라 팀에서 경질한거죠 르브론 눈치를 본다는 이유로 르브론에게 강하게 나오는 루 감독으로 바뀐거고..

 

딱히 인내심이 많다고도 없다고도 할수 없는 평범한 커리어인데 무리하게 끼워맞춘다는 인상이 강하네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필 잭슨과 포포비치는 역대 1,2위급 명감독이 되었죠 마이크 브라운은 그후 감독자리마다 실패,블랫 감독은 nba에서 코치직을 얻지 못하고 퇴출되었습니다 명감독으로 성장하기 전에 르브론이 인내심이 바닥나서 다른팀을 간다는 뉘앙스로 쓰셨는데 아무리 기다려봐야 두 감독이 명장이 될 가능성은 희박했을거 같네요 스포감독 역시 르브론과 결별한지 몇년인데 딱히 성과를 보여준적이 없구요 

 

고로 역대급 명장과 뛰었던 조던,던컨의 예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7-24 00:55:45

그 역대급 명장이 바로 된게 아니라구요. 마이크브라운 예를 드시는데 조던도 필 잭슨 전에 다른 코치와 거의 5년을 뛰었어요. 조던은 90년 컨파에서 또 디트에게 탈락하고 필잭슨과 결별하지 않았고 던컨은 랄의 3핏 동안 번번히 좌절했음에도 포포비치와 결별하지 않았구요.
전 르브론이 인내심 없다고 얘기한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말씀대로 르브론은 평범한거죠. 저 둘이 특이할 뿐. 마찬가지로 르브론은 감독 복이 딱히 없는게 아니에요. 그냥 평범할 뿐이지. 저 둘과 직접 비교하고 싶으면 저 둘처럼 한 후에 결과가 달랐을 때 비교를 해야죠. 둘과는 다른 길을 걸었으니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도 달라지죠.
그리고 스포 감독이 성과가 없다고 하시는데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들었습니다. 전력 자체가 빅3 시절과 다른데 기대치가 달라져야하는 것 아닙니까 당연히.
그리고 전 여전히 블랫감독에게 더 괜찮은 조건(보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과 시간이 있었다면 충분히 성공했을 거라 믿습니다. 이건 어차피 주관의 영역이니 설득하고 말고 할 것도 없겠네요.

2017-07-24 00:58:11
 "르브론이 감독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얘기 하자면 본인 성향 상 한 감독을 명감독으로 만들 때까지 못기다릴 것 같네요"

 

본인이 직접 하신 이야기입니다 말씀처럼 그냥 평범한 르브론을 묘사할 의도였다면 저런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7-24 07:29:06

본문이 애초에 조던 던컨을 언급하고 있기에 저는 저 두명과 함께한 급의 감독을 얻기 위해서는 '평범'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만... 어디가 문제가 있다는거죠?
애초에 잭슨이나 폽이 평범한 급은 절대 아니고 질리도록 얘기하지만 그 정도 급이 되기 전부터 저 둘은 기다렸는데요. 본문이 샼이나 콥과 같은 운이 없다고 했으면 동의했을 겁니다 저도. 그 둘은 이미 명장의 반열에 오른 잭슨과 함께 했으니까요. 근데 조던과 던컨은 그게 아니라구요. 그 둘과 같은 감독 복을 얘기할 거면 그 둘처럼 평범을 넘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거에요. 여기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제 머리론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2017-07-23 12:08:44

르브론이 역대 최소 5위 최대 2위권의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지만,
제가 구단주나 감독이라면 그렇게 같이 하고 싶지는 않을 거 같아요.
당장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조그만 조직을 맡고 있지만...
르브론 타입의 조직원이라면 힘든 부분이 많을 거 같습니다.
결국 르브론은 명감독보다는 본인의 나래를 맘 놓고 펼칠 수 있는 형이나 동료같은 감독이 어울려 보입니다.

2017-07-23 12:42:51

저는 꽤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하지만 우리나라안에서의 인식과 본토는 같은듯 다르고 다른듯 같지만

실상 현지기사나 sns활동등에서의 외국친구들의 의견은 제가 알고있던 느바 분위기랑 꽤 다른것같다고

느끼기도 하니까요, 이전에 있던 area21 에서의 가넷주도의 디트멤버들과의 고견토론에서도

테이션프린스가 언급합니다. 르브론은 커리어내에 한번도 명전급 코치진과 일해본적이 없다구요

이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안에서 정형화된 틀들 몇가지가 있죠 포포비치는 그저그런 커리어의 감독이였고

던컨의 변화없는 최전성기와 함께하며 던컨고를 주력전술로 커리어를 쌓기시작했다구요

현지에서의 던컨의 위상은 말하면 두말아프지만 던컨고라는 말들 절대하지않습니다.

에이스의 아이솔, 에이스의 원맨포스트업은 당연하면서도 무조건 해야하는 팀내 가장 확률높은

공격옵션인데 이걸 안한다는건 그것자체로도 문제가있는것이죠, 

 

거두절미하고 느바안에서뿐만아니라 한사람의 인생과 관련되서 무게감있는 인사의 멘토링역할과

조언들은 그 사람의 성장배경형성에 정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지금에 이르러 보여주는 르브론의 모습과 르브론 커리어가 시작되는 시기쯤에 르브론의 모습은

정말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의 느바 첫 경기에서 오픈코트에서 수비수가 3~4걸음은 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을 기다리고 덩크하지않으며 팀원이 덩크하게 떠먹여주는 패스는 직금은 볼 수 없는

모습같아 보입니다. 효율을 중시하는 지금의 르브론에게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테이션프린스가 말한 명전급코치진과의 혐업은 르브론의 커리어를 다른의미로

빛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르브론을 다르게 성장하게하는 요인이 되었을것같기두하구요

 

커리어 전체적인 스텟은 비슷하게 흘러갔을지 몰라도 무언가 지금의 태도나 활동들과는

사뭇 달랐을거라고 확신합니다. 

 

2017-08-05 07:09:32

롤이 좀 제한되면서, 다른 능력을 개발하게 되고 더 좋은선수가 될 가능성은  있긴 히지만, 부정적으로 봅니다.

르브론의 평생 농구 스타일 및 프론트로의 영향력 등을 생각해보면 그런걸 시도한

무명의 감독이 잘려나갔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그 감독이 그정도의 역량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WR
2017-08-05 19:29:07

르브론 중고딩때는 어땠나요?

Updated at 2017-08-06 08:30:36

어리면 어릴수록 가능성은 더 크겠죠. 그리고 어떤 코칭을 받느냐에 따라 반대작용도 더 클수도 있을테고요. 그런데 이 질문의 요점은 뭔가요 ? 제가 이해가 잘 안되네요.

WR
2017-08-06 08:43:50

르브론 중고딩때도 선수로써 코치에게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냐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미성년자 때는 어려웠겠죠.

미국문화도 변하는 거 같습니다.
체임벌린 시절엔 선수들이 더 많이 뛰었고 전투적이었는데 후대로 올수록 선수관리를 해주고 선수복지 인권? 향상이 되고 구단 코치에 대한 선수들의 발언권이 올라가는 듯 합니다.
조던은 팀을 옮기지 않았지만
르브론 듀란트 등이 팀을 옮긴 것도 이와 비슷한 듯 합니다.
예전에는 자신을 드래프트한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죠.

Updated at 2017-08-06 09:43:42

저는 시대가 다른것도, 그냥 개성이 다른것도 다 이해 합니다.

아무리 좋은 가르침을 해주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못받아들인다면 말짱 꽝이죠.

 

르브론 중고딩때에 어떻게 뛰었는지는 제가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본 글을 원래 쓰셨던 취지와 상당부분 벗어나는 역질문으로 생각되며,

무슨 대답을 듣고 싶으신건지 의아합니다.

 

제가 "평생" 이라고 썼기 때문에 그렇게 쓰신건지요 ?.프로가 아닌 상황에서의 상황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안하고 쓴 글입니다 (유소년 리그 시절의 기록은 보통 그 시절의 기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시점 까지 보이는 모습으로 볼 때에, 감독이 갈리던지 르브론이 불화로 트레이드 되었을 가능성이 더 큰거 같은데, 구단주 입장이라면 감독보단 선수를 킵할거같고 그런 의미에서 부정적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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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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